삼성과 금성개발의 행적

지지지200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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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건설의 1등주의란..?

1등만 외치는 대한민국 거대기업의 건설부문이 21세기의 서울시민을 난민으로 전락시키고 지하철을 수장시켰던 것은 오로지 이익에 초점을 맞추고 사회의식을 망각한 한국의 천민자본주의의 극치를 보여준 사건이 이었다.

그즈음 가장 수해피해가 컸던 평창에서 보궐선거마다 연전연승을 하고, 차기정권을 추기경으로 확실시 인정받은 듯한 80년이후 무려 17년을 집권한 대한민국의 제1야당의 간부들이 골프를 치고, 그 당에서 공천을 받아 당선된 시장과 군수가 목숨과도 같은 농토와 보금자리를 수마에 잃고 시름에 잠긴 수재민을 외면한 채, 단란주점으로 이어진 술판과 달콤한 휴가를 가버린 것은 한국의 천민적 대의정치가 요지부동임을 재탕, 삼탕 보여준 것이었다.

50명 금성개발 그리고 진천

저런 기업만 있다면, 그런 정치인만 있다면 대한민국이 너무 슬프다.
그런데, 충북 진천에 소재한 아스콘과 골재 생산업체가 비 속에서 9시간여의 노력 끝에 제방붕괴를 막아내 진천읍이 물에 잠길 위기를 넘겼다고 한다. (7월 29일 연합뉴스)
7월 28일 오후 2시30분즈음 진천군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에 진천읍 장관리 백곡천의 제방 일부가 유실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는데, 그 부분은 진천읍내를 관통하는 백곡천으로 초당 600여t을 방류하던 백곡저수지 수문의 밑부분이어서 제방이 터진다면 진천읍내 전체가 물바다가 될 가능성이 매우 컸지만, 유실된 제방의 물살이 워낙 드세 긴급복구에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던 모양이다.
이 소식에 진천군 문백면에 있는 금성개발이 즉시 직원들과 장비를 긴급 동원한 뒤 레미콘 업체 등에 공급하는 골재를 만드는 바위(덤프트럭 200대분인 2천㎥)를 9시간 30분동안 쏟아부어 물길을 잡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진천의 건설업체인 삼한건설도 덤프트럭 12대를 지원해 힘을 보탰다고 한다.
게다가, 사장은 작업에 들어간 비용은 회사가 부담하겠다고 했다니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