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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빈200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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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우리는

 

그 기나긴 실타래속에서

얽히고 설켜서

우리는

 

그 차가운 말들과

그 뜨거운 입술로

 

사랑하고

상처주고

떠나간다.

 

그래서 우리는

인연이라는 말로 시작해서

운명이란 말로 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