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술먹는 여친...

도와주세요2006.07.30
조회386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남자입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쓰게 되었구요 제가 잘못한건 질책하되

 

기타 욕이나 악플을 사양할게요... 좀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드릴게요.

 

 

여자친구랑 사귄지 10개월 정도 됐네요 술만 안먹으면 참 잘챙겨주고

 

애교도 많구 생각도 깊은데.

 

문제는 잠이 안온다는 이유로 매일 소주 한병반 정도를 먹어요

 

술도 약해서 그거면 뻑가서 어쩔땐 필름도...

 

술먹으면 항상 전화와서 억지부리고 떼쓰고 울고...

 

다음날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멀쩡하구요. 당당하네요.

 

저 처음에 알긴 알았지만 이정도일지는 몰랐네요.

 

노력이요? 정말 많이 했습니다.

 

설득도 해보고 짜증도내보고 애교도 부려보고 화도 내보고 심지어 일주일간 연락일체

 

안해보고 오는전화 안받고 그래봤죠... 결국엔 10개월에 걸쳐서 술안먹은 날이

 

딱 2틀... 것도 심하게 몸살걸려서 아프다고 안먹었네요.

 

그때 말고는 하루도 안빼고 다 먹었구요 얼마전에 같이 술먹다가 주사를 심하게 부려서

 

민망했는지 담날 얘기듣고는 하루종일 미안하다고 하더니 술을 안먹겠답니다.

 

물론 전에는 그런말 많이 듣고 그랬기에 기대는 안했는데 내심 안먹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결과는 여섯시간도 안되서 술취한목소리로 전화해서 또 억지부리더군요.

 

일한다고 손님봐야 한다고 끊자고 해도 막무가내지요. 억지로 그냥 끊고

 

좀 있으면 다시 전화오고. 그러고 나서 담날 미안했는지 오늘은 정말 안먹겠다고 하더군요

 

저녁에 전화가 왔는데 잠안온다고 징징대고 짜증내길래 미안하더라구요

 

낮에 피곤했을텐데... 그럼 딱 반병만 먹으라고 한번에 끊는거 기대도 안한다고

 

그러고 20분후에 잔다고 전화오고 한시간있다가 잠안온다고 또 전화와서 짜증내더군요.

 

저 지금 여친 만나기 전에 술 잘못했어요 지금은 딱 좋게 마시는게 2병.

 

많이 늘었죠 술도 약간 중독되있구

 

여친이 만나면 허구언날 술먹자고 해서 만나구

 

여친이 좋아서 같이 먹다보니까 저도 중독되가고 있구요  살도 10키로나 쪘구요

 

요즘엔 일하느라 자제하고있네요.

 

잠이 안오면 병원에가서 불면증으로 수면제 처방받고 치료 받으면 되지않느냐 라고 하면

 

말 돌려버리고. 술먹고 화내고 좀 꿍해있으면 잘못한건 신경도 안쓰고 매일

 

삐쟁이 지지배 라고 놀리기만 한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