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칠년을 알리는 달력과 여러 팜플렛들이 쏟아져 나온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십이월의 달력 한장만을 남겨둔체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수 많은 계획들로 시작된 한해 였는데 벌써 막을 내려야 하다니 서운 하기 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 해 였다..이제 새로운 한해를 맞이 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 어디론가 문특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든다.멀리 가지는 못할 거 같고 가까운 바닷가에 가서 소주 한잔 마시며 지난 일년을 돌이켜 보고 싶다...내 옆에는 나와 마음이 맞는 사람이 동행을 하게 된다면 더욱 좋을 듯 싶고...기차를 타고 맥주 한캔을 따서 시원하게 들이킨다면 아무런 근심없이 부산 앞바다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모래 사장이 좁아 보인듯 사방팔방 뛰어 다니고 추운 겨울이지만 바다속에 발을 담그고 물장구도 치고 싶다..언제부터인가 돌아오지 못할 두려움으로 한 발짝 움직이지도 못하고 제자리에 온몸이 얼어 붙은체 먼 허공만 바라볼뿐...이제 마지막 한장의 달력으로 위안을 삼은체 내년에는 힘찬 발걸음으로 박차고 일어서야 겠다..어쩌겠는가? 내 인생이 있고 오늘 살고 인생 마감 하는것이 아니라면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해볼것은 다해봤다..이젠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이다..지금까지의 길은 접자 앞으로의 길은 내 스스로 개척해 나가자...넌 할 수 있다..늦지 않았다.. 일어서자.. 더이상 후회하는 삶을 살지 않는다고 약속하자..올 한해 마무리 잘하고 내년에 새출발 하기 보다는 이 시간 이후부터 달라지자..다른 사람 보다도 내자신이 내가 누군지도 모르게 달라지자 최선응 다하자..결코 후회없는 삶을 살았다고 얘기 할 수 있게 말이다...그 누구에게 라도 당당하게 그리고 특히 내 자신에게 말이다...
12월의 문턱에 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