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이었구나. 이런 것이었어. 이거, 장난이 아닌 걸. 말로만 들어왔던 TV 홈쇼핑의 동급 최강 마력 - 물론 멈출수 없는 클릭질 인터넷 쇼핑이 만만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단 시간내의 흥분도를 따져보면 정말 이 TV홈쇼핑을 따를 자가 없도다. 오프라인 매장 쇼핑의 충동구매 또한 단 1분만에 진행될 수도 있지만 이 TV홈쇼핑의 경우는 사고 나서도 후회는 커녕, 자기 위안 및 승리감의 휩싸이는 이성잃기 프로그램으로 너무도 적당하기에 나는 이것을 '물건'이라 표현하고싶다. 한달 전부터 신랑의 정장 구입을 가지고 고심했던 터였다. 신랑 체중도 늘어났고 신랑이 총각때 입은 겨울 두껀 정장은 이제 트렌드에 넘넘넘넘 뒤쳐지시고 하여, 인터넷 쇼핑몰과, 맞춤정장 속에서 고민중이었고 부천의 한 맞춤정장집에 담주쯤 방문하리라 잠정 결정까지 내려놓은 상태였다. 그렇다 어젯밤 11시 30분 경 롯데홈쇼핑 채널을 보기 전까지 말이다. 난,사실 TV홈쇼핑 중독을 이해할 수 없었다. 특히, 그냥 채널을 틀다가 현혹되어 산다 라는 이야기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혀를 내둘렀다.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을 내가 찾아가서 고르다가 사는 것이 전혀 아니오 그저 보다가 내가 필요하겠구나! 라고 생각하다니. 이 무슨.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허나, 그것은... 과연, 능히, 일어날 수 있는 ..유혹이었으니. 파크랜드 정장 2벌에 벨벳재킷1벌이 198,000원이었다. 그래, 참 싸드라. 근데 블랙정장은 맘에 들었지만 어둔 은색은 웬지 신랑을 5kG 찌우는 색인지라 맘에 들지 않았다. 벨벳재킷도 색들이 이쁘긴 했지만 모델이 입었으니 핏이 저정도지 보통사람들은 어깨선이 어정쩡할 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약, 1분이 지나고 훅훅, 넘어가는 이미지들과 번쩍 거리는 문구들 쇼핑호스트의 멘트 "롯데홈쇼핑 200일을 맞이한 ,아주 특별한!!" 이 난무하면서,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도브 9종셋트 써비스 첨부사진이 나오면서 나는 손톱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200명에게 5만원 현금 당첨 쿠폰이 주어지고 10퍼센트 할인 쿠폰도 주어진단다. 바로 노트북을 들고 빠르게 5개의 메이저 닷컴들을 두루 돌았다. 헛, 이 정도 브랜드에 이 정도 가격이 없을 뿐더러 벨벳자켓 또한 지금 보는 화면의 재킷이 훌륭한 편 그렇게 하고 약 오분 후가 지나고 다시 한번 자세히 상품들을 훑어 주는데 아까 "그냥 괜찮다"하던 블랙재킷은 "너무 , 훌륭한데" 아까 "저건, 신랑한테 아니야" 했던 정장은 "스티치가 있어 이쁘다" 아까 "핏이 별로일껄"하던 벨벳재킷은 "너무 입히고 싶다" 로 바로 급선회 하는 그 순간, 두둥,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니 호스트들이 당황하며 "어머, 20분이나 남았는데 100/ 30 사이즈가 매진이군요" 이거였구나 이거였어. 갑자기 심장박동수가 월드컵 승부차기 때 곱하기 곱절로 뛰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면서 내가 너무 서두르면 보이는 현상 을 보이며 당장에 폰을 집어들었다. 수화기에서 들리는 신호음이 백년, 천년, 만년만 같았고 금새라도 저 화면에 매진 스티카가 번쩍일 것 같은 생각에 정말 주글 것만 같았다. 결국, 나보다 조금 더 침착한 신랑이 상담원과 통화를 했고 임직원가는 10% 더 할인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할인에 대한 반가움 보다 임직원 승인 절차중에 저 사이즈가 매진될까하는 걱정에 나는 조바심이 극도에 달했다. 얼굴이 벌개지고 쇼파위에 앉았다 바닥에 앚았다 일어섰다 누웠다를 반복하다가 약 1분후 사. 람. 하. 나. 살 . 렸. 다. 나는 살았다. 주문은 완료됐고 4일 후 배송이 된다는 문자를 받았다. 나는 그제서야 긴 숨을 쉴 수 있었다. 이런 긴박감을 언제 다시 느낄 수 있을까. 이것이야 말로 정말 자본주의 세상의 쓰나미 같은 광고정보 범람시대의 최고의 '물건'인 것이다. 정말 신랑이 없을 때는 절대, 절대, 홈쇼핑 채널을 돌리지 말아야지 정말, 혼자 있으면 죽을 수도 있다. ㅠㅡㅠ .
TV홈쇼핑.
이런 것이었구나.
이런 것이었어.
이거,
장난이 아닌 걸.
말로만 들어왔던
TV 홈쇼핑의 동급 최강 마력 -
물론
멈출수 없는 클릭질 인터넷 쇼핑이
만만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단 시간내의 흥분도를 따져보면
정말 이 TV홈쇼핑을 따를 자가 없도다.
오프라인 매장 쇼핑의
충동구매 또한
단 1분만에 진행될 수도 있지만
이 TV홈쇼핑의 경우는
사고 나서도 후회는 커녕,
자기 위안 및
승리감의 휩싸이는
이성잃기 프로그램으로 너무도 적당하기에
나는 이것을 '물건'이라 표현하고싶다.
한달 전부터
신랑의 정장 구입을 가지고
고심했던 터였다.
신랑 체중도 늘어났고
신랑이 총각때 입은 겨울 두껀 정장은
이제 트렌드에 넘넘넘넘 뒤쳐지시고
하여,
인터넷 쇼핑몰과, 맞춤정장 속에서 고민중이었고
부천의 한 맞춤정장집에 담주쯤 방문하리라
잠정 결정까지 내려놓은 상태였다.
그렇다
어젯밤 11시 30분 경
롯데홈쇼핑 채널을 보기 전까지 말이다.
난,사실
TV홈쇼핑 중독을
이해할 수 없었다.
특히, 그냥 채널을 틀다가 현혹되어 산다 라는 이야기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혀를 내둘렀다.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을
내가 찾아가서 고르다가
사는 것이 전혀 아니오
그저 보다가
내가 필요하겠구나! 라고 생각하다니.
이 무슨.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허나, 그것은... 과연, 능히, 일어날 수 있는 ..유혹이었으니.
파크랜드 정장 2벌에 벨벳재킷1벌이 198,000원이었다.
그래, 참 싸드라.
근데 블랙정장은 맘에 들었지만
어둔 은색은 웬지 신랑을 5kG 찌우는 색인지라
맘에 들지 않았다.
벨벳재킷도 색들이 이쁘긴 했지만
모델이 입었으니 핏이 저정도지
보통사람들은 어깨선이 어정쩡할 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약, 1분이 지나고
훅훅, 넘어가는 이미지들과
번쩍 거리는 문구들
쇼핑호스트의 멘트 "롯데홈쇼핑 200일을 맞이한 ,아주 특별한!!"
이 난무하면서,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도브 9종셋트 써비스 첨부사진이 나오면서
나는 손톱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200명에게 5만원 현금 당첨 쿠폰이 주어지고
10퍼센트 할인 쿠폰도 주어진단다.
바로 노트북을 들고
빠르게 5개의 메이저 닷컴들을 두루 돌았다.
헛,
이 정도 브랜드에
이 정도 가격이 없을 뿐더러
벨벳자켓 또한 지금 보는 화면의 재킷이 훌륭한 편
그렇게 하고
약 오분 후가 지나고
다시 한번 자세히 상품들을 훑어 주는데
아까 "그냥 괜찮다"하던 블랙재킷은 "너무 , 훌륭한데"
아까 "저건, 신랑한테 아니야" 했던 정장은 "스티치가 있어 이쁘다"
아까 "핏이 별로일껄"하던 벨벳재킷은 "너무 입히고 싶다"
로 바로 급선회 하는
그 순간,
두둥,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니
호스트들이 당황하며
"어머, 20분이나 남았는데 100/ 30 사이즈가 매진이군요"
이거였구나
이거였어.
갑자기 심장박동수가 월드컵 승부차기 때 곱하기 곱절로 뛰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면서
내가 너무 서두르면 보이는 현상
을 보이며 당장에 폰을 집어들었다.
수화기에서 들리는
신호음이
백년, 천년, 만년만 같았고
금새라도
저 화면에 매진 스티카가 번쩍일 것 같은 생각에
정말 주글 것만 같았다.
결국,
나보다 조금 더 침착한 신랑이
상담원과 통화를 했고
임직원가는 10% 더 할인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할인에 대한 반가움 보다
임직원 승인 절차중에
저 사이즈가 매진될까하는 걱정에
나는 조바심이 극도에 달했다.
얼굴이 벌개지고
쇼파위에 앉았다
바닥에 앚았다
일어섰다 누웠다를 반복하다가
약 1분후
사. 람. 하. 나. 살 . 렸. 다.
나는 살았다.
주문은 완료됐고
4일 후 배송이 된다는
문자를 받았다.
나는 그제서야 긴 숨을 쉴 수 있었다.
이런 긴박감을 언제 다시 느낄 수 있을까.
이것이야 말로
정말 자본주의 세상의
쓰나미 같은 광고정보 범람시대의
최고의 '물건'인 것이다.
정말 신랑이 없을 때는
절대,
절대,
홈쇼핑 채널을 돌리지 말아야지
정말,
혼자 있으면 죽을 수도 있다.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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