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 지도 모른 체 가쁜 숨이 차오르도록 앞으로 앞으로 나아만 갔었던 나는 끊임없이 항상 느린 삶을 동경하고 갈구하면서도 과감히 군중의 길을 포기하진 못 하고 갈팡질팡하다 그만 주저앉아 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내 삶 속의 작은 일탈의 불씨를 당겨 준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현대 문명사회로부터 오염되지 않은 라다크인들의 소박한 생활상과 따뜻하지만 고요한 그들의 가슴은 내게 과연 우리가 이렇게 앞으로만 나아가선 될까? 라는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
라다크의 발전은 우리가 100여 년 전 겪었던 산업화를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다. 항상 기쁨과 감사로 노래하며 꼭 필요한 만큼만 가지던 그들은 산업화가 시작되자 돈을 쫓고 더 빠른 것, 더 자극적인 것을 찾는, 얼굴엔 피곤과 짜증이 가득한 현대인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었다.
이전엔 며칠이 걸리던 농사일을 반나절이면 끝낼 수 있고, 옷이 필요하다면 예전처럼 직접 만들 필요도 없이 그냥 사서 입으면 되는 등, 점점 많은 일들을 쉽고 빠르게 끝낼 수 있었지만 놀랍게도 전보다 훨씬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는 대목을 읽는 순간 내 머리 속으로 빠르게 사는 것에 대한 회의가 밀려들어왔다.
종착역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 체 미친 듯이 달려가는 기차를 타고 우린 미래에 대한 어떤 허상들을 보고 있는 건지........
지금 현대인들의 가슴엔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사라진 지가 오래 전인 듯하다. 많은 것을 이미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언제나 더 많은 것, 더 나은 것을 원하고 또 원한다.
과연 인간의 탐욕스러움에 끝이란 것이 존재나 할까?
지난 한 세기 동안 만 해도 인간에 의해 너무나 많은 아름다운 존재들이 사라져갔다.
이대로 우리들의 허한 가슴을 채우기 위하여 외적으로 개발을 하고 파괴를 한다면,
더 이상 지구에서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들이 사라져 버리는 자멸의 길을 인간은 걸어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생활양식과 발상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 것을 라다크인들의 생활방식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볼 수 있었다.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항상 사랑과 기쁨에 가득 찬, 명상으로 충만해진 가슴을 안고 사는 것, 이것이 바로 21세기에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가 아닐까?
분명, 다수의 사람들이 달려가고 있는 길을 거슬러 간다는 것이 보통의 용기로 될 일이 아님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공존과 화합의 땅을 밟기 위해서는 낙타의 굴종이 아닌 사자의 용맹함이 필요하다고 확신한다. 나의 작은 귀향의 움직임, 태고의 어미인 대지로 돌아가려는 미약한 나의 움직임이 조금씩 더 많은 이들과 뜻을 함께 할 수 있다면, 곧 그것은 큰 흐름이 되어 미친 듯이 달려만 가는 산업화와 정보화의 폭주를 막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오래된 미래를 읽고 내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 지도 모
오래된 미래를 읽고
내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 지도 모른 체 가쁜 숨이 차오르도록 앞으로 앞으로 나아만 갔었던 나는 끊임없이 항상 느린 삶을 동경하고 갈구하면서도 과감히 군중의 길을 포기하진 못 하고 갈팡질팡하다 그만 주저앉아 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내 삶 속의 작은 일탈의 불씨를 당겨 준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현대 문명사회로부터 오염되지 않은 라다크인들의 소박한 생활상과 따뜻하지만 고요한 그들의 가슴은 내게 과연 우리가 이렇게 앞으로만 나아가선 될까? 라는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
라다크의 발전은 우리가 100여 년 전 겪었던 산업화를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다. 항상 기쁨과 감사로 노래하며 꼭 필요한 만큼만 가지던 그들은 산업화가 시작되자 돈을 쫓고 더 빠른 것, 더 자극적인 것을 찾는, 얼굴엔 피곤과 짜증이 가득한 현대인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었다.
이전엔 며칠이 걸리던 농사일을 반나절이면 끝낼 수 있고, 옷이 필요하다면 예전처럼 직접 만들 필요도 없이 그냥 사서 입으면 되는 등, 점점 많은 일들을 쉽고 빠르게 끝낼 수 있었지만 놀랍게도 전보다 훨씬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는 대목을 읽는 순간 내 머리 속으로 빠르게 사는 것에 대한 회의가 밀려들어왔다.
종착역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 체 미친 듯이 달려가는 기차를 타고 우린 미래에 대한 어떤 허상들을 보고 있는 건지........
지금 현대인들의 가슴엔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사라진 지가 오래 전인 듯하다. 많은 것을 이미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언제나 더 많은 것, 더 나은 것을 원하고 또 원한다.
과연 인간의 탐욕스러움에 끝이란 것이 존재나 할까?
지난 한 세기 동안 만 해도 인간에 의해 너무나 많은 아름다운 존재들이 사라져갔다.
이대로 우리들의 허한 가슴을 채우기 위하여 외적으로 개발을 하고 파괴를 한다면,
더 이상 지구에서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들이 사라져 버리는 자멸의 길을 인간은 걸어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생활양식과 발상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 것을 라다크인들의 생활방식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볼 수 있었다.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항상 사랑과 기쁨에 가득 찬, 명상으로 충만해진 가슴을 안고 사는 것, 이것이 바로 21세기에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가 아닐까?
분명, 다수의 사람들이 달려가고 있는 길을 거슬러 간다는 것이 보통의 용기로 될 일이 아님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공존과 화합의 땅을 밟기 위해서는 낙타의 굴종이 아닌 사자의 용맹함이 필요하다고 확신한다. 나의 작은 귀향의 움직임, 태고의 어미인 대지로 돌아가려는 미약한 나의 움직임이 조금씩 더 많은 이들과 뜻을 함께 할 수 있다면, 곧 그것은 큰 흐름이 되어 미친 듯이 달려만 가는 산업화와 정보화의 폭주를 막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