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같은사랑 해보셨나요??

바보 멍충이..2006.07.30
조회278

저는 20살짜리 어린 소년입니다.

 

오늘 이별통보를 받고 너무 슬픈마음에 이렇게 한자 적어봅니다..

 

다들 불같은 사랑해보셨나요??

 

저는 정말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없을만큼 사랑했던 여자가 두명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사랑은 고1때 찾아왔죠.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그런 아이였죠.

 

그게 문제 였나 봅니다. 저는 정말 한없이 잘해줬고 항상 걱정하고 문자하고 전화하고...

 

뭔가 너무 잘해주면 여자들은 쉽게 질리고 짜증이 나버리나봐요...

 

남자의 경우도 마찬가지 일수도 있구요...

 

학교 끝나면 항상 기다리고 집까지 바래다 주고.. 항상 기다리는 절 보며 짜증을 먼저 냈던 그아이...

 

항상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럴때 마다 전 미안하다 내가 더 잘하겠다.. 이런식으로 나왓죠...

 

그아이가 떠날까봐 그게 두려워서요.. 그렇게 불같은 사랑도 일방적이기에 꺼져버렸나 봅니다.

 

너무 힘들었거든요.. 짝사랑이란게 그런가봐요.

 

"미안하다. 그동안 잘해줘서 고맙다. 그런데 다음에 정말 사랑하는사람 만나면 그렇게 잘해주지말아라. 남보다 너를 먼저생각 해라.."

 

이런말을 하며 떠나갔습니다.

 

그렇게 처음 겪은 이별에 전 많이 힘들었습니다. 정말 다시는 사랑을 못할것만 같았습니다.

 

일년 넘도록 사겼으니까요... 그렇게 시간은 흘러 수능도 끝났습니다.

 

전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일자리를 구했죠.

 

거기서 한 아이를 만났습니다. 같은 나이에 그아이...

 

친해지고 나서 알게된 사실인데 같이 일하는 형과 사귀고 있더라구요..

 

역시 사랑은 용기있는 사람이 차지 하나봐요.. 전 바보같이 말 한마디 걸지 못했었는데...

 

그 아이가 그형을 정말 많이 좋아하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형이 보여준 문자엔 항상 사랑한다는 말이 담겨있었죠..

 

인연이 아닌가 보다 생각 하고 마음에서 지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운명의 장난인지.. 둘이 헤어 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위로 해준다는 핑계로 많이 친해졌습니다. 솔직히 저같아 보였기에...

 

많이 마음이 쓰였습니다. 그 아이도 그 형을 정말 많이 좋아했었거든요...

 

형을 잊지 못해 힘들어 하는 그아이에게 전 염치 없이 제 여자친구가 되어달라고 했습니다.

 

정말 잘해줄 자신 있다고.. 너도 그 형한테 해준만큼 사랑 받을 자격있다고...

 

그렇게 우린 사귀게 되었습니다. 아직 힘들어 하고 있는걸 알았기에 전 정말 더

 

노력했습니다. 항상 웃게 해주려고 빨리 그형을 잊게 하려고....

 

쉽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그랬던거 처럼....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제가 너무나쁜놈이었네요..

 

좀더 신중했어야 하는데....

 

우린 같이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도서관을 다니며 같이 밥먹고 가끔은 영화도 보고...

 

공부는 힘들었지만 함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또 문제였나봅니다. 너무 잘해주면 싫증이 나 버리나봐요...

 

요새들어 부쩍 서로 신경질을 내고 싸우고... 물론 둘다 이제 수능 막바지라 신경이 날카로워

 

져서 그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요 생각해 보니까... 처음때랑 정말 하나도 다른게 없더라구요...

 

이제는 사랑을 조금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전 그냥 잘해주기만 하면 한없이 잘해주면.. 제 마음을 알아줄꺼라고 생각했는데요...

 

아닌가봐요.. 요샌 저도 지쳐서 같이 신경질을 냈습니다..

 

사랑한다는 그한마디가 너무 듣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사랑이란거요... 정말 쉬운게 아닌가봐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해 주는건 기적이래요...

 

정말 맞는말 같네요... 요 며칠 퉁명스럽게 대하더니 오늘 아침에 메시져로 헤어지자고 하네요...

 

미안하다고.잘해줘서 고마웠다고. 다른사람만나면 그렇게 잘해주지 말라고.... 남보다 너먼저 생각하라고...

 

같은말 뿐이네요.. 요새 느낀거지만 제가 잘못된거 같아요..

 

에휴... 밀고 당기는 그런거 싫은데... 사랑에는 그런게 필요한가봐요... 어느정도는....

 

사개월간 거의 매일 만나서 이제 하루라도 안보는게 이상한데 앞으로 계속 안볼 생각하니까....

 

힘드네요... 지루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