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나이가 들면 대학이 전부가 아니고 그 이후가 진정한 시작이라는걸 깨닫게 될테지만...
항상 대학이 인생의 종착역인양선전하고있는 부모들과 선생들이 문제일지도...
나 강원대 다닌다 임마들아
강원대 어딘지도 모르는 놈들 많지? 그래 니들 생각대로 강원도에 있다 , 군대도 갔다오고 강원대에서 한 3년 있어보니까 정말 수능이란거? 아무것도 아니야, 니 인생에 있어서 작은 점일 뿐이다. 물론 강원대 뭐 듣보잡같은 대학 다니는 놈이 이딴 말 한다 하겠지만, 대학이라는거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물론 나도 처음 수능을 봤을때, 점수보고 재수 해야되나, 이렇게 살아야되나, 이딴 생각안한거 아니다. 근데 막상 대학가 보니, 대학가고, 군대가고 이래저래 인맥도 쌓이고 이렇게 살다보니, 정말 수능이라는 건 아무것도 아님을 느꼈다. 여튼 동생들, 인생 크게봐라, 끽해야 70~80까지 밖에 못사는 인생이다 20대 평생을 공부만 하다 죽으면 진정 행복할 것 같으냐? 물론 전공에 따라서 대학 간판이 정말 중요한 과들이 있을꺼야, 그런 과들은 모르겠는데, 모든 과들이 대학 간판이 중요할까? 아니야, 왠만한 과들은 대학 간판보다 대학에서 얼마나 열심히 했느냐가 중요한거야, 뭐 글이 서두도 없고 그냥 너무 수능이 인생에 전부인냥 수능때문에 자살도 하고 8수 9수까지 생각하는 동생들을 보니까 정말 안타까워서 글 쓴다.
아마 강원대라고 졸라 까일듯 싶은데, 뭐 까는 건 자유니까 적당히 해줘..
지각인생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내가 지각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도 남보다 늦었고 사회진출도, 결혼도 남들보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4년 정도 늦은 편이었다. 능력이 부족했거나 다른 여건이 여이치 못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이렇게 늦다보니 내게는 조바심보다 차라리 여유가 생긴 편인데, 그래서인지 시기에 맞지 않거나 형편에 맞지 않는 일을 가끔 벌이기도 한다. 내가 벌인 일 중 가장 뒤늦고도 내 사정에 어울리지 않았던 일은 나이 마흔을 훨씬 넘겨 남의 나라에서 학교를 다니겠다고 결정한 일일 것이다.
1997년 봄 서울을 떠나 미국으로 가면서 나는 정식으로 학교를 다니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남들처럼 어느 재단으로부터 연수비를 받고 가는 것도 아니었고, 직장생활 십수년 하면서 마련해 두었던 알랑한 집 한 채 전세 주고 그 돈으로 떠나는 막무가내식 자비 연수였다.
그 와중에 공부는 무슨 공부, 학교에 적은 걸어놓되 그저 몸 성히 잘 빈둥거리다 오는 것이 내 목표였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졸지에 현지에서 토플 공부를 하고 나이 마흔 셋에 학교로 다시 돌아가게 된 까닭은 뒤늦게 한 국제 민간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얻어낸 탓이 켰지만, 기왕에 늦은 인생, 지금에라도 한번 저질러 보자는 심보도 작용한 셈이었다.
미네소타 대학의 퀴퀴하고 어두컴컴한 구석에 처박혀 낮에는 식은 도시락 까먹고, 저녁에는 근처에서 사온 헴버거를 꾸역거리며 먹을 때마다 나는 서울에 있는 내 연배들을 생각하면서 다 늦게 무엇 하는 짓인가 하는 후회도 했다. 20대의 팔팔한 아이들과 경쟁하기에는 나는 너무 연로(?)해 있었고 그 덕에 주말도 없이 매일 새벽 한두시까지 그 연구실에서 버틴 끝에 졸업이란 것을 했다.
돌이켜보면 그때 나는 무모했다. 하지만 그때 내린 결정이 내게 남겨준 것은 있다. 그 잘난 석사 학위? 그것은 종이 한 장으로 남았을 뿐, 그보다 더 큰 것은 따로 있다. 첫 학기 첫 시험 때 시간이 모자라 답안을 완성하지 못한 뒤 연구실 구석으로 돌아와 억울함에 겨워 찔끔 흘렸던 눈물이 그것이다.
중학생이나 흘릴 법한 눈물을 나이 마흔 셋에 흘렸던 것은 내가 비록 뒤늦게 선택한 길이었지만 그만큼 절실하게 매달려 있었다는 반증이었기에 내게는 소중하게 남아있는 기억이다.
혹 앞으로도! 여전히 지각인생을 살더라도 그런 절실함이 있는 한 후회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번에 수능 망친 고3들에게, ..
동국대 인도철학과 출신 황남기
외무고시 수석합격하고 현재 년80억이상을 벌어들이는 톱강사가 되었다.
경희대 법대 출신 조모씨 몇년전 사법시험 수석합격했다.
공고출신 김광영씨 행정고시 합격했다.
상고출신 노무현 사법시험 합격하고 대통령까지 되었다.
서울 유명 사립대학에 들어간 내동기 그리고 지방의 사립대에 들어간 내동기..
지금은 둘다 같이 9급 공무원하고있다.대학은 술자리에서 자랑삼아 꺼내는 안주일뿐....
나이 어린 학생들이 대학에 생명을 던지는 이유를 이해할수없다.
좀더 나이가 들면 대학이 전부가 아니고 그 이후가 진정한 시작이라는걸 깨닫게 될테지만...
항상 대학이 인생의 종착역인양선전하고있는 부모들과 선생들이 문제일지도...
나 강원대 다닌다 임마들아
강원대 어딘지도 모르는 놈들 많지?
그래 니들 생각대로 강원도에 있다 ,
군대도 갔다오고 강원대에서 한 3년 있어보니까
정말 수능이란거?
아무것도 아니야, 니 인생에 있어서 작은 점일 뿐이다.
물론 강원대 뭐 듣보잡같은 대학 다니는 놈이 이딴 말 한다 하겠지만,
대학이라는거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물론 나도 처음 수능을 봤을때, 점수보고 재수 해야되나,
이렇게 살아야되나, 이딴 생각안한거 아니다.
근데 막상 대학가 보니, 대학가고, 군대가고 이래저래 인맥도 쌓이고
이렇게 살다보니, 정말 수능이라는 건 아무것도 아님을 느꼈다.
여튼 동생들, 인생 크게봐라, 끽해야 70~80까지 밖에 못사는 인생이다
20대 평생을 공부만 하다 죽으면 진정 행복할 것 같으냐?
물론 전공에 따라서 대학 간판이 정말 중요한 과들이 있을꺼야,
그런 과들은 모르겠는데, 모든 과들이 대학 간판이 중요할까?
아니야, 왠만한 과들은 대학 간판보다 대학에서 얼마나 열심히
했느냐가 중요한거야,
뭐 글이 서두도 없고 그냥 너무 수능이 인생에 전부인냥
수능때문에 자살도 하고 8수 9수까지 생각하는 동생들을 보니까
정말 안타까워서 글 쓴다.
아마 강원대라고 졸라 까일듯 싶은데, 뭐 까는 건 자유니까 적당히 해줘..
지각인생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내가 지각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도 남보다 늦었고 사회진출도, 결혼도 남들보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4년 정도 늦은 편이었다.
능력이 부족했거나 다른 여건이 여이치 못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이렇게 늦다보니 내게는 조바심보다 차라리 여유가 생긴 편인데, 그래서인지 시기에 맞지 않거나 형편에 맞지 않는 일을 가끔 벌이기도 한다.
내가 벌인 일 중 가장 뒤늦고도 내 사정에 어울리지 않았던 일은 나이 마흔을 훨씬 넘겨 남의 나라에서 학교를 다니겠다고 결정한 일일 것이다.
1997년 봄 서울을 떠나 미국으로 가면서 나는 정식으로 학교를 다니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남들처럼 어느 재단으로부터 연수비를 받고 가는 것도 아니었고, 직장생활 십수년 하면서 마련해 두었던 알랑한 집 한 채 전세 주고 그 돈으로 떠나는 막무가내식 자비 연수였다.
그 와중에 공부는 무슨 공부, 학교에 적은 걸어놓되 그저 몸 성히 잘 빈둥거리다 오는 것이 내 목표였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졸지에 현지에서 토플 공부를 하고 나이 마흔 셋에 학교로 다시 돌아가게 된 까닭은 뒤늦게 한 국제 민간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얻어낸 탓이 켰지만, 기왕에 늦은 인생, 지금에라도 한번 저질러 보자는 심보도 작용한 셈이었다.
미네소타 대학의 퀴퀴하고 어두컴컴한 구석에 처박혀 낮에는 식은 도시락 까먹고, 저녁에는 근처에서 사온 헴버거를 꾸역거리며 먹을 때마다 나는 서울에 있는 내 연배들을 생각하면서 다 늦게 무엇 하는 짓인가 하는 후회도 했다.
20대의 팔팔한 아이들과 경쟁하기에는 나는 너무 연로(?)해 있었고 그 덕에 주말도 없이 매일 새벽 한두시까지 그 연구실에서 버틴 끝에 졸업이란 것을 했다.
돌이켜보면 그때 나는 무모했다. 하지만 그때 내린 결정이 내게 남겨준 것은 있다. 그 잘난 석사 학위? 그것은 종이 한 장으로 남았을 뿐, 그보다 더 큰 것은 따로 있다.
첫 학기 첫 시험 때 시간이 모자라 답안을 완성하지 못한 뒤 연구실 구석으로 돌아와 억울함에 겨워 찔끔 흘렸던 눈물이 그것이다.
중학생이나 흘릴 법한 눈물을 나이 마흔 셋에 흘렸던 것은 내가 비록 뒤늦게 선택한 길이었지만 그만큼 절실하게 매달려 있었다는 반증이었기에 내게는 소중하게 남아있는 기억이다.
혹 앞으로도! 여전히 지각인생을 살더라도 그런 절실함이 있는 한 후회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손석희-
살다 보니 인생이란 것이 계획에 맞게 딱딱 떨어지는 것이 아니더라..
살아보니 그렇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좌절하고 꿈을 포기한다면 그게 진정한 실패자다
시험에 실패했다고해서 인생에 실패한것은 아니다.
앞으로 사회생활 하다보면 수능보다 더 힘든 고비를 겪을꺼다
시작에 불과한 수능따위에 꺾이지마라
수능에 얽매이는 한국사회는 싫지만
거기에 더 발악하는 우리현실이 더 싫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