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저자인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자신의 2007년 1학기 수업에 문국현 당시 유한킴벌리 사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을 한 차례씩 특강강사로 초빙했습니다. 3명의 기업인들은 각자 자신이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지금껏 기업을 키워온 과정을 생생하게 얘기해줘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죠. 그들이 공통적으로 당부한 얘기는 요즘 사람들은 안정적인 길만 찾는 경향이 있는데 남과 다른 선택이 결과적으로 더 큰 성취를 가져올 수 있으니 보다 패기있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3번의 특강은 마침 의 스토리를 구상하고 있던 김성민 (주)아이웰콘텐츠 대표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자연히 이들로부터 들은 얘기와 교훈이 이야기 구성에 알게모르게 활용되었습니다. 특강에서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옮기지는 않았지만, 이야기 구성에 큰 힌트를 얻은 것이죠.
그래서 스토리가 완성된 후엔 자연히 조동성 교수가 이들에게 감수요청을 하게 되었고, 감수자들로부터 실제 기업상황 등을 감안한 의견을 받아 이야기를 다듬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책의 가치와 현실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2시간씩 하던 특강내용을 다 옮길 수는 없지만 강사별로 한 꼭지씩만 기억에 남았던 내용들을 옮겨보겠습니다.
(1)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 & 킴벌리클라크 북아시아 총괄사장
- 저는 유일한 회장님을 존경해서 유한양행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훨씬 큰 대기업들이 있었고 실제로 친구들은 그런 기업들로 많이 갔는데, 지금 와서 돌아보면 결과적으로 제가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큰 조직에 있었다면 저보다 훨씬 똑똑하고 잘난 친구들이 많아서 그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없었을 것 같고, 지금과 같은 위치에도 오르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유한양행, 유한킴벌리와 함께 성장해서 연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 근로자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을 만든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사회에 나가기 위해 선택을 해야 할 텐데, 지금 보면 손해인 것 같은 선택인 것 같은 결정이 나중에 현명한 판단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남과 다른 길을 갈 때 두려움을 가지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부디 큰 꿈을 가지고 인생을 개척하시길 바랍니다.
(2)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은 건 전쟁만이 직업이자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는 10만 백성은 아이 노인 다 합쳐도 200만이 채 안되었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모두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자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3)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 1988년 서울올림픽 때 63빌딩에서 레이저쇼를 하겠다는 기획을 세웠습니다. 그 기획안을 기관에 제출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당장 달려오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가봤더니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 곳에는 유명대학의 물리학과, 공학과 교수님들이 모여계셨는데 제 기획안을 검토하고 '도대체 이런 얼토당토 않은 기획안을 낸 무식한 사람이 누구냐? 빛은 유리를 만나면 굴절되기 때문에 63빌딩에서는 레이저쇼를 할 수가 없다! 당장 그 멍청이를 불러와라!'라고 하면서 노발대발해 있던 것입니다. 엄청난 비난과 조롱을 그 자리에 선 채로 들어야했는데, 그러면서 마음속에 오기가 생겼습니다.
'못해? 그래 한번 두고보자. 내가 이걸 하나 못하나.'
그 뒤 저는 직원들에게 63빌딩을 통채로 선팅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유리라 굴절되서 안된다면 선팅지를 발라버리면 될 것 아닙니까? 빛이 유리에 굴절되는 것을 간과했던 무식한(?) 저는 63빌딩을 통채로 선팅하는 무식한(!) 방법을 써서 서울올림픽 기념 63빌딩 레이저쇼를 전국민의 관심속에 성공시켰습니다.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있을 땐 '그게 왜 안되는지'보다는 '어떻게 하면 되게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일이 됩니다.
장미와 찔레 - 문국현, 윤석금, 박기석 3명의 기업인이 감수를 한 이유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의 저자인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자신의 2007년 1학기 수업에 문국현 당시 유한킴벌리 사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을 한 차례씩 특강강사로 초빙했습니다. 3명의 기업인들은 각자 자신이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지금껏 기업을 키워온 과정을 생생하게 얘기해줘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죠. 그들이 공통적으로 당부한 얘기는 요즘 사람들은 안정적인 길만 찾는 경향이 있는데 남과 다른 선택이 결과적으로 더 큰 성취를 가져올 수 있으니 보다 패기있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3번의 특강은 마침 의 스토리를 구상하고 있던 김성민 (주)아이웰콘텐츠 대표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자연히 이들로부터 들은 얘기와 교훈이 이야기 구성에 알게모르게 활용되었습니다. 특강에서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옮기지는 않았지만, 이야기 구성에 큰 힌트를 얻은 것이죠.
그래서 스토리가 완성된 후엔 자연히 조동성 교수가 이들에게 감수요청을 하게 되었고, 감수자들로부터 실제 기업상황 등을 감안한 의견을 받아 이야기를 다듬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책의 가치와 현실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2시간씩 하던 특강내용을 다 옮길 수는 없지만 강사별로 한 꼭지씩만 기억에 남았던 내용들을 옮겨보겠습니다.
(1)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 & 킴벌리클라크 북아시아 총괄사장
- 저는 유일한 회장님을 존경해서 유한양행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훨씬 큰 대기업들이 있었고 실제로 친구들은 그런 기업들로 많이 갔는데, 지금 와서 돌아보면 결과적으로 제가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큰 조직에 있었다면 저보다 훨씬 똑똑하고 잘난 친구들이 많아서 그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없었을 것 같고, 지금과 같은 위치에도 오르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유한양행, 유한킴벌리와 함께 성장해서 연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 근로자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을 만든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사회에 나가기 위해 선택을 해야 할 텐데, 지금 보면 손해인 것 같은 선택인 것 같은 결정이 나중에 현명한 판단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남과 다른 길을 갈 때 두려움을 가지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부디 큰 꿈을 가지고 인생을 개척하시길 바랍니다.
(2)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은 건 전쟁만이 직업이자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는 10만 백성은 아이 노인 다 합쳐도 200만이 채 안되었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모두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자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3)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 1988년 서울올림픽 때 63빌딩에서 레이저쇼를 하겠다는 기획을 세웠습니다. 그 기획안을 기관에 제출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당장 달려오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가봤더니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 곳에는 유명대학의 물리학과, 공학과 교수님들이 모여계셨는데 제 기획안을 검토하고 '도대체 이런 얼토당토 않은 기획안을 낸 무식한 사람이 누구냐? 빛은 유리를 만나면 굴절되기 때문에 63빌딩에서는 레이저쇼를 할 수가 없다! 당장 그 멍청이를 불러와라!'라고 하면서 노발대발해 있던 것입니다. 엄청난 비난과 조롱을 그 자리에 선 채로 들어야했는데, 그러면서 마음속에 오기가 생겼습니다.
'못해? 그래 한번 두고보자. 내가 이걸 하나 못하나.'
그 뒤 저는 직원들에게 63빌딩을 통채로 선팅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유리라 굴절되서 안된다면 선팅지를 발라버리면 될 것 아닙니까? 빛이 유리에 굴절되는 것을 간과했던 무식한(?) 저는 63빌딩을 통채로 선팅하는 무식한(!) 방법을 써서 서울올림픽 기념 63빌딩 레이저쇼를 전국민의 관심속에 성공시켰습니다.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있을 땐 '그게 왜 안되는지'보다는 '어떻게 하면 되게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