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은 그 좋은 작품과 그 멋있는 건축물을 두고도 사람들이 가기를 주저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삼성가의 개인 소장품 전시관에 그친다는 생각이 든다.
미술관의 목적은 많은 사람들이 미술을 보는 안목을 넓히고 한 국가의 예술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리움은 미술관 입구에서부터 서있는 경호원들과 폐쇄적인 분위기, 과도한 경비 시스템 등으로 인해 위화감을 조성하고 다시 찾고싶은 마음을 그다지 생기지 않게 하는 것 같다.
요즘 너무나도 잘 나가는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을 리움과 비교하자면, 접근성이 쉬운 위치에, 최고 잘나가는 스타건축가인 프랭크게리가 만든 건물에 양질의 현대미술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으로서 그 입구부터가 대중에게 개방적이고, 환한 분위기에 주변의 시선에 구해받지 않고 편안하게 관람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리움의 경우에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위치, 경호원들을 지나 지하로 들어가야 하는 폐쇄적인 출입구(특히 모든 건물의 출입구가 지하 홀로 이어져있어서 입장권 없이는 건물에 접근조차 할 수 없는 극히 폐쇄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 어두운 전시공간, 그리고 곳곳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와 센서, 경보장치들, 그리고 어딜 가나 관객들을 감시하기에 바쁜 직원들로 인해 미술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오는 순간까지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개관한 삼성미술관 리움.
하지만 화려한 컬렉션과 스타건축가들의 건축은 결국 제 빛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단지 삼성가의 전시장일 뿐, 대중에게 다가가는 미술관이라기보다는 소수만을 위한 또다른 그들만의 세계일지도 모른다. 특히나 가장 실망적이었던 부분은 램쿨하스를 비롯한 이들 스타건축가 3인방이 미술관 건축을 이렇게 극히 폐쇄적으로 하였다는 부분이다. 물론 건물주의 입김이 작용해서 그런 것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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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um,
samsung museum of art.
어느 덧 개관한지 3년이 되어가는 리움.
지난번 앤디워홀 특별전 때 가려 했으나 가지 못하고,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문석이와 건축답사를 위해 갔다.
설립 초부터 국보급 컬렉션과 장 누벨, 램 쿨하스, 마리오 보타라는
세계적인 스타건축가들의 공동작업으로 큰 화제를 모았었던 리움.
상설전은 아직 관람하지 못하고 기획전만 관람한지라 많은 것을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전반적으로 실망감이 적지 않다.
컬렉션도 우수하다고 생각하고, 스타건축가들의 건물도 좋았고,
한남동이라는 지리적 위치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미술관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을 놓쳤다.
바로 얼마만큼 사람들이 편하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느냐이다.
리움은 그 좋은 작품과 그 멋있는 건축물을 두고도 사람들이 가기를 주저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삼성가의 개인 소장품 전시관에 그친다는 생각이 든다.
미술관의 목적은 많은 사람들이 미술을 보는 안목을 넓히고 한 국가의 예술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리움은 미술관 입구에서부터 서있는 경호원들과 폐쇄적인 분위기, 과도한 경비 시스템 등으로 인해 위화감을 조성하고 다시 찾고싶은 마음을 그다지 생기지 않게 하는 것 같다.
요즘 너무나도 잘 나가는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을 리움과 비교하자면, 접근성이 쉬운 위치에, 최고 잘나가는 스타건축가인 프랭크게리가 만든 건물에 양질의 현대미술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으로서 그 입구부터가 대중에게 개방적이고, 환한 분위기에 주변의 시선에 구해받지 않고 편안하게 관람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리움의 경우에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위치, 경호원들을 지나 지하로 들어가야 하는 폐쇄적인 출입구(특히 모든 건물의 출입구가 지하 홀로 이어져있어서 입장권 없이는 건물에 접근조차 할 수 없는 극히 폐쇄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 어두운 전시공간, 그리고 곳곳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와 센서, 경보장치들, 그리고 어딜 가나 관객들을 감시하기에 바쁜 직원들로 인해 미술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오는 순간까지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개관한 삼성미술관 리움.
하지만 화려한 컬렉션과 스타건축가들의 건축은 결국 제 빛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단지 삼성가의 전시장일 뿐, 대중에게 다가가는 미술관이라기보다는 소수만을 위한 또다른 그들만의 세계일지도 모른다. 특히나 가장 실망적이었던 부분은 램쿨하스를 비롯한 이들 스타건축가 3인방이 미술관 건축을 이렇게 극히 폐쇄적으로 하였다는 부분이다. 물론 건물주의 입김이 작용해서 그런 것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