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빠..어쩌면 좋을까요..대책이안섭니다..

슬픈꿀꿀이2006.07.31
조회264

참다 참다..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희집은 유원지에서 장사를 하면서살아갑니다.

예전에는 안그랬지만 요즘은 동네가 죽어서

하루 벌어 먹고 살기도 정말 힘들정도로 돈벌이가 안됩니다.

 

일단 저희 가족은 5명인데,

저는 대학생이고 동생들은 고등학생. 중학생이라

기본적인 교육비만 해도 돈이 상당히 들어갑니다.

 

저희집 수입이 300이라면.. 지출액은 600입니다..

무슨 수입보다 저렇게 많냐구요?

다 빛입니다. 빛이 억이 넘어서 그걸로 해서 빠져나가는 이자만

몇백이고, 이자도 내야하고 기본적인 생활도 해야 하고

그래서 저희집은 늘 마이너스로 생활을 한답니다.

 

보통 집에 빛이 많고. 수입이 없으면

온 가족이 단결해서 빛을 갚고. 그래야 하는게 옳은게 아닙니까?

 

그런데..저희아빠

도박에 [아빠에게 이런말을 쓰기는 그렇지만..] 미치셨습니다.

완전히 단단히 미치셨습니다. 하루라도 안가면 성격이 급격도로

까칠해 지십니다. 자식들 앞에서 욕은 기본이고. 그곳에서 잃는돈은 하나도 아깝지

않는데, 다른데 드는 돈은 죽어라 아까워 하십니다.

도박도, 왠만한 성인오락실에서 저희 아빠 모르시는분 없구요.

도박도 종류별로 하셔서 몇년전부터는 경마도 하시고 계십니다.

 

도박을 하시다가 병원도 망해버려서..

원장이..도박장 다니는데 그 병원이 건사하겠습니까?

 

도박이 무서원거. 주변에 도박하시는 분이 있으신 분은

정말 잘 아실껍니다.

하루에 몇백씩 잃는건 기본이구요.

안그래도 이자가 몇백만원씩 빠져나가는데, 거기에 아빠가 따로 쓰는사채빚까지..

 

도박을 아예 그만두시지는 못할꺼 같아서

일주일에 한두번만 가시라고..그렇게 정말

몇년동안을 빌고 또 빌었습니다.

 

도박으로 인해 가족싸움이 번질때마다

다시는 절대 안간다. 가면 인간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더니..

다음날 곧장 가십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사람을 죽였느냐고 사람을 죽인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들 난리냐고.....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또 정말 도박하시는게 싫어서

가시지 말라고 정말 강력하게 엄마와 저 그리고 여동생이 울면서

애기한적도 있습니다. 그랬더니.. 뭐라고 하시는지 아십니까?

정말..잊혀지지도 않습니다.

작년 추석날. 집을 나가랍니다. 도박장 가는거 가지고 모라고 한다구요,

자신은 잘못한게 없는데왜 그렇게들 난리냐고, 답답해서 못살겠다고,

 

그래서 저희 모녀, 정말 집 나와 산적도 있습니다.

나가라고 하면서 호적 파버린다고 너희같은거 필요없다고

부녀간의 인연까지 끊자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몇주동안을 따로 살다가, 안그러겠다고 하셔서

다시 들어와서 사는데

역시나..변한게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모녀 포기했습니다.

죽어도 못고칠꺼라고.. 일단 무슨 애기를 하면 듣고 고칠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리고 올 초부터는 또 골프를 하시겠다고 ..

골프를 다니십니다. 면목은 운동이라고..

 

그랬죠. 운동을 하려면 집 근처에 산도 많고 하니깐

등산이나 조깅이나 그런걸 하시라고.,

그랬더니 그런건 몸에 맞지 않는다고 그게 무슨 운동이

되느냐고 하십니다.

 

골프.. 한번 나갈때마다 몇시간이고 걷지 않나요?

그리고 아는 언니한테들으니 골프할때 돈이 장난 아니게

든다고 하더군요..저희 집 사정에..골프가 말이 됩니까?

다른 가족들은 차비도 아까워서 하루 2시간씩 걸리는ㄱ ㅓ리를

걸어다니는데,.. 그리곤 취미생활가지고 모라고 한다고 모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도박장 다니시면서 친구 사귀었다고

정말 말도 안되는 친구들 사귀시곤 자랑스레 말씀하시고

그 사람들 따라합니다. 머리도 조폭처럼 깍고 행동도 그렇게 하려고 하고

지나 가는 사람한테 시비 붙이려고 하고,

정말 답답합니다.

 

그리고 저희집이 자영업이라서 늘 가게를 지켜야 하는데

한번 밖에 나가시면 도박장에서 만난 사람들 가게에서 커피나

타주고 계십니다... 이렇게 한심한 경우가 다 있나요?

 

저도 이제 성인이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지 압니다.

그래서 잘못됐다 싶은건 말씀드리는데 그때마다 하시는 말씀이

"애새끼들이 지 엄마 닮아서 알지도 못하면서 나불거린다.."

...... 이게 엄마앞에서 자식들한테 할말입니까?

그리고 자식들 앞에서 기본적인 쌍스러운 욕은 다 하십니다.엄마에게요.

 

마음에 안들면 무조건 알지도 못하는것들이 까분다고

소리지르고 화내시고 됐다고 하시면서 애기 안하시고

 

화내는 이유도 여러가지 입니다.

엄마가 제때 밥을 안챙겨줬다느니. 그런이유..정말 말도 안되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집 자영업이라 엄마가

아침부터 가게에 계십니다. 새벽까지 도박장에서 놀다 오신 아빠와

생활 패턴이 같을수가 없습니다. 이게 아빠를 무시하는 거랍니다...

 

 

제가 좀 몸이 안좋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너무 자주 이런다고 다른 문제가 있는거 같다고

정신적인 검사 받자고 해서 받았더니..

 

만성적인 가족 스트레스랍니다. 가족에 대한 증오와 분노같은데

정말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라고-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정신치료를 받자고..

무시해버리십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자신은 정상이고 그런데

주변에서만 뭐라고 하신다고 생각하십니다..

 

... 정말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답답해서 ..미쳐버릴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