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없음

박유빈200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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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인간 하동훈 .
연예인 데뷔해서 처음으로 사귄 친구
서로 혈액형을 O형으로 속임.
알고 보니 우린 오리지널 B형.

나이도 성격도 너무 똑 닮은 내 친구 하하.
동훈아 넌 내게 모든 걸 가르쳐준 너무 소중한 친구란 거 알지
같이 케이블을 진행하고 공중파 디제이까지 함께 하면서
난 누구보다 널 잘 안다.

언제나 부모님 그리고 니친구들 [개돼지파]후배들 누구하나
부족한 것 없이 챙겨주기만 하는 하동훈.
케이블에서 고생하다가 니가 먼저 시트콤에 출연하게 되고
우리 하하 엄청나게 인기 끌 때
나 솔직히 자격지심 심했다.

피플크루 3집도 흐지부지 끝났고 정말 연예계 그만두려할 때
우리 둘한테 라디오디제이 섭외 들어왔잖아.
사실 니가 그 당시 아쉬울게 없었기에 나랑DJ 안 할 줄 알았다.

근데 니가 내손잡고 한말 기억하니?

"몽아 우리같이 한번해보자 내가 잘할게, 너로 인해 포기하지 않았고, 너로 인해 여기까지 왔구나"

너무나 비슷한 길을 가는듯하면서도 다른 우리의길
내가 너무 바쁠 때 우리 하동훈이 슬럼프에 빠져 힘들어하는 줄도
외로워하는 줄도 몰랐다.

그래도 넌 스스로 니 길을 찾아가는구나
점점 강해지고 따뜻해지는 니 모습볼 때
내가 너무 미안하고 내 자신이 한심하다.

넌 이젠 넘어지지 않아 넌 누구보다 강하니깐
만일 나 몰래 넘어져도 그땐 내몸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널 일으켜줄게.

널 일으켜주기 위해 널 보면서 배우고 또 배울께
인간 하동훈 내가 아는 모든 연예인 중에 니가 최고란 걸 잊지 마라
내 친구 하동훈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