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

조효정200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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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꼬마 프레디 하이모어가 훌쩍 큰 모습으로 주인공을 맡은 어거스트 러쉬. 자신의 상황은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음악과 소리, 부모에 대한 열정만 태우는 이 녀석 에반(어거스트 러쉬)의 웃을 듯 말 듯 한 표정과 마른 몸 연기는 세계인의 칭찬을 받을만 하다.

멋진 장면이 꽤 많았지만, 처음으로 기타를 만진 녀석이 핑거스타일로 세상의 소리를 표현하는 장면이 감동이 목으로 차 오르는 가장 멋진 씬 이었다.


채널 GCV의 '천년의 스캔들 : 튜터스'의 지겨운 광고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게된 아빠역의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의 재발견으로도 영화는 가치가 있는데, 멋진 외모에 직접 부른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와 연주는 오오 대박이다.


아이와 음악을 사랑하는 엄마도 멋졌고, 음악은 사랑하지만 사는 게 궁핍한 로빈 윌리엄스의 조연 연기도 영화 전체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꼭 필요한 역할 이었다.

뉴욕 사회보호사 역할로 나온 윌리엄 새들러의 매력도 만만치 않았다.


11년 동안 떨어져 살았지만, 음악을 통해 교감하다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세사람의 얘기는 약간 작위적이지만, 진행이 빠르고 음악이 훌륭하고 주인공들의 비주얼이 뛰어나 볼만 하다.

무엇보다 11살이 되어 만나게 된 아이가 생긴 단 하룻밤, 눈빛을 나누는 사랑 장면이 멋지고 남다르게 느껴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