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일기] 예전에.. 가을에서 겨울 넘어갈 즈음인가..어느 망한 한국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다양한 소재거리와 주인공의 눈물어린 사연에도 불구하고망했던 이유는 공감하기 힘든 주인공의 사상과 선택다른 영화보다 길었던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주인공 이름이 두개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히 모르겠네요 대략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은 언제나 만화나 영화에서 있음직한 완벽한 캐릭터였죠어릴적부터 출중한 외모와 운동신경 재빠른 두뇌.주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자랐고또한 부모님의 기대또한 컸습니다.부모님은 대한민국 탑3 안에 드는 대졸 출신이었고세상의 모든것은 그를 위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하지만 날카로운 외모와는 달리 의외로 순진하고정의감이 강한 녀석입니다조금 지나 이런 씬이 하나 나옵니다대학 시험을 보던날 옆자리에 앉은 어느 공고 녀석이"제발 답안지를 보여달라고.. 안그러면 자기 인생 망한다고.."껄렁거려 보였으면 그러지 않았겠지만,주인공은 애석함에 마음이 약해져서 1,2,3,4교시 모두를 보여주게되고 결국 그녀석은 수능점수가 200점이 오릅니다당사자는 기대점수보다 한참 망했고 결국 둘은 똑같은 대학원서를 사려고 집다가 다시 만나게 됩니다그 착한 녀석은 그녀석을 용서해주었고 그의 인생을 축복해줍니다이런 착한 캐릭터는 어디든 있지만 그는 충분히 반대 경우의 행동을 생각할수 있는 녀석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마음을 먹기로 경정한것이 뭔가 다른 매력 같아 보였습니다그후 그녀석은 좋지 않은 집안 사정때문에돈을 벌어야 했고 틈틈히 공부하여 일년후 다시 수능을 도전하게 됩니다.왠만큼 만족스런 결과가 나왔고, 원서 접수 마지막날 K대 원서 하나만을 산채 그의 원서 접수비를 가지고 있는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접수처 앞에서 오랜 시간을 기다립니다.하지만 그녀를 만나지 못했고 어릴적부터 자신이 꿈꿔오던 길을 포기하고 맙니다. 재수 공부를 하던 중 한가지 또 애석한 스토리가 있습니다미운오리 새끠 마냥 나이에 맞지않는 깊은 생각 때문에 생긴 일이지요. 수능 시험을 위해 윤리 공부를 하던 도중 여러 철학자들의 심오한 이론들을 외우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이 주인공은 그 철학자들이 평생을 생각해 온 이론이라면단지 이렇게 몇일간 암기만해서 넘길것이 아니라 고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답니다. 그래서 "Who am I?"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고,그 해답을 찾기위해 오랜 나날을 허비했습니다.(해야할 공부는 안하고...)끝내 답을 찾은 그녀석은'내가 지금 이렇게 숨을 쉬는 이유는 뭐지?''그래.. 이것은 바로 1초뒤에 살기 위해서야!''그럼 일초뒤엔 왜 또 숨을 쉬고 무언가 행동을 할까?''아하~ 그건 그 바로 몇분뒤에 뭔가 끝내야 할 일이 있어서 일거야''좋아. 그럼 그 몇분뒤엔 또 뭔가를 생각하거나 무슨 일이든 할텐데 말이야.. 그건 무얼 위해서지?''음.. 그 다음 날 혹은 여러날 후에 닥칠 D데이나 목표를 위해서겠군.''그럼 그 여러날 후엔 ?? 그 몇년 후엔?? 몇십년 후엔 왜 살지?''...''그후의 즐거움. 행복을 위해서. 좋은 대학 좋은 직장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 인거야.. 하지만 그후엔...?''...'' 죽 잖 아 '주인공은 자신의 삶의 이유가 죽기 위해서 인것을 발견합니다순간 자신이 좋아서 환장하던 그 모든것들이 의미를 잃습니다주변 모든 이들이 죽기위해 사는것을 모르고아웅다웅 푼돈에 목숨걸고 말 한마디에 서로 싸우는것을 봅니다그리고 혼자 독백합니다."그래.. 저것이 삶에 대한 의지이고 보기 좋은 모습이야. 하지만 저건 삶의 진실이 무엇인지 모르는 하등한 동물의 울부짖음일 뿐이야. 저런것들 해서 뭐해.. " 라고그러며, 삶의 이유를 잃은채 자살을 결심하고싸이코처럼 자신의 시체가 발견될 장소를 암호화해서 자신의 생의 마지막 작품을 남깁니다. 그때. 그의 곁에서1년 반동안 짝사랑하던 란 이란 소녀가 눈치를 채곤혼신의 힘을 다해서 그를 구하려 애를 씁니다.그가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색깔의 옷 심지어 용돈까지 주며.. 하지만 그런것들은 전혀 소용이 없었고그 주인공은 신의 계시를 듣게 됩니다의미없이 학원을 간 어느날_마치 그를 꿰뚫어 보는듯한 학원 선생님의 그 만을 위한 그의 고민 해결을 위한 강의.. 모든 학생들이 있는 곳에서..그를 가리키며 저녀석이 이런 철학자들과 흡사한 놈이라고저 똘아이가 어쩌면 천재일지 모른다고 충격적인 발언을 합니다집으로 터벅터벅 혼란스런 머리로 돌아가던 그날 밤_왠 길가던 아저씨가 학생이냐며 말을걸며,꿈이 뭐냐고 묻더니 그 꿈을 이루면 자기가 뭐든지 원하는거 하나를 고르면 사주겠다며, 힘내라고 격려를 해줍니다. 정말 쌩뚱맞게도 말입니다.고개를 갸우뚱 거리던 주인공은..그런 일들이 연속으로 계속 일어나자이것들이 신의 계시라 생각하고 '당분간은 더 살아보자'라고 결심합니다. 그 후..그를 격려하던 란의 오랜 짝사랑을 받아줘서 사귀기 시작하여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키스를하는 신이 나옵니다.하지만 그 장면은 음악과 함께 점점 흐려지더니3일후 이별을 선언하는 그녀가 그의 앞에 서있습니다 주인공은 방안 이불에 파묻혀 머리를 뒤어뜯으며가슴에서 흐르는 '쓴물'을 주체하지 못해 괴로워합니다한 사람을 잊는 다는것은한 사람을 다시는 볼수 없다는것은그에게 있어서 그 사람은 죽은것과 다름없는 것이었죠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있어서는 그 소녀는 존재하고다만 그의 세상에서만 사망하는 것입니다이 표현이 참 감동적이더라구요아무튼, 간신히 살아난 주인공은 다시 한번몸은 신진대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신적 죽음을 경험합니다몇일을 정신나간채 자신과의 싸움을 합니다어렵게 다시 받아드린 세상과어렵게 마음을 열고 받아드린 한 여자가 떠나는것을...흑백 화면으로 심장이 한부분 찢겨져 나가면서아파하는 그의 모습이 나온 후남은 심장이 모조리 실핏줄이 끊어지며 그의 몸에서 뜯겨 나가는 장면이 나오면서 주인공의 눈에선 피눈물이 흐릅니다.흐느끼는 연기가 아주 섬뜩하더라구요제가 마치 주인공이 된 듯한..왜 이런 배우가 상을 못탔을까? 왜 이영화가 못떴을까?..하는 의구심을 품은채- 그는 아픔을 잊기위해다른 어떤 여인을 만납니다둘은 데이트를 하고 시간이 흘러 매일같이 만나는 사이가 됩니다하지만, 그의 마음의 상처는 지워지질 않아보입니다.이것은 란에 대한 상처가 아닌 세상에 대한 상처라고 묘사됩니다.나레이터의 목소리가 더욱 심금을 울렸지요.'그는 지금 란을 잃은 슬픔이 아닌, 세상을 잃을까 두려움에 떨고 있는 중이다. 이미 찢겨져나가버린 그의 심장은 그 어떤 여자를 만나도 박동칠수가 없는것이다.'머 이런 싸이코 영화가 다 있나 싶었습니다하지만 점점 몰입되가는 제 자신은 함께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린 후에 그 주인공은지독히도 자신과의 싸움에 들어갑니다억지로 사랑에 빠지려고.. 삶의 이유를 다시 찾아보려고..정이 모이면 1년 반 동안 여자로 보이지 않던 여자도 사랑이 될수 있음을 그는 기억하기에...오래오래 만남이 계속되며, 끝내 그는 그녀로 부터 사랑을 느낍니다.하지만...얼마 후 그녀는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났고주인공은 또 한번의 생지옥을 경험합니다'이것이 인생인가?'주인공이 가운데 서 있으며 주변이 빙그르르 도는 장면이 나온 후눈물을 닦고 다시 정신을 차린후 그는 그녀를 용서하러 갑니다왜냐..? 그러지 않으면 더이상 자신이 살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랍니다(by 나레이터)그 몇일 후 그는 군대를 가게되고 군생활중그녀는 또한번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복귀후 그는 다시 한번 미치게 됩니다대략 1분짜리 동영상으로 여자친구와 다른 왠 남자가섹수를 하는 영상이 바로 눈앞에 진짜처럼 보게 됩니다생생한 사운드와 함께...더욱 그를 힘들게 한 것은 그 동영상은 반복되고 반복되어심지어 밥을 먹던 근무를 서던 눈을 감던 계속됩니다.거듭되는 실수에 선임병들의 구타에 이빨이 부러진 주인공은국군 통합병원에 실려가게 됩니다.오전에 일찍 치과 진료를 마친 그는 터벅터벅 정신과로 걸어갑니다[벨은 한번만 누르시오]'왠 밑친놈들이 많이 누르는가 보지?' 라며 중얼거리며복귀이후 처음으로 피식 한번 웃어봅니다귀엽게도 그는 정말로 한번 누르고 한참을 기다린 후 군의관과 면담에 들어갑니다오랜 면담후 그는 평소에 심각한 '조울증'이 있으며,지금의 헛것을 보고 헛소리를 듣는 현상은 약물치료가 요망된다고 얘기해 줍니다.하얀 '조울증' 치료제 알약을 받아쥐고 병원을 나옵니다약으로 오랜기간 버티며 멍한채 생활하던 그는 다음 휴가를 맞습니다. 그는 술자리에서 예전처럼 즐겁게 노는 법을 잊어버리고멍하니 앉아있던중...2~3년 전 부터 알게 되어 친하게 지내던 어느 여자아이의 뜻밖의 고백을 받게 됩니다"오빠. 정말 반가워요. 오빠. 정말 그냥 반가운거 이상으로 반가워요." 그러더니 그녀는 은근한 사랑을 고백합니다하지만, 그는 흔쾌히 받아들일수가 없었습니다그녀는 예전 그의 동생이 사귀었던 여자_하지만, 한편으론 그에겐 한줄기 희망과 같이 다가갔습니다.'어쩌면 얘라면 나를 구원해줄 수 있을지도 몰라'..라고 독백합니다하지만, 군제대와 동시에 깨어졌고 이유는 마음약한 그가함께 전역한 동생과 하루 한시도 못떨어지고 한동안 붙어있었기 때문(?) 그는 그렇게라도 동생에게 사죄하고 싶어했습니다. ... 그후에그 주인공은 멋진 외모 멋진 옷에 언변. 신변잡기(손금,마술,등등..)로 마치 온세상 여자들에게 복수를 하듯 꼬시고 차고 꼬시고 다시 이별하고.. 반복합니다..자신의 마음은 차갑게 닫은채.말 그대로 완벽한 카사노바의 모습입니다팬클럽도 생깁니다 하지만여기서 나오는 명장면!그렇게 즐겁게 지내던 그가클럽에서 꼬신 여자와 즐겁게 웃으며 놀던중크게 입을 벌리고 웃는채로 앞에 앉은 여자가 그의왼쪽 얼굴만을 볼 정도로 오른쪽으로 고개를 스윽 돌립니다그의 웃고있는 얼굴은 그대로인채 오른쪽 눈에서만 눈물이 주루룩 흐릅니다.'이 눈물의 이름은 다시는 사랑을 할수 없는 슬픔인 것인가?' 독백합니다. 이후.. 친한 친구들과 조촐한 남자들만의 술자리가 나옵니다진지한 대화가 오가고 매일같이 만나왔으면서도 하지 못했던고민들을 서로 말합니다.주인공은 호탕하게 웃으면서 고민할게 뭐 있냐며 세상은 즐기다가 가면 된다며 소리지릅니다친구 한명이 왜 그렇게 진지하지 못하냐며 화를 냅니다하지만 즐긴다는 것은 세상의 기쁨과 슬픔을 모두 느끼는것을 뜻한다고 설명합니다. 기쁠때만 행복하면 일반인이라고.. 슬플때도 행복을 느낄수 있으면 그게 바로 인생에 대한 깨달음이라고...'원효대사' 가 왜 해골 바가지 물 한번 퍼먹고 깨달음을 위한 여행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와 고기 쳐 먹으면서 위대한 설파를 해서 유명해졌는지 아냐면서...자신의 예전 죽을뻔한 기억을 떠올리며 친구들에게 소리쳐 댑니다그러다가 문득..자신이 아직 컨트롤하지 못하는 부분을 떠올리며장면은 다시 우울하게 바뀝니다. 이제는 노력을 해도그 누구에게도 열 수 없는 '가슴'떨어져 나간 심장. 더이상 박동치지 않는 그의 심장.사랑은 한번 침을 쏘고나면 죽고마는 벌의 침과 같은것이아니라며 그렇게 느끼며 새로운 여자와 사랑을 했었지만결국에는 그로인해 다시한번 생죽음을 경험했던 그였기에너무도 강한 충격이 한번도 아니고 반복되어 그는.살기 위해 스스로를 다시는 가슴을 열지 않도록 컨트롤 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 장면에서는 심장이 주인공에게 말을 합니다.'사랑은 벌의 침과 같은거야. 그런데 너는 벌써 두번이나 썼어. 더이상의 보너스 인생은 없다. 니가 다시한번 사랑의 침을 쏘으면 그순간 나도 니 몸을 떠나서 그 여자에게로 갈거야 그렇게 알어. 두번 다시는 없다.'주인공은 마음의 문을 열수 없는 이유를 깨닫지만이제는 더욱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심장을 박동치게 해줄여자를 찾아 헤메이게 됩니다. 그러던 중.잠시 어떤 고급 기술을 배울겸, 앞으로 함께 할 사업 동료를찾을겸 집을 떠나 먼 곳으로 가게 됩니다....거기서 만난 어떤 여자-+그녀에게서 그는 심장의 박동을 느낍니다신기하게도!! 그에게는 믿을수 없는 상황이었죠.꽁꽁 얼어서 마치 몸안에 존재 유무조차 느끼기 어려웠던심장이 사르르 녹으며, 자신도 모르게 단 한번뿐인 그 심장과 연결되어 있는 한방의 침을 발사하고 맙니다.왜? 왜인지는 모릅니다."내가 왜 이러지? 예쁜가? 성격이 좋은가? 왜? 내가 왜그러지?"-주인공 왈- 하지만^^; 제눈엔 그 여자는 분명 이뻤답니다 ㅋㅋㅋ눈 높은 건방진 주인공 자식은 "객관적으로 이쁘지도 않은데 사랑에 빠지는건 내 자존심이 용납치 않아" 라며말은 하지만,그 장면에서 두려움에 떠는 심장이 묘사됩니다.즉, 이번에 발사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두려움이죠다시 인생의 의미를 발견했는데... 그동안 몇년간 그토록 노력을 해도 되지 않던 마음의 문이 열렸는데...!'이 여자가 또 나를 떠나면 어쩌지?' ...라는 두려움이었겠죠하지만 그런 걱정과는 달리 다행히도 그 여자는 그가 딱 원하던 그런 여자였습니다. 알면 알아갈수록 톡톡튀는 그녀의 모든 행동들에 매력이 더해져 갔습니다. 그러나세상 모든 커플들이 그렇듯이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는법_싸움이 잦아져 갔습니다서로가 서로를 구속해 갑니다서로의 핸드폰을 확인하기 시작하며서로가 없는 사이의 술자리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조그마한 자존심 대결로 헤어지잔 말도 나오곤 합니다주인공은이 마지막 보너스 인생을 여기에서 끝낼 것인가..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이렇게 저렇게 그러한 힘든 일들을 간신히.간신히 또 이겨내고그들은 다시 알콩달콩하게 지내며 공원에서 고기도 구워먹으며,서로에게 잘 할수 있는 음식도 만들어 주고, 아플땐 간호해주며.그에게 이 여자친구는 단순한 애인이 아니라 종교인 셈이었죠오늘 싸워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내일 다시 웃으며 만납니다.주변 친구들은 그들의 만남에 더이상 싸우건 화해하건 신경을 안씁니다. '어차피 싸우고 또 화해할놈...'..이란 생각으로 그는이제 그녀와 결혼을 준비하려 합니다아이를 먼저 만들고 결혼을 할까결혼을 하고 아이를 만들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넓고 좋은 집. 뒤뜰엔 강아지. 유달리 집착적으로 핑크색을 좋아하는 그녀를 위해 침실은 핑크색으로 도배하려고 합니다. 핑크색 이불과 베게. 연분홍 커튼. 강아지는 진돗개나 시베리안 허스키가 좋을것 같고 어릴때 부터 길러서 새끠도 치자고 얘기합니다. 침대는 싸이즈가 몹시 큰걸로...상상을 합니다. ... 헌데.. 마지막엔이 여자가 주인공에게 이별을 선언하며 끝나더군요 ㅎㅎㅎ 아........ 뭔가........... 너무 허무하면서도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듯한 영화였습니다 헌데, 이영화는 실제 이야기 라더군요
[마지막 일기] 슬픔보다 슬픈 사랑이야기 원조...
[마지막 일기]
예전에.. 가을에서 겨울 넘어갈 즈음인가..
어느 망한 한국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다양한 소재거리와
주인공의 눈물어린 사연에도 불구하고
망했던 이유는 공감하기 힘든 주인공의 사상과 선택
다른 영화보다 길었던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인공 이름이 두개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히 모르겠네요
대략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은 언제나 만화나 영화에서
있음직한 완벽한 캐릭터였죠
어릴적부터 출중한 외모와 운동신경 재빠른 두뇌.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자랐고
또한 부모님의 기대또한 컸습니다.
부모님은 대한민국 탑3 안에 드는 대졸 출신이었고
세상의 모든것은 그를 위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날카로운 외모와는 달리 의외로 순진하고
정의감이 강한 녀석입니다
조금 지나 이런 씬이 하나 나옵니다
대학 시험을 보던날 옆자리에 앉은 어느 공고 녀석이
"제발 답안지를 보여달라고.. 안그러면 자기 인생 망한다고.."
껄렁거려 보였으면 그러지 않았겠지만,
주인공은 애석함에 마음이 약해져서 1,2,3,4교시 모두를 보여주게되고 결국 그녀석은 수능점수가 200점이 오릅니다
당사자는 기대점수보다 한참 망했고 결국 둘은 똑같은 대학원서를 사려고 집다가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 착한 녀석은 그녀석을 용서해주었고 그의 인생을 축복해줍니다
이런 착한 캐릭터는 어디든 있지만 그는 충분히 반대 경우의 행동을 생각할수 있는 녀석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마음을 먹기로 경정한것이 뭔가 다른 매력 같아 보였습니다
그후 그녀석은 좋지 않은 집안 사정때문에
돈을 벌어야 했고 틈틈히 공부하여 일년후 다시 수능을 도전하게 됩니다.
왠만큼 만족스런 결과가 나왔고, 원서 접수 마지막날 K대 원서 하나만을 산채 그의 원서 접수비를 가지고 있는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접수처 앞에서 오랜 시간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그녀를 만나지 못했고 어릴적부터 자신이 꿈꿔오던 길을 포기하고 맙니다.
재수 공부를 하던 중
한가지 또 애석한 스토리가 있습니다
미운오리 새끠 마냥 나이에 맞지않는 깊은 생각 때문에 생긴 일이지요. 수능 시험을 위해 윤리 공부를 하던 도중 여러 철학자들의 심오한 이론들을 외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주인공은 그 철학자들이 평생을 생각해 온 이론이라면
단지 이렇게 몇일간 암기만해서 넘길것이 아니라 고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답니다.
그래서 "Who am I?"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고,
그 해답을 찾기위해 오랜 나날을 허비했습니다.(해야할 공부는 안하고...)
끝내 답을 찾은 그녀석은
'내가 지금 이렇게 숨을 쉬는 이유는 뭐지?'
'그래.. 이것은 바로 1초뒤에 살기 위해서야!'
'그럼 일초뒤엔 왜 또 숨을 쉬고 무언가 행동을 할까?'
'아하~ 그건 그 바로 몇분뒤에 뭔가 끝내야 할 일이 있어서 일거야'
'좋아. 그럼 그 몇분뒤엔 또 뭔가를 생각하거나 무슨 일이든 할텐데 말이야.. 그건 무얼 위해서지?'
'음.. 그 다음 날 혹은 여러날 후에 닥칠 D데이나 목표를 위해서겠군.'
'그럼 그 여러날 후엔 ?? 그 몇년 후엔?? 몇십년 후엔 왜 살지?'
'...'
'그후의 즐거움. 행복을 위해서. 좋은 대학 좋은 직장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 인거야.. 하지만 그후엔...?'
'...'
' 죽 잖 아 '
주인공은 자신의 삶의 이유가 죽기 위해서 인것을 발견합니다
순간 자신이 좋아서 환장하던 그 모든것들이 의미를 잃습니다
주변 모든 이들이 죽기위해 사는것을 모르고
아웅다웅 푼돈에 목숨걸고 말 한마디에 서로 싸우는것을 봅니다
그리고 혼자 독백합니다.
"그래.. 저것이 삶에 대한 의지이고 보기 좋은 모습이야. 하지만 저건 삶의 진실이 무엇인지 모르는 하등한 동물의 울부짖음일 뿐이야. 저런것들 해서 뭐해.. " 라고
그러며, 삶의 이유를 잃은채 자살을 결심하고
싸이코처럼 자신의 시체가 발견될 장소를 암호화해서
자신의 생의 마지막 작품을 남깁니다.
그때. 그의 곁에서
1년 반동안 짝사랑하던 란 이란 소녀가 눈치를 채곤
혼신의 힘을 다해서 그를 구하려 애를 씁니다.
그가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색깔의 옷 심지어 용돈까지 주며..
하지만 그런것들은 전혀 소용이 없었고
그 주인공은 신의 계시를 듣게 됩니다
의미없이 학원을 간 어느날_
마치 그를 꿰뚫어 보는듯한 학원 선생님의 그 만을 위한
그의 고민 해결을 위한 강의.. 모든 학생들이 있는 곳에서..
그를 가리키며 저녀석이 이런 철학자들과 흡사한 놈이라고
저 똘아이가 어쩌면 천재일지 모른다고 충격적인 발언을 합니다
집으로 터벅터벅 혼란스런 머리로 돌아가던 그날 밤_
왠 길가던 아저씨가 학생이냐며 말을걸며,
꿈이 뭐냐고 묻더니 그 꿈을 이루면 자기가 뭐든지 원하는거 하나를 고르면 사주겠다며, 힘내라고 격려를 해줍니다. 정말 쌩뚱맞게도 말입니다.
고개를 갸우뚱 거리던 주인공은..
그런 일들이 연속으로 계속 일어나자
이것들이 신의 계시라 생각하고 '당분간은 더 살아보자'라고 결심합니다.
그 후..
그를 격려하던 란의 오랜 짝사랑을 받아줘서 사귀기 시작하여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키스를하는 신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 장면은 음악과 함께 점점 흐려지더니
3일후 이별을 선언하는 그녀가 그의 앞에 서있습니다
주인공은 방안 이불에 파묻혀 머리를 뒤어뜯으며
가슴에서 흐르는 '쓴물'을 주체하지 못해 괴로워합니다
한 사람을 잊는 다는것은
한 사람을 다시는 볼수 없다는것은
그에게 있어서 그 사람은 죽은것과 다름없는 것이었죠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있어서는 그 소녀는 존재하고
다만 그의 세상에서만 사망하는 것입니다
이 표현이 참 감동적이더라구요
아무튼, 간신히 살아난 주인공은 다시 한번
몸은 신진대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신적 죽음을 경험합니다
몇일을 정신나간채 자신과의 싸움을 합니다
어렵게 다시 받아드린 세상과
어렵게 마음을 열고 받아드린 한 여자가
떠나는것을...
흑백 화면으로 심장이 한부분 찢겨져 나가면서
아파하는 그의 모습이 나온 후
남은 심장이 모조리 실핏줄이 끊어지며 그의 몸에서 뜯겨 나가는 장면이 나오면서 주인공의 눈에선 피눈물이 흐릅니다.
흐느끼는 연기가 아주 섬뜩하더라구요
제가 마치 주인공이 된 듯한..
왜 이런 배우가 상을 못탔을까? 왜 이영화가 못떴을까?
..하는 의구심을 품은채-
그는 아픔을 잊기위해
다른 어떤 여인을 만납니다
둘은 데이트를 하고 시간이 흘러 매일같이 만나는 사이가 됩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의 상처는 지워지질 않아보입니다.
이것은 란에 대한 상처가 아닌 세상에 대한 상처라고 묘사됩니다.
나레이터의 목소리가 더욱 심금을 울렸지요.
'그는 지금 란을 잃은 슬픔이 아닌, 세상을 잃을까 두려움에 떨고 있는 중이다. 이미 찢겨져나가버린 그의 심장은 그 어떤 여자를 만나도 박동칠수가 없는것이다.'
머 이런 싸이코 영화가 다 있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몰입되가는 제 자신은 함께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린 후에 그 주인공은
지독히도 자신과의 싸움에 들어갑니다
억지로 사랑에 빠지려고.. 삶의 이유를 다시 찾아보려고..
정이 모이면 1년 반 동안 여자로 보이지 않던 여자도 사랑이 될수 있음을 그는 기억하기에...
오래오래 만남이 계속되며, 끝내 그는 그녀로 부터 사랑을 느낍니다.
하지만...
얼마 후 그녀는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났고
주인공은 또 한번의 생지옥을 경험합니다
'이것이 인생인가?'
주인공이 가운데 서 있으며 주변이 빙그르르 도는 장면이 나온 후
눈물을 닦고 다시 정신을 차린후 그는 그녀를 용서하러 갑니다
왜냐..? 그러지 않으면 더이상 자신이 살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랍니다(by 나레이터)
그 몇일 후 그는 군대를 가게되고 군생활중
그녀는 또한번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복귀후 그는 다시 한번 미치게 됩니다
대략 1분짜리 동영상으로 여자친구와 다른 왠 남자가
섹수를 하는 영상이 바로 눈앞에 진짜처럼 보게 됩니다
생생한 사운드와 함께...
더욱 그를 힘들게 한 것은 그 동영상은 반복되고 반복되어
심지어 밥을 먹던 근무를 서던 눈을 감던 계속됩니다.
거듭되는 실수에 선임병들의 구타에 이빨이 부러진 주인공은
국군 통합병원에 실려가게 됩니다.
오전에 일찍 치과 진료를 마친 그는 터벅터벅 정신과로 걸어갑니다
[벨은 한번만 누르시오]
'왠 밑친놈들이 많이 누르는가 보지?' 라며 중얼거리며
복귀이후 처음으로 피식 한번 웃어봅니다
귀엽게도 그는 정말로 한번 누르고 한참을 기다린 후
군의관과 면담에 들어갑니다
오랜 면담후 그는 평소에 심각한 '조울증'이 있으며,
지금의 헛것을 보고 헛소리를 듣는 현상은 약물치료가 요망된다고 얘기해 줍니다.
하얀 '조울증' 치료제 알약을 받아쥐고 병원을 나옵니다
약으로 오랜기간 버티며 멍한채 생활하던 그는 다음 휴가를 맞습니다.
그는 술자리에서 예전처럼 즐겁게 노는 법을 잊어버리고
멍하니 앉아있던중...
2~3년 전 부터 알게 되어 친하게 지내던 어느 여자아이의
뜻밖의 고백을 받게 됩니다
"오빠. 정말 반가워요. 오빠. 정말 그냥 반가운거 이상으로 반가워요." 그러더니 그녀는 은근한 사랑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그는 흔쾌히 받아들일수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예전 그의 동생이 사귀었던 여자_
하지만, 한편으론 그에겐 한줄기 희망과 같이 다가갔습니다.
'어쩌면 얘라면 나를 구원해줄 수 있을지도 몰라'..라고 독백합니다
하지만, 군제대와 동시에 깨어졌고 이유는 마음약한 그가
함께 전역한 동생과 하루 한시도 못떨어지고 한동안 붙어있었기 때문(?) 그는 그렇게라도 동생에게 사죄하고 싶어했습니다.
...
그후에
그 주인공은 멋진 외모 멋진 옷에 언변. 신변잡기(손금,마술,등등..)로 마치 온세상 여자들에게 복수를 하듯
꼬시고 차고 꼬시고 다시 이별하고.. 반복합니다..
자신의 마음은 차갑게 닫은채.
말 그대로 완벽한 카사노바의 모습입니다
팬클럽도 생깁니다
하지만
여기서 나오는 명장면!
그렇게 즐겁게 지내던 그가
클럽에서 꼬신 여자와 즐겁게 웃으며 놀던중
크게 입을 벌리고 웃는채로 앞에 앉은 여자가 그의
왼쪽 얼굴만을 볼 정도로 오른쪽으로 고개를 스윽 돌립니다
그의 웃고있는 얼굴은 그대로인채 오른쪽 눈에서만 눈물이 주루룩 흐릅니다.
'이 눈물의 이름은 다시는 사랑을 할수 없는 슬픔인 것인가?'
독백합니다.
이후..
친한 친구들과 조촐한 남자들만의 술자리가 나옵니다
진지한 대화가 오가고 매일같이 만나왔으면서도 하지 못했던
고민들을 서로 말합니다.
주인공은 호탕하게 웃으면서 고민할게 뭐 있냐며
세상은 즐기다가 가면 된다며 소리지릅니다
친구 한명이 왜 그렇게 진지하지 못하냐며 화를 냅니다
하지만 즐긴다는 것은 세상의 기쁨과 슬픔을 모두 느끼는것을 뜻한다고 설명합니다.
기쁠때만 행복하면 일반인이라고.. 슬플때도 행복을 느낄수 있으면 그게 바로 인생에 대한 깨달음이라고...
'원효대사' 가 왜 해골 바가지 물 한번 퍼먹고 깨달음을 위한 여행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와 고기 쳐 먹으면서 위대한 설파를 해서 유명해졌는지 아냐면서...
자신의 예전 죽을뻔한 기억을 떠올리며 친구들에게 소리쳐 댑니다
그러다가 문득..
자신이 아직 컨트롤하지 못하는 부분을 떠올리며
장면은 다시 우울하게 바뀝니다.
이제는 노력을 해도
그 누구에게도 열 수 없는 '가슴'
떨어져 나간 심장.
더이상 박동치지 않는 그의 심장.
사랑은 한번 침을 쏘고나면 죽고마는 벌의 침과 같은것이
아니라며 그렇게 느끼며 새로운 여자와 사랑을 했었지만
결국에는 그로인해 다시한번 생죽음을 경험했던 그였기에
너무도 강한 충격이 한번도 아니고 반복되어 그는.
살기 위해 스스로를 다시는 가슴을 열지 않도록 컨트롤 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 장면에서는 심장이 주인공에게 말을 합니다.
'사랑은 벌의 침과 같은거야. 그런데 너는 벌써 두번이나 썼어. 더이상의 보너스 인생은 없다. 니가 다시한번 사랑의 침을 쏘으면 그순간 나도 니 몸을 떠나서 그 여자에게로 갈거야 그렇게 알어. 두번 다시는 없다.'
주인공은 마음의 문을 열수 없는 이유를 깨닫지만
이제는 더욱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심장을 박동치게 해줄
여자를 찾아 헤메이게 됩니다.
그러던 중.
잠시 어떤 고급 기술을 배울겸, 앞으로 함께 할 사업 동료를
찾을겸 집을 떠나 먼 곳으로 가게 됩니다.
.
.
.
거기서 만난 어떤 여자-+
그녀에게서 그는 심장의 박동을 느낍니다
신기하게도!! 그에게는 믿을수 없는 상황이었죠.
꽁꽁 얼어서 마치 몸안에 존재 유무조차 느끼기 어려웠던
심장이 사르르 녹으며, 자신도 모르게 단 한번뿐인 그 심장과 연결되어 있는 한방의 침을 발사하고 맙니다.
왜? 왜인지는 모릅니다.
"내가 왜 이러지? 예쁜가? 성격이 좋은가? 왜? 내가 왜그러지?"
-주인공 왈-
하지만^^; 제눈엔 그 여자는 분명 이뻤답니다 ㅋㅋㅋ
눈 높은 건방진 주인공 자식은
"객관적으로 이쁘지도 않은데 사랑에 빠지는건 내 자존심이 용납치 않아" 라며
말은 하지만,
그 장면에서 두려움에 떠는 심장이 묘사됩니다.
즉, 이번에 발사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두려움이죠
다시 인생의 의미를 발견했는데...
그동안 몇년간 그토록 노력을 해도
되지 않던 마음의 문이 열렸는데...!
'이 여자가 또 나를 떠나면 어쩌지?' ...라는 두려움이었겠죠
하지만 그런 걱정과는 달리 다행히도 그 여자는 그가 딱 원하던 그런 여자였습니다.
알면 알아갈수록 톡톡튀는 그녀의 모든 행동들에 매력이 더해져 갔습니다.
그러나
세상 모든 커플들이 그렇듯이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는법_
싸움이 잦아져 갔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구속해 갑니다
서로의 핸드폰을 확인하기 시작하며
서로가 없는 사이의 술자리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조그마한 자존심 대결로 헤어지잔 말도 나오곤 합니다
주인공은
이 마지막 보너스 인생을 여기에서 끝낼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저렇게 그러한 힘든 일들을 간신히.
간신히 또 이겨내고
그들은 다시 알콩달콩하게 지내며 공원에서 고기도 구워먹으며,
서로에게 잘 할수 있는 음식도 만들어 주고, 아플땐 간호해주며.
그에게 이 여자친구는 단순한 애인이 아니라 종교인 셈이었죠
오늘 싸워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내일 다시 웃으며 만납니다.
주변 친구들은 그들의 만남에 더이상 싸우건 화해하건
신경을 안씁니다. '어차피 싸우고 또 화해할놈...'..이란 생각으로
그는
이제
그녀와 결혼을 준비하려 합니다
아이를 먼저 만들고 결혼을 할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만들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넓고 좋은 집. 뒤뜰엔 강아지. 유달리 집착적으로 핑크색을 좋아하는 그녀를 위해 침실은 핑크색으로 도배하려고 합니다. 핑크색 이불과 베게. 연분홍 커튼. 강아지는 진돗개나 시베리안 허스키가 좋을것 같고 어릴때 부터 길러서 새끠도 치자고 얘기합니다. 침대는 싸이즈가 몹시 큰걸로...
상상을 합니다.
.
.
.
헌데.. 마지막엔
이 여자가 주인공에게 이별을 선언하며 끝나더군요 ㅎㅎㅎ
아........ 뭔가...........
너무 허무하면서도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듯한 영화였습니다
헌데,
이영화는 실제 이야기 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