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 두 여걸의 캐릭터의 완성도가 두 드라마의 승패를 좌우했다해도 과언이 아닐터이다.
누구의 실패냐고? 당연히 '인수대비' 캐릭터의 실패다.
인수대비를 '전인화'가 맡았다는 첫 이야기를 듣고 왕과나에 거는 기대는
여인천하에서의 문정왕후, 인현왕후에서 장희빈을 소화한 대단한 그 연기력.
그녀라면 인수대비를 정녕 제대로 소화할 것이요, 이는 곧 성종시대를 그리는
왕과나에서 견인차 역할을 하리라 여겼다.
그런데, 이게 뭐야? 저런 멍충이가 '인수대비'라고? 정녕 저 여자가 전인화라고?
문정왕후, 장희빈을 했던 전인화가 정녕 맞는가?
내 두눈을 비벼가며 의심을 했다. 이게 뭔일인가? 전인화가 캐릭터를 못살린 것인가?
아니면 작가가 너무 '내시부'에 치중시키다보니 인수대비를 저 모냥으로 전락시킨 것인가?
인수대비가 누구인가? 조선시대를 통털어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여걸중의 여걸이다.
시아버지 세조를 도와서 왕위에 오르게 도와준 여인이며
지아비가 죽자 아들을 왕위로 만들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쓴 여인이다.
오직 그뿐인가? 4서 3경에 고문을 모두 꿰뚫어 한명회, 신숙주와도 강론할 수 있으며
그네들과 손잡고 정치적 게임까지 좌우능당한 여인이다.
세조를 즉위시키며 반목한 성삼문 등의 사육신, 생육신과도 손을 맞잡을 수 있는
정치적 안목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성종이 잘못하면 왕임에도 불구하고
불러다가 눈물이 쏙 빠지게 야단을 쳤던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한명회도 손바닥 위에서 가지고 놀았던 그 여인이 바로 인수대비다.
그런 인수대비가 '왕과나'에서는 한갖 내시인 정한수의 '묻지마 통신'과
어디서 출처도 알 수 없는 '유비통신'에 휘말려서는 오로지 윤씨를 폐비시키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은 단연코 캐릭터의 실패요, 극작의 실패다.
이런 되도않는 인수대비 캐릭터는 '왕과나'의 시청률을 떨어뜨려버리니
인수대비 이대로 나아가서는 안됨을 보여준다. 문정왕후, 장희빈에 버금가는
그 연기력과 실력을 제대로 보여줘야 왕과나가 이산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어다.
대신 그 반면에 정조 이산에서는 정순왕후가 그 역할을 내가 봐을때 120% 소화하고 있다. 정순왕후를 정녕 김여진처럼 해낼 수 있는 배우가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어버리니 제대로 배역 맡았고, 그 실체를 현상화 하는데 성공했다.
영조 앞에서는 '세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나 그 뒤로는 세손을 음해하고 죽이기 위해 모든 악행을 서슴지 않는 그 모습은 정녕 '악랄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정순왕후의 악랄함은 그의 '표독함'과는 무시된다. 이 역시 그녀의 '야심'과 '야망'때문인데, 그녀는 조선의 '여왕'을 꿈꿨던 그래서 그것을 어느 정도 이룬 여인이다. 그러한 정치적 성향을 '표독함'으로만 설명하려고 하면 그냥 '투기심한 여인'에 머물고 만다.
하지만 정순왕후는 영조와 정조, 신료와 가신, 노론과 소론 사이에서의 줄다리기를 해내가면서 당파를 자기에게 적절하게 이용한 당대 여걸이라 할 수 있다.
이산에서 악역인 화완옹주는 그저 '옹주'에 불과하여 그녀의 힘이 정조 즉위후 큰 힘을 끼칠 꺼리가 없으나 정순왕후는 영조의 비라는 그 이유만으로도 궁에서 그 힘을 과신할 수 있었다.
그렇기때문에 정순왕후는 평생 '정조 암살'을 획책하였으며 실행한 것도 여러번. 이러니 정조가 제대로 살 수나 있었겠는가?
정조가 병이 들자 평생의 정적인 정순왕후는 정조를 병문안 한다고 들어서는 '모든 신료, 어의를 내쫓고' 단독으로 정조를 만났다. 그리고 그 이후 '정조'는 3일후에 사망한다.
정조가 사망하고 순조가 등극하자 정순왕후는 스스로 '여왕'이된다. 그녀는 모든 신하들에게 자신을 '여주(女主), 여군(女君)'으로 부르게 했는가하면 '충성서약'을 받아서는 이씨 조선을 자신의 나라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사도세자에 동정적이었던 벽파, 정조의 편이었던 벽파를 모조리 제거하고 천주교를 수용하였던 정조에 반대하여 천주교 박해를 하여 100여명을 모조리 주살시킨 신유박해를 발생시킨다.
정순왕후는 벽파와 정조의 업적을 모두 무시하였고, 그로인해 그는 모든 시대를 '영조시대로의 회귀'를 만들었다.
정순왕후가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어 조선시대 천재 이가환으로부터 '임진왜란에 맞먹는다'라는 폐를 끼쳤지만 마냥 그런것만도 아니다. 조선 말년으로 흘러가면서 어지러운 왕권 확립을 위해서 분주히 노력한 그녀였으며 시장지배질서, 민생고를 해결하고자 무던히도 노력해나갔다. 다만 그녀는 정조의 정치질서를 배격했던 것 일뿐.
하지만 그녀도 순조가 커감에 따라 그의 의견을 꺾을 수가 없었던 바 순조가 시파 김조순의 딸을 비로 맞이하고 정순왕후가 수렴청정을 멈추자 정세는 시파세상으로 바뀌게 되고 김조순이 정세를 쥐락펴락하니 '안동김씨 세도정치'의 시작이 바로 이때부터다. 수렴청정 거두고 2년후 세상을 떠난다.
이와같이 두 여걸의 행보는 자신이 꿈꾸는 세상, 내가 이루고자 하는 야망을 위해서 평생을 내건 여인들이다. 그런데 한 여인은 총애하는 내신의 얼토당토 않은 날림, 위조에 휘둘려 자기의 색을 못내고 있는 반면에 또 한 여인은 누구의 도움 없이 오직 자신의 의지와 힘으로 신료들을 손아귀에 쥐고서 세상을 바꾸러 달려가고 있다.
이건 누가봐도 정순왕후의 승리요, 이는 곧 이산의 승리가 된 셈이다.
앞으로 지켜보자. 왕과나의 전인화가 그리는 '인수대비'가 정녕 어떻게 변신해 나가는지 그 모습이 떨어진 왕과나의 시청률을 올려줄 수 있을 것이다.
나중에 연산군에게 발길질 당하는 불쌍한 할머니 '인수대비' 파란만장한 인생을 적, 아군 구분 없이 쥐락펴락 했던 그녀의 모습을 전인화가 제대로 그려주기 바란다.
김여진, 그녀는 120%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전인화가 행보를 빠르게 해나갈 수록 김여진 그녀는 150% 힘 더 쏟아야 할 것이다. 전인화의 아우라를 무시하지 마라.
드라마 두 여걸 : 인수대비VS정순왕후
지금 월화드라마의 양대축인 왕과나와 이산에서 특출난 여걸이라 하면
왕과나에서의 '인수대비'와 이산에서의 '정순왕후'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두 여걸의 캐릭터의 완성도가 두 드라마의 승패를 좌우했다해도 과언이 아닐터이다.
누구의 실패냐고? 당연히 '인수대비' 캐릭터의 실패다.
인수대비를 '전인화'가 맡았다는 첫 이야기를 듣고 왕과나에 거는 기대는
여인천하에서의 문정왕후, 인현왕후에서 장희빈을 소화한 대단한 그 연기력.
그녀라면 인수대비를 정녕 제대로 소화할 것이요, 이는 곧 성종시대를 그리는
왕과나에서 견인차 역할을 하리라 여겼다.
그런데, 이게 뭐야? 저런 멍충이가 '인수대비'라고? 정녕 저 여자가 전인화라고?
문정왕후, 장희빈을 했던 전인화가 정녕 맞는가?
내 두눈을 비벼가며 의심을 했다. 이게 뭔일인가? 전인화가 캐릭터를 못살린 것인가?
아니면 작가가 너무 '내시부'에 치중시키다보니 인수대비를 저 모냥으로 전락시킨 것인가?
인수대비가 누구인가? 조선시대를 통털어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여걸중의 여걸이다.
시아버지 세조를 도와서 왕위에 오르게 도와준 여인이며
지아비가 죽자 아들을 왕위로 만들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쓴 여인이다.
오직 그뿐인가? 4서 3경에 고문을 모두 꿰뚫어 한명회, 신숙주와도 강론할 수 있으며
그네들과 손잡고 정치적 게임까지 좌우능당한 여인이다.
세조를 즉위시키며 반목한 성삼문 등의 사육신, 생육신과도 손을 맞잡을 수 있는
정치적 안목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성종이 잘못하면 왕임에도 불구하고
불러다가 눈물이 쏙 빠지게 야단을 쳤던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한명회도 손바닥 위에서 가지고 놀았던 그 여인이 바로 인수대비다.
그런 인수대비가 '왕과나'에서는 한갖 내시인 정한수의 '묻지마 통신'과
어디서 출처도 알 수 없는 '유비통신'에 휘말려서는 오로지 윤씨를 폐비시키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은 단연코 캐릭터의 실패요, 극작의 실패다.
이런 되도않는 인수대비 캐릭터는 '왕과나'의 시청률을 떨어뜨려버리니
인수대비 이대로 나아가서는 안됨을 보여준다. 문정왕후, 장희빈에 버금가는
그 연기력과 실력을 제대로 보여줘야 왕과나가 이산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어다.
대신 그 반면에 정조 이산에서는 정순왕후가 그 역할을 내가 봐을때 120% 소화하고 있다. 정순왕후를 정녕 김여진처럼 해낼 수 있는 배우가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어버리니 제대로 배역 맡았고, 그 실체를 현상화 하는데 성공했다.
영조 앞에서는 '세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나 그 뒤로는 세손을 음해하고 죽이기 위해 모든 악행을 서슴지 않는 그 모습은 정녕 '악랄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정순왕후의 악랄함은 그의 '표독함'과는 무시된다. 이 역시 그녀의 '야심'과 '야망'때문인데, 그녀는 조선의 '여왕'을 꿈꿨던 그래서 그것을 어느 정도 이룬 여인이다. 그러한 정치적 성향을 '표독함'으로만 설명하려고 하면 그냥 '투기심한 여인'에 머물고 만다.
하지만 정순왕후는 영조와 정조, 신료와 가신, 노론과 소론 사이에서의 줄다리기를 해내가면서 당파를 자기에게 적절하게 이용한 당대 여걸이라 할 수 있다.
이산에서 악역인 화완옹주는 그저 '옹주'에 불과하여 그녀의 힘이 정조 즉위후 큰 힘을 끼칠 꺼리가 없으나 정순왕후는 영조의 비라는 그 이유만으로도 궁에서 그 힘을 과신할 수 있었다.
그렇기때문에 정순왕후는 평생 '정조 암살'을 획책하였으며 실행한 것도 여러번. 이러니 정조가 제대로 살 수나 있었겠는가?
정조가 병이 들자 평생의 정적인 정순왕후는 정조를 병문안 한다고 들어서는 '모든 신료, 어의를 내쫓고' 단독으로 정조를 만났다. 그리고 그 이후 '정조'는 3일후에 사망한다.
정조가 사망하고 순조가 등극하자 정순왕후는 스스로 '여왕'이된다. 그녀는 모든 신하들에게 자신을 '여주(女主), 여군(女君)'으로 부르게 했는가하면 '충성서약'을 받아서는 이씨 조선을 자신의 나라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사도세자에 동정적이었던 벽파, 정조의 편이었던 벽파를 모조리 제거하고 천주교를 수용하였던 정조에 반대하여 천주교 박해를 하여 100여명을 모조리 주살시킨 신유박해를 발생시킨다.
정순왕후는 벽파와 정조의 업적을 모두 무시하였고, 그로인해 그는 모든 시대를 '영조시대로의 회귀'를 만들었다.
정순왕후가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어 조선시대 천재 이가환으로부터 '임진왜란에 맞먹는다'라는 폐를 끼쳤지만 마냥 그런것만도 아니다. 조선 말년으로 흘러가면서 어지러운 왕권 확립을 위해서 분주히 노력한 그녀였으며 시장지배질서, 민생고를 해결하고자 무던히도 노력해나갔다. 다만 그녀는 정조의 정치질서를 배격했던 것 일뿐.
하지만 그녀도 순조가 커감에 따라 그의 의견을 꺾을 수가 없었던 바 순조가 시파 김조순의 딸을 비로 맞이하고 정순왕후가 수렴청정을 멈추자 정세는 시파세상으로 바뀌게 되고 김조순이 정세를 쥐락펴락하니 '안동김씨 세도정치'의 시작이 바로 이때부터다. 수렴청정 거두고 2년후 세상을 떠난다.
이와같이 두 여걸의 행보는 자신이 꿈꾸는 세상, 내가 이루고자 하는 야망을 위해서 평생을 내건 여인들이다. 그런데 한 여인은 총애하는 내신의 얼토당토 않은 날림, 위조에 휘둘려 자기의 색을 못내고 있는 반면에 또 한 여인은 누구의 도움 없이 오직 자신의 의지와 힘으로 신료들을 손아귀에 쥐고서 세상을 바꾸러 달려가고 있다.
이건 누가봐도 정순왕후의 승리요, 이는 곧 이산의 승리가 된 셈이다.
앞으로 지켜보자. 왕과나의 전인화가 그리는 '인수대비'가 정녕 어떻게 변신해 나가는지 그 모습이 떨어진 왕과나의 시청률을 올려줄 수 있을 것이다.
나중에 연산군에게 발길질 당하는 불쌍한 할머니 '인수대비' 파란만장한 인생을 적, 아군 구분 없이 쥐락펴락 했던 그녀의 모습을 전인화가 제대로 그려주기 바란다.
김여진, 그녀는 120%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전인화가 행보를 빠르게 해나갈 수록 김여진 그녀는 150% 힘 더 쏟아야 할 것이다. 전인화의 아우라를 무시하지 마라.
Written by 나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