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기 전날 출근길에..
고운님 입술마냥 붉은 꽃송이와 초록기둥의 줄기가
너무 아름답게 조화를 만들어 보기가 좋았었다.
늘 이 길을 지날 때마다 동일한 감동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
밤새 눈이 왔었다.
눈 온 날 출근길에..
하루아침에 너무도 참담한 모습을 목격했다.
추위에도 당당한 모습 이었던 지라
이렇게 쉽게 허물어 질 줄 몰랐다.
서있는 것들은 고개를 떨구고
그렇지 못한 것들은 눕고 말았다.
가만 생각하니 이 이것들의 이름도 모르고 있음을
생각해 냈다(?)..
멀리서 보니 위의 팻말들이 줄이어 서있었다.
이것들에 관한 서술이라 생각하고
셔터를 눌렀다.
사무실에 와서 확대를 해보니....
"주의,,,전기및 광케이블 매설지역" 이란다.
급 실망이다.
저 넘들의 이름을 어떻게 알아내야 할지...
혹시 모르시나요? ^.~)
하루차이와 실망....
눈 오기 전날 출근길에.. 고운님 입술마냥 붉은 꽃송이와 초록기둥의 줄기가 너무 아름답게 조화를 만들어 보기가 좋았었다. 늘 이 길을 지날 때마다 동일한 감동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 밤새 눈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