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차이와 실망....

최병주200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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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차이와 실망....

 

눈 오기 전날 출근길에.. 고운님 입술마냥 붉은 꽃송이와 초록기둥의 줄기가 너무 아름답게 조화를 만들어 보기가 좋았었다. 늘 이 길을 지날 때마다 동일한 감동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 밤새 눈이 왔었다. 하루차이와 실망.... 눈 온 날 출근길에.. 하루아침에 너무도 참담한 모습을 목격했다. 추위에도 당당한 모습 이었던 지라 이렇게 쉽게 허물어 질 줄 몰랐다. 서있는 것들은 고개를 떨구고 그렇지 못한 것들은 눕고 말았다. 가만 생각하니 이 이것들의 이름도 모르고 있음을 생각해 냈다(?).. 하루차이와 실망....   멀리서 보니 위의 팻말들이 줄이어 서있었다. 이것들에 관한 서술이라 생각하고 셔터를 눌렀다. 사무실에 와서 확대를 해보니.... "주의,,,전기및 광케이블 매설지역" 이란다. 급 실망이다. 저 넘들의 이름을 어떻게 알아내야 할지... 혹시 모르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