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5센티미터...(3.0)

이도희2007.11.28
조회15

보는내내... 답답했다.

픽션의 한계인가... 감독의 어린애 같은 감수성의 산물인가.

글쎄...

아마도 22살의 나였다면

꽤나 좋아했을 법한 분위기의 애니였지만..

아쉽게도 지금의 난 이런 류의 지지부진한 사랑 이야기나

가슴졸이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에 욱하는 감정만 생긴다.

그냥 얘기하면 된다.

혼자 아파봐야 소용없다는거... 경험해본 사람은 다 알겠지

...

분위기가 시종일관 우울하다.

난 이런거 싫어한다.

굉장히 감동적인 영화가 아니고서 보는 이로 하여금 러닝타임 내내

한번 웃기지 못하는 영화를 돈주고 볼 생각이 추호도 없다.

그런 면에서 좀 아쉬운 영화다.

아련해서... 애틋해서... 순수해 보여서

좋았을 수도 있겠지만...

역시나 나에게는 많이 아쉬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