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관절부상은 낙상, 충돌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특히 스키나 스노보드로 인한 부상은 무릎(35%), 머리(20%), 손과 손가락(12.5%), 어깨(7.6) 등의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무릎 앞 전방십자인대가 가장 흔한 부상인데, 하체가 스키에 고정된 채 상체만 돌아간 상태로 넘어질 경우 많이 발생한다. 무릎이 구부러져 있는 상태에서는 회전운동이 가해지면서 반월상연골이 손상되거나 찢어질 수 있다. 만성적 통증과 관절부종이 지속되고 심한 경우엔 외상성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사고 후 정형외과의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스노보드 부상은 주로 손목, 발목, 무릎, 머리 순으로 많이 발생한다. 손목골절이 가장 많은 이유는 스키처럼 체중을 받쳐주는 폴을 사용하지 않아 균형을 잃고 넘어질 때 손목으로 땅을 짚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손목보호대 착용이 필수적이다. 또한 옆으로 넘어지는 스키와는 달리 앞 뒤 수직으로 넘어지므로 뇌손상을 입는 경우도 있으므로 헬멧착용도 잊지 말아야 한다.
부상을 최소화하려면 스키는 두 팔을 앞으로 뻗어 옆으로 넘어지는 연습이 필요하다. 팔을 뻗으면 다리는 자연히 모아지게 돼 전방십자인대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 보드는 넘어질 때 앉는 자세를 취해 엉덩이에 체중이 실리도록 해야 한다.
관절전문 강서제일병원 박성진 부원장은 “스키나 보드를 탄지 3시간이 지나면 부상위험이 높아지니 적당히 쉬는 것이 좋다”면서 “부상 시 함부로 움직이거나 만지지 말고 부목으로 고정하고 당장 통증이 없더라도 골절이나 파열이 없는지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강서제일병원 스키의 계절… 관절 다칠라
강서제일병원 스키의 계절… 관절 다칠라
[포커스신문사 | 박영순 2007-11-20 10:16:30]
강서제일병원
사고발생 무릎 머리 손 순
옆으로 넘어지는 연습해야
다쳤을땐 통증없어도 검사
스키장이 문을 열면서 관절관리가 건강의 핵심코드로 부상했다.
겨울철 관절부상은 낙상, 충돌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특히 스키나 스노보드로 인한 부상은 무릎(35%), 머리(20%), 손과 손가락(12.5%), 어깨(7.6) 등의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무릎 앞 전방십자인대가 가장 흔한 부상인데, 하체가 스키에 고정된 채 상체만 돌아간 상태로 넘어질 경우 많이 발생한다. 무릎이 구부러져 있는 상태에서는 회전운동이 가해지면서 반월상연골이 손상되거나 찢어질 수 있다. 만성적 통증과 관절부종이 지속되고 심한 경우엔 외상성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사고 후 정형외과의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스노보드 부상은 주로 손목, 발목, 무릎, 머리 순으로 많이 발생한다. 손목골절이 가장 많은 이유는 스키처럼 체중을 받쳐주는 폴을 사용하지 않아 균형을 잃고 넘어질 때 손목으로 땅을 짚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손목보호대 착용이 필수적이다. 또한 옆으로 넘어지는 스키와는 달리 앞 뒤 수직으로 넘어지므로 뇌손상을 입는 경우도 있으므로 헬멧착용도 잊지 말아야 한다.
부상을 최소화하려면 스키는 두 팔을 앞으로 뻗어 옆으로 넘어지는 연습이 필요하다. 팔을 뻗으면 다리는 자연히 모아지게 돼 전방십자인대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 보드는 넘어질 때 앉는 자세를 취해 엉덩이에 체중이 실리도록 해야 한다.
관절전문 강서제일병원 박성진 부원장은 “스키나 보드를 탄지 3시간이 지나면 부상위험이 높아지니 적당히 쉬는 것이 좋다”면서 “부상 시 함부로 움직이거나 만지지 말고 부목으로 고정하고 당장 통증이 없더라도 골절이나 파열이 없는지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영순기자 yspark@f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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