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장모 처가에 함 보내는 법 & 함 들이는 법

드미르200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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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장모 처가에 함 보내는 법 & 함 들이는 법

장인,장모 처가에 함 보내는 법 & 함 들이는 법

 

 

옛날부터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다는 선비는 규수를 맞을 때 납폐를 올렸다.

납폐에 따라 함을 팔면서 지나치게 법석을 떠는 것은 예를 다한다는 본래 의미를 퇴색하게 하는 것.

함을 들이고 받는 올바른 순서와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원래 전통 함은 옻칠 상자나 자개 상자로 해왔으나 요즘은 거의 여행 가방을 이용해 신혼 여행

가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함을 꾸리고 나면 신랑 집에서는 넉넉하게 살림이 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또 팥의 붉은 기로 잡귀와 액운을 쫓기위해 팥과 밤, 대추를 넣어 찐 찹살떡 시루 위에 올렸다가 보낸다.

함을 지는 함진 애비는 첫 아들을 낳은 사람중 부부 금슬이 좋은 사람으로 한다. 함진 애비는 신부 집까지 함을 바닥에 내려놓지 않고 가는데, 반드시 정장을 차려 입고 예의바른 차림을 해야 한다.  


  

함을 받을 때는 병풍을 두르고 바닥에 화문석을 깔고 붉은 보자기를 덮은 상을 내놓는다.

상 위에는 정한수를 올리고, 찹쌀과 팥을 섞어 찐 봉치떡을 시루 째 올려 보자기를 덮어둔다.

함은 봉치떡 시루 위에 올려놓았다가 받으며 신부의 아버지가 함을 반쯤 열고, 먼저 혼서지를 꺼내

본 후에 안으로 들인다.
봉치떡은 신랑 신부와 부모 , 형제 등 함께 자리한 사람들이 나눠먹으며 두 사람의 화합을 축원한다.

함은 신부의 부모가 받는데 한복을 입고 맞이하며 신부는 노랑저고리에 다홍치마를 입도록 한다.

함을 받은 답례로 신랑의 옷을 준비하는 데 요즘에는 한복대신 양복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 결혼을 하는데 있어 양가가 치러야 하는 첫 번째 공식적인 관문은 함 보내는 것이다.

함은 여러 가지 물품과 신랑집의 정성을 담아 보내는 것으로, 함을 받는 신부집에서도 미리미리 함 맞을 준비를 하여 격식에 맞게 소중하게 받아야 할 것이다. 함싸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 종이의 양끝을 접어 깨끗하게 처리한 후 홍단(요즘은 주로 치마 저고리를 홍단으로 이용한다)은  청색간지에 싼다.  
- 청단과 홍단을 종이에 싼 후 홍색과 청색의 명주실을 이용하여 매듭을 짓지 않고 동심결하여

   채단을 만든다.  
- 함 안에 들어가야 할 물품들을 가지런히 정리하여 보기 좋게 담는다.  
- 청 홍 양면의 함보로 홍색 면이 겉으로 나오도록 함을 둘러 매듭을 짓지 않고 동심결한다.  
- '근봉'이라고 써진 종이 띠를 둘러 마무리 한다.
- 하얀 천 30마를 이용하여 함을 감싸고, 어깨끈을 만드는데 이것은 나중에 첫아이를 낳았을 때 기저귀감으로 사용한다.    

  
사주단자는 길이 1자3치(30센티미터), 너비 9치2푼(28센티미터)정도의 백지를 다섯 칸으로 접어 그 한 가운데 육십갑자에 따른 간지 즉, 생년월일과 출생시간을 쓴다. 이것을 흰 봉투에 넣은 다음 뒤를 풀로 봉하지 않은 채 뚜껑을 접는다.
사주 봉투는 봉투 길이보다 아래 위로 가가 1센티미터 정도로 길게 잘라 그 중앙을 쪼갠 싸리가지 사이에 끼우고 청실, 홍실, 둥근 타래실로 사진과 같이 위쪽으로부터 매듭지지 않게 옭아 묶는다.

이것을 사주보에 싼뒤 동심결을 매어 준다.  
  

혼서는 신랑집에서 귀한 딸을 아들의 배필로 허락함에 대해 감사드린다는 뜻에서 보내는 편지,

다 쓴 혼서는 금전지가 달린 검정색 비단 보자기에 싸서 근봉띠를 끼워 매만진 뒤 혼수함의 맨 밑에 넣는다.

 

##, 함 속에는 결혼을 허락해 준 것에 감사하며 예를 올린다는 뜻의 혼서지, 음양의 결합을 뜻하는 청홍

비단의 채단, 예물 그리고 오곡주머니를 함께 넣는다.

혼서는 여자로서 한 남편만을 섬기며 살겠다는 일부종사의 절개를 상징하며 혼수로 청홍색 비단 대신 한복 치마 저고리와 양장을 보내기도 하며, 다이아몬드, 순금, 루비 등의 각종 보석 세트와 현금을 넣기도 한다.

함 보내는 날은 원래 결혼식 하루 전날이지만 요즘에는 결혼식 일주일 전 후로 여유있게 보낸다.




귀한 따님을 우리 집으로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신부 아버지가 직접 작성하여 보내는 것으로, 요즘에는 주단집에서 인쇄된 것을 사용한다.


청색 비단은 홍색 종이에 싸서 청색 명주실로 매고, 홍색 비단은 청색 종이에 싸서 홍색 명주실로 매어 함 속에 넣는다. 명주실은 매듭을 짓지 않고 쉽게 풀릴 수 있게 동심결로 얽어서 결혼 후에도 일이 술술 잘 풀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방의 모든 잡귀와 가문의 번창을 기원하는 오곡주머니는 함의 사방과 중앙에 넣어서 보낸다.

찹쌀을 넣은 청색주머니는 부부의 백년해로를 기원하여 동북쪽에, 붉은 팥을 넣은 홍색주머니는 잡귀를 막는다는 의미로 서남쪽에, 노란콩을 넣은 황색주머니는 며느리의 부드러운 성품을 기원하여 중앙에, 향나무를 넣은 녹색 주머니는 미래를 기원하여 동남쪽에, 목화씨를 넣은 분홍주머니는 자손과 가문의 번창을 기원하여 서북쪽에 넣는다.  
  
이 외에도 함의 내용물을 적은 목록표와 예물로 받은 귀금속, 예복 등 시댁에서 며느리에게 선물한 물품 등을 모두 담아 보낸다.


 

함의 의미   결혼이라는 공식적인 행사의 가장 첫 번째 관문이 바로 함이다.

우리는 함을 통하여 두 사람이 부부가 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온 동내방내에 알리게 되며, 이러한 역할에 함진아비의 역할이 크다고 하겠다. 그러나 이러한 미풍양식이 함진 아비와 신부측 사이에 돈 관계로 얼굴을 붉히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은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한다. 그래서 요즘은 종종 신랑이 함을 직접 짊어지고 처가댁에 가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것 또한 쓸쓸하기 그지없는 모습일 것이다.

아무튼 선남 선녀가 결혼을 하기로 결정하고 나서 결혼날짜를 잡으면 신랑집에서 결혼이 성사되어 감사하다는 의미로 결혼식 전날 신부용 혼수와 혼서 및 물품을 넣은 혼수함을 신부집에 보내며 이러한 것을 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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