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제국 (ROMAN EMPIRE)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이 EPL을 양분하던 90년대, 2000년대에 새로운 라이벌이 떠오른다.로만제국, 첼시FC가 그 팀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선두다툼을 벌이는 4팀을 일컬어 BIG 4라고 일컫는다. 사실, 첼시가 BIG 4에 들어온것은 얼마전의 일이다.전통의 강호라고 하기에는 많이 모자란 것이 사실이다. 04/05시즌 전만해도 첼시는 그냥 그저 그런, 중상위권팀에 불과했다.하지만, 첼시에게 새로운 변혁의 시즌이 다가온다.바로 04/05시즌이다. 그 중심에는 두 사람이 있었다.로만 이브라히모비치, 그리고 조제 무리뉴. 첼시를 일컬어 로만제국이라고 부른다.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이름을 딴, 로만제국.러시아 석유재벌인 아브라모비치는 축구에 관심이 많아서, 첼시를 인수했다. 이전까지 첼시는 리그우승 1회(1954/55) FA컵 2회, 컵위너스컵 2회(1971, 1998) 우승이 전부인, 그저 그런 팀이었다. 그러나 아브라모비치는 어마어마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능한 선수들을 영입했다.물론, 그의 영입대상에 가장 큰 축은, 변방의 포르투갈 프로팀 FC포르투를 이끌고03/04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조제 무리뉴가 있었다. 무리뉴는 팀을 바꿔나가기 시작했다.잉글랜드 출신인 공수의 핵, 프랭크 램파드와 존 테리를 중심으로 팀을 바꿔 나가기 시작한다. 무명이나 다름없었던 램파드, 그리고 신출내기 존테리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는 데는 무리뉴의 선수보는 안목이 큰 역할을 했다. 젊은 페트르 체흐를 수문장으로 놓고,포르투에서 같이 데려온, 페레이라와 카르발요를 존 테리, 갈라스와 함께 수비의 축으로 두고,레알마드리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마케렐레를 데려왔다.마르세유의 떠오르는 스트라이커 드록바를 영입하고, 아인트 호벤에서 케즈만과 로벤을 데려왔다.그리고 구드욘센, 조콜, 더프를 공격진에 배열했다. 그 시즌, 어마어마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첼시는 우승을 차지한다. 그리고 다음해 마이클 에시앙을 올림피크 리옹으로부터 거금에 데려와서 미드필더를 더욱 강화하고,크레스포까지 임대로 데려와서 더욱 강력한 스쿼드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또다시 우승. 잉글랜드 전역과 세계는 새로운 잉글랜드의 왕좌에 오른 첼시를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아무리 우수한 선수들이지만, 그들을 단 1시즌의 시행착오도 없이 2시즌을 연속해서 우승을 차지하게만든,조제 무리뉴의 지도력에 경탄을 했다.별볼일없는 포르투갈의 FC포르투를 이끌고 챔피언스리그우승을 차지할때만해도운이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잉글랜드무대로 옮겨첼시를 2시즌 연속 우승시킨것은, 정말 놀랄만한 일이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 리버풀이 버틴 잉글랜드무대가 호락호락한 무대는 아니었기에,더더욱 그런 결과는 세계축구팬의 경탄의 대상이 되었다. 무리뉴는 이른바 카리스마를 가진 감독이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 감독 알렉스 퍼거슨,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와의설전을 기피하지 않았고, 온갖 독설을 퍼부으며팀의 사기를 고취시켰다.그리고 그만의 자신감으로 2시즌 우승을 하자,잉글랜드 전 감독들은 무리뉴에 대한 경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신입으로 들어온 40대 젊은 감독이모든것을 이루어 낸 것에 대한 질투이기도 했다. 그러나 첼시팬에게는 더없이 완벽한 지도자였다.세계각지의 최고의 연봉과 실력을 가진 스타급 선수들을아우르고 관리하려면, 카리스마라는 것이 필요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아스날의 경우는 오랜기간 지휘봉을 잡은알렉스 퍼거슨이나 아르센 웽거가 있었기에선수들을 컨트롤할수 있었지만,첼시에게는 신임감독이어서얼마나 컨트롤을 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그런점에서 실력과 카리스마로 놀라운 선수단 장악력을 가진 무리뉴는 새로운 첼시의 헤드코치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다. 기본적으로 4-3-3 시스템을 본격적으로잉글랜드 무대에 접목시킨 무리뉴는거의 모든 구단이 4-4-2 혹은 4-5-1을 쓰던 잉글랜드 무대에 새로운 팀 포메이션이었다.중앙미드필드에 수비능력이 뛰어난 3명을 배치하고,타겟형 스트라이커 1명과 그를 받치는스피드를 주무기로 하는 양윙어를 배치. 공격은 빠르게, 그리고 수비는 탄탄하게 하는 팀전술로,재미없는 축구를 한다는 비난에도 많이 직면하게 되지만,선수들은 그에대한 충성심으로팀원이라는것에 무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무리뉴가 건재하고,아브라모비치가 뒤를 받치고 있기에 첼시의 전성기는 계속될것만 같았다. 그렇지만, 아브라모비치의 야심은 리그우승에 머물지 않았다.바로 챔피언스리그가 그의 목표였다. 유럽리그 모든 팀들의 꿈, 챔피언스리그가 그의 최후목표였다.그래서 아브라모비치는 우승경험이 있는 무리뉴를 영입했고,어마어마한 돈을 들였다. 그러나 두시즌 연속,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에게 패하면서 챔스리그타이틀을포기해야했던 첼시..공교롭게도 첼시를 이긴 리버풀과, 바르셀로나는 모두 그 시즌 챔스리그 타이틀을 가져갔다. 그리하여, 아브라모비치는 이전까지는 무리뉴의 요구에 따라 선수를 사들였지만,자신의 의견으로 두명의 거물급스타를 영입한다. 득점기계 안드레이 셰브첸코와 전차군단의 지휘자 미하엘 발락. 셰브첸코의 이적료는 3000만파운드, 발락의 주급은 13만파운드.실로 엄청난 돈을 들이면서 들어온 두선수는 무리뉴에게는 불청객이었다.팀의 밸런스와 스타일에 맞지않는 선수라면 스타라도 출전시키지 않는다는 무리뉴의 축구철학과멋진게임, 화려한 게임을 원하는 구단주의 갈등은 시작되었다. 그러나 셰브첸코와 발락은 부상과 부진으로 아브라모비치의 기대를 뭉개버렸다.챔피언스리그에서 펄펄 날던 두선수를 데려오기만 하면 이룰수 있을 줄 알았던,챔피언스리그도 리버풀에 패하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겉으로는 화려한 스쿼드를 꾸리고 있으면서도 삐걱거리던 첼시는 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리그 타이틀을 넘겨주고 말았고,리그 3연패를 노리던 무리뉴의 꿈도 사라졌다. 그리고, 07/08 시즌 아브라모비치의 욕심은 더더욱 커졌고,피사로, 시드웰, 말루다, 벤하임의 영입은 계속되었고,두개의 탑, 무리뉴와 아브라모비치의 동맹은 완전히 깨지고 말았다. 시즌 중반, 무리뉴는 돌연 사퇴를 하게 된다.무리뉴는 자신의 팀운영, 전술에 개입하는 구단주의 간섭에 진저리가 났다며,더이상 팀을 이끌수 없다면서 스탬포드브릿지를 떠났다. 팬들은,그만의 카리스마로 피치위를 차갑게 달구던, 승부사 무리뉴를 그리워했지만,무리뉴는 돌아오지 않았다. 피리 부는 사나이처럼,성공을 몰고 왔지만, 깨진 구단주와의 동맹으로 구단을 떠나려하자,그를 따르던, 수비, 미드필더, 공격의 핵인 존 테리, 램파드, 드록바도 팀을 떠나겠다고 했다,그러나 다시 팀에 남겠다며, 사태는 일단락 되었다. 유럽축구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했던 무리뉴와 첼시.무리뉴는 떠났고, 첼시는 비틀거리고 있다. 과연, 그들에게 아직 가시지않은 스탬포드 브릿지 피치위의 샴페인 향기는,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 아니면, 잊혀지는 과거가 되는 것 일까. 무리뉴 없는 첼시는 무사히 항해를 마칠수 있을 것인가. 1
내전 중인 로만 제국, 첼시 FC
로만제국 (ROMAN EMPIRE)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이 EPL을 양분하던 90년대, 2000년대에
새로운 라이벌이 떠오른다.
로만제국, 첼시FC가 그 팀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선두다툼을 벌이는 4팀을 일컬어 BIG 4라고 일컫는다.
사실, 첼시가 BIG 4에 들어온것은 얼마전의 일이다.
전통의 강호라고 하기에는 많이 모자란 것이 사실이다.
04/05시즌 전만해도 첼시는 그냥 그저 그런, 중상위권팀에 불과했다.
하지만, 첼시에게 새로운 변혁의 시즌이 다가온다.
바로 04/05시즌이다.
그 중심에는 두 사람이 있었다.
로만 이브라히모비치, 그리고 조제 무리뉴.
첼시를 일컬어 로만제국이라고 부른다.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이름을 딴, 로만제국.
러시아 석유재벌인 아브라모비치는 축구에 관심이 많아서, 첼시를 인수했다.
이전까지 첼시는 리그우승 1회(1954/55) FA컵 2회,
컵위너스컵 2회(1971, 1998) 우승이 전부인, 그저 그런 팀이었다.
그러나 아브라모비치는 어마어마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능한 선수들을 영입했다.
물론, 그의 영입대상에 가장 큰 축은, 변방의 포르투갈 프로팀 FC포르투를 이끌고
03/04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조제 무리뉴가 있었다.
무리뉴는 팀을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잉글랜드 출신인 공수의 핵, 프랭크 램파드와 존 테리를 중심으로
팀을 바꿔 나가기 시작한다. 무명이나 다름없었던 램파드,
그리고 신출내기 존테리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는 데는
무리뉴의 선수보는 안목이 큰 역할을 했다.
젊은 페트르 체흐를 수문장으로 놓고,
포르투에서 같이 데려온, 페레이라와 카르발요를
존 테리, 갈라스와 함께 수비의 축으로 두고,
레알마드리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마케렐레를 데려왔다.
마르세유의 떠오르는 스트라이커 드록바를 영입하고,
아인트 호벤에서 케즈만과 로벤을 데려왔다.
그리고 구드욘센, 조콜, 더프를 공격진에 배열했다.
그 시즌, 어마어마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첼시는 우승을 차지한다.
그리고 다음해 마이클 에시앙을 올림피크 리옹으로부터
거금에 데려와서 미드필더를 더욱 강화하고,
크레스포까지 임대로 데려와서 더욱 강력한 스쿼드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또다시 우승.
잉글랜드 전역과 세계는
새로운 잉글랜드의 왕좌에 오른 첼시를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무리 우수한 선수들이지만, 그들을 단 1시즌의 시행착오도 없이
2시즌을 연속해서 우승을 차지하게만든,
조제 무리뉴의 지도력에 경탄을 했다.
별볼일없는 포르투갈의 FC포르투를 이끌고 챔피언스리그우승을 차지할때만해도
운이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잉글랜드무대로 옮겨
첼시를 2시즌 연속 우승시킨것은, 정말 놀랄만한 일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 리버풀이 버틴 잉글랜드무대가
호락호락한 무대는 아니었기에,
더더욱 그런 결과는 세계축구팬의 경탄의 대상이 되었다.
무리뉴는 이른바 카리스마를 가진 감독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 감독 알렉스 퍼거슨,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와의
설전을 기피하지 않았고, 온갖 독설을 퍼부으며
팀의 사기를 고취시켰다.
그리고 그만의 자신감으로 2시즌 우승을 하자,
잉글랜드 전 감독들은 무리뉴에 대한 경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
신입으로 들어온 40대 젊은 감독이
모든것을 이루어 낸 것에 대한 질투이기도 했다.
그러나 첼시팬에게는 더없이 완벽한 지도자였다.
세계각지의 최고의 연봉과 실력을 가진 스타급 선수들을
아우르고 관리하려면, 카리스마라는 것이 필요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아스날의 경우는 오랜기간 지휘봉을 잡은
알렉스 퍼거슨이나 아르센 웽거가 있었기에
선수들을 컨트롤할수 있었지만,
첼시에게는 신임감독이어서
얼마나 컨트롤을 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런점에서
실력과 카리스마로 놀라운 선수단 장악력을 가진 무리뉴는
새로운 첼시의 헤드코치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다.
기본적으로 4-3-3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접목시킨 무리뉴는
거의 모든 구단이 4-4-2 혹은 4-5-1을 쓰던
잉글랜드 무대에 새로운 팀 포메이션이었다.
중앙미드필드에 수비능력이 뛰어난 3명을 배치하고,
타겟형 스트라이커 1명과 그를 받치는
스피드를 주무기로 하는 양윙어를 배치.
공격은 빠르게, 그리고 수비는 탄탄하게 하는 팀전술로,
재미없는 축구를 한다는 비난에도 많이 직면하게 되지만,
선수들은 그에대한 충성심으로
팀원이라는것에 무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무리뉴가 건재하고,
아브라모비치가 뒤를 받치고 있기에 첼시의 전성기는 계속될것만 같았다.
그렇지만, 아브라모비치의 야심은 리그우승에 머물지 않았다.
바로 챔피언스리그가 그의 목표였다.
유럽리그 모든 팀들의 꿈, 챔피언스리그가 그의 최후목표였다.
그래서 아브라모비치는 우승경험이 있는 무리뉴를 영입했고,
어마어마한 돈을 들였다.
그러나 두시즌 연속,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에게 패하면서 챔스리그타이틀을
포기해야했던 첼시..
공교롭게도 첼시를 이긴 리버풀과, 바르셀로나는 모두
그 시즌 챔스리그 타이틀을 가져갔다.
그리하여, 아브라모비치는 이전까지는
무리뉴의 요구에 따라 선수를 사들였지만,
자신의 의견으로 두명의 거물급스타를 영입한다.
득점기계 안드레이 셰브첸코와 전차군단의 지휘자 미하엘 발락.
셰브첸코의 이적료는 3000만파운드, 발락의 주급은 13만파운드.
실로 엄청난 돈을 들이면서 들어온 두선수는 무리뉴에게는 불청객이었다.
팀의 밸런스와 스타일에 맞지않는 선수라면
스타라도 출전시키지 않는다는 무리뉴의 축구철학과
멋진게임, 화려한 게임을 원하는 구단주의 갈등은 시작되었다.
그러나 셰브첸코와 발락은 부상과 부진으로 아브라모비치의 기대를 뭉개버렸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펄펄 날던 두선수를 데려오기만 하면 이룰수 있을 줄 알았던,
챔피언스리그도 리버풀에 패하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겉으로는 화려한 스쿼드를 꾸리고 있으면서도 삐걱거리던 첼시는
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리그 타이틀을 넘겨주고 말았고,
리그 3연패를 노리던 무리뉴의 꿈도 사라졌다.
그리고, 07/08 시즌 아브라모비치의 욕심은 더더욱 커졌고,
피사로, 시드웰, 말루다, 벤하임의 영입은 계속되었고,
두개의 탑, 무리뉴와 아브라모비치의 동맹은 완전히 깨지고 말았다.
시즌 중반, 무리뉴는 돌연 사퇴를 하게 된다.
무리뉴는 자신의 팀운영, 전술에 개입하는 구단주의 간섭에 진저리가 났다며,
더이상 팀을 이끌수 없다면서 스탬포드브릿지를 떠났다.
팬들은,
그만의 카리스마로 피치위를 차갑게 달구던, 승부사 무리뉴를 그리워했지만,
무리뉴는 돌아오지 않았다.
피리 부는 사나이처럼,
성공을 몰고 왔지만, 깨진 구단주와의 동맹으로 구단을 떠나려하자,
그를 따르던, 수비, 미드필더, 공격의 핵인
존 테리, 램파드, 드록바도 팀을 떠나겠다고 했다,
그러나 다시 팀에 남겠다며, 사태는 일단락 되었다.
유럽축구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했던 무리뉴와 첼시.
무리뉴는 떠났고, 첼시는 비틀거리고 있다.
과연, 그들에게 아직 가시지않은 스탬포드 브릿지 피치위의 샴페인 향기는,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 아니면, 잊혀지는 과거가 되는 것 일까.
무리뉴 없는 첼시는 무사히 항해를 마칠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