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열풍에 힘입어 와인과 찰떡궁합인 치즈도 인기 몰이 중. 마트 치즈 코너도 구색이 다양해졌다. 그러나 치즈 초보자에겐 그 많은 종류 중 맛있는 걸 하나 골라내기란 쉽지 않다. 온통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로 씌어 있는 겉포장에, 에담이니 에멘탈이니 하는 낯선 이름.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아무것이나 샀다가 맛이 없으면 어쩌나 망설여진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마트 치즈 코너 정복기.
마트에서 파는 대표적인 치즈 10가지를 직접 먹어 보고 평가했다. '난이도 下'는 치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으며, '난이도 上'은 치즈의 향고 맛에 익숙한 사람이 도전하는 것이 알맞다. 참고로 대부분의 치즈는 새콤한 과일, 견과류, 크래커, 박트나 호밀빵과는 웬만하면 잘 어울리니 같이 먹자.
1 에멘탈 난이도 中 만화 ‘톰과 제리’에서 제리가 사랑하는 바로 그 구멍 뚫린 치즈. 발효 숙성을 시킬 때 가스를 발생시키는 곰팡이를 사용하며, 그 때문에 둥근 구멍이 생긴다. 맛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것은 지우개 씹는 느낌과 비슷. 10분 정도 지난 다음 먹으니 부드럽고 고소하면서 다른 치즈에 비해 느끼함도 덜하다. 중독적인 맛. 어울리는 음식 시라 등의 레드 와인 치즈내기 잘라서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녹이면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 퐁듀를 만들 때 사용해도 좋다.
2 블루 난이도 上 보통 소젖과 양젖으로 만드는데, 치즈 사이에 푸른 곰팡이가 점점이 박혀 있어 특유의 자극적인 맛과 향이 난다. 맛 아마 마트에서 판매하는 치즈 중 초보자가 도전하기에 가장 힘든 치즈일 듯. 크리미한 편이지만 삭힌 홍어처럼 톡 쏘는 느낌이 든다. 어울리는 음식 꿀, 달콤한 과일 치즈 내기 잘라서 상온에 두면 질감이 부드러워지는데, 이때 크래커나 빵에 발라 먹는다. 샐러드 드레싱에 넣어도 좋다.
3 파르미자노 레지노 난이도 中 딱딱한 이탈리아산 치즈로, 풍부하고 강렬한 향이 나서 이탈리아 요리와 잘 어울린다. 이것을 갈아 만든 것이 바로 파르메산 치즈. 맛 감칠맛, 단맛이 섞여 있는 부드러운 맛. 느끼함이 없고 짜지도 않아 입에서 녹여 먹으면 맛나다. 중독성이 있는 맛. 어울리는 음식 키안티 클라시코 등의 이탈리아 와인, 드라이한 보르도 와인, 피자, 스파게티 등의 이탈리아 요리 치즈 내기 필러나 치즈 강판으로 갈아서 쓴다. 열을 가하면 향이 더욱 고소해지니 참고할 것. 가루를 내어 파스타나 샐러드 위에 뿌리거나 조각 내어 과일과 함께 먹는다.
4 크림치즈 난이도 下 여러 종류의 치즈를 녹여서 섞은 후에 우유, 크림, 버터 등을 섞어서 만든다. 치즈 고유의 맛과 향은 약한 편. 맛 생크림처럼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조금 새콤한 편. 누구나 맛있다고 느끼며 먹을 수 있을 듯. 하지만 치즈만 먹기엔 다소 느끼한 편이다. 어울리는 음식 가벼운 화이트 와인 치즈 내기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 먹는다.
5 브리 난이도 中 카망베르 치즈와 제조 방법, 모양, 맛까지 거의 흡사하다. 하지만 먹어 보면 브리 치즈가 더욱 순하고 특유의 치즈 냄새가 덜한 경우가 많아 치즈 초보자는 브리 치즈를 선택하는 것이 낫겠다. 맛 카망베르에 비해 순하고 살짝 달달한 느낌. 맛이 고소하고 깔끔하며, 상온에 두어 크림처럼 부드러워졌을 때 향이 가장 풍부했다. 어울리는 음식 부르고뉴 레드 와인 치즈 내기 카망베르와 마찬가지로 먹기 1시간 전쯤 상온에 꺼내 놓는다. 6각형으로 잘라야 껍질부터 내부까지 치즈의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다.
6 과일, 허브 치즈 난이도 下 크림 타입 치즈에 멜론, 망고, 파파야 등의 과일이나 허브, 마늘 등의 재료를 함께 넣어 만든 치즈. 치즈 특유의 냄새가 가려져 초보자도 쉽게 먹을 수 있다. 맛 달콤한 과일이 씹히는 부드러운 치즈. 치즈라기보다는 잘 만들어진 디저트를 먹는 느낌. 치즈 향이 싫은 사람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겠다. 어울리는 음식 가볍고 달콤한 와인, 음료 치즈 내기 썰어서 그대로 먹어도 좋고, 상온에서 놓아 두어 부드러워지면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 먹어도 좋다.
7 에담 난이도 中 고다 치즈와 더불어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치즈. 빨간색 왁스 코팅이 되어 있는데, 마트용은 대개 왁스를 벗기고 조각으로 잘라 파는 것. 맛 호두를 연상시키는 고소한 맛. 씹으면 탄력이 있으면서 부드러운 느낌이다. 어울리는 음식 레드와인 치즈 내기 네덜란드에서는 얇게 썰어서 먹는다. 샌드위치에 끼워 먹어도 괜찮다. 빨간 왁스 피막이 있다면 반드시 벗겨내고 먹을 것.
8 생 모차렐라 난이도 下 토마토 샐러드에 들어가는 흰색의 부드럽고 쫄깃한 치즈가 바로 모차렐라. 피자 토핑으로도 많이 사용 한다. 맛 신맛, 짠맛, 느끼함이 전혀 없고 깔끔하고 깨끗한 맛. 마트산 치즈 중에서 가장 순한 맛과 향을 지녔다. 마치 단단한 두부를 먹는 듯한 느낌. 어울리는 음식 샤도네이 등의 화이트 와인 치즈 내기 먹기 1시간 전에 상온에 두어야 질감이 부드러워지고 향이 살아난다.
9 낱개 포장 치즈 난이도 下 가공 치즈의 일종. 낱개 포장이라 보관하기도 편하고 하나씩 먹기도 좋아서 요즘 마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사각 큐브형과 부채꼴형이 대세. 맛 진한 크림과 우유 맛이 반씩 섞인 느낌. 치즈 특유의 구릿한 향이 적어 아이들도 좋아하겠다. 다만 두세 개째 먹으면 다소 느끼한 느낌. 어울리는 음식 맥주 등의 가벼운 술, 과일 주스 치즈 내기 포장을 뜯어 그대로 먹거나, 크리미한 편이이므로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 먹는다.
10 마스카포네 난이도 下 티라미수를 만들 때 꼭 들어가는 이탈리아 크림치즈. 우유에서 크림을 분리시켜 만들기 때문에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다. 맛 부드러운 버터와 크림의 중간 느낌. 아주 진한 생크림을 먹는 느낌이면서 다른 치즈와 달리 살짝 단맛이 난다. 어울리는 음식 샴페인 치즈 내기 디저트를 만들때 사용 하거나, 빵에 발라 먹는다.
어떻게 먹고 어떻게 보관할까? 치즈를 자를 때는 냄새 없는 깨끗한 나무 도마가 최선. 아예 치즈용 도마를 따로 마련해 두는 것도 좋다. 치즈를 낼 때 스테인리스나 은접시는 치즈의 맛을 변하게 할 수 있으니 유리, 도기 접시를 사용할 것. 남은 치즈는 냄새가 배지 않도록 랩이나 지퍼백으로 밀봉해서 냉장고에 넣는 것이 가장 좋은 보관 방법. 냉장고에서도 채소 보관실이 이상적이다. 냉장고에 두었던 치즈를 다시 낼 때는 30분~1시간 전에 미리 꺼내 두어 실온과 온도를 맞추었다 먹는 것이 맛있다. 브리나 카망베르는 곰팡이가 피었더라도 그 부분만 잘라내고 먹으면 괜찮다는 것도 알아둘 것.
초보를 위한 마트표 ''치즈'' 고르기 기술
마트에서 파는 대표적인 치즈 10가지를 직접 먹어 보고 평가했다. '난이도 下'는 치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으며, '난이도 上'은 치즈의 향고 맛에 익숙한 사람이 도전하는 것이 알맞다. 참고로 대부분의 치즈는 새콤한 과일, 견과류, 크래커, 박트나 호밀빵과는 웬만하면 잘 어울리니 같이 먹자.
1 에멘탈 난이도 中
만화 ‘톰과 제리’에서 제리가 사랑하는 바로 그 구멍 뚫린 치즈. 발효 숙성을 시킬 때 가스를 발생시키는 곰팡이를 사용하며, 그 때문에 둥근 구멍이 생긴다.
맛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것은 지우개 씹는 느낌과 비슷. 10분 정도 지난 다음 먹으니 부드럽고 고소하면서 다른 치즈에 비해 느끼함도 덜하다. 중독적인 맛. 어울리는 음식 시라 등의 레드 와인 치즈내기 잘라서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녹이면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 퐁듀를 만들 때 사용해도 좋다.
2 블루 난이도 上
보통 소젖과 양젖으로 만드는데, 치즈 사이에 푸른 곰팡이가 점점이 박혀 있어 특유의 자극적인 맛과 향이 난다.
맛 아마 마트에서 판매하는 치즈 중 초보자가 도전하기에 가장 힘든 치즈일 듯. 크리미한 편이지만 삭힌 홍어처럼 톡 쏘는 느낌이 든다. 어울리는 음식 꿀, 달콤한 과일 치즈 내기 잘라서 상온에 두면 질감이 부드러워지는데, 이때 크래커나 빵에 발라 먹는다. 샐러드 드레싱에 넣어도 좋다.
3 파르미자노 레지노 난이도 中
딱딱한 이탈리아산 치즈로, 풍부하고 강렬한 향이 나서 이탈리아 요리와 잘 어울린다. 이것을 갈아 만든 것이 바로 파르메산 치즈.
맛 감칠맛, 단맛이 섞여 있는 부드러운 맛. 느끼함이 없고 짜지도 않아 입에서 녹여 먹으면 맛나다. 중독성이 있는 맛. 어울리는 음식 키안티 클라시코 등의 이탈리아 와인, 드라이한 보르도 와인, 피자, 스파게티 등의 이탈리아 요리 치즈 내기 필러나 치즈 강판으로 갈아서 쓴다. 열을 가하면 향이 더욱 고소해지니 참고할 것. 가루를 내어 파스타나 샐러드 위에 뿌리거나 조각 내어 과일과 함께 먹는다.
4 크림치즈 난이도 下
여러 종류의 치즈를 녹여서 섞은 후에 우유, 크림, 버터 등을 섞어서 만든다. 치즈 고유의 맛과 향은 약한 편.
맛 생크림처럼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조금 새콤한 편. 누구나 맛있다고 느끼며 먹을 수 있을 듯. 하지만 치즈만 먹기엔 다소 느끼한 편이다. 어울리는 음식 가벼운 화이트 와인 치즈 내기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 먹는다.
5 브리 난이도 中
카망베르 치즈와 제조 방법, 모양, 맛까지 거의 흡사하다. 하지만 먹어 보면 브리 치즈가 더욱 순하고 특유의 치즈 냄새가 덜한 경우가 많아 치즈 초보자는 브리 치즈를 선택하는 것이 낫겠다.
맛 카망베르에 비해 순하고 살짝 달달한 느낌. 맛이 고소하고 깔끔하며, 상온에 두어 크림처럼 부드러워졌을 때 향이 가장 풍부했다. 어울리는 음식 부르고뉴 레드 와인 치즈 내기 카망베르와 마찬가지로 먹기 1시간 전쯤 상온에 꺼내 놓는다. 6각형으로 잘라야 껍질부터 내부까지 치즈의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다.
6 과일, 허브 치즈 난이도 下
크림 타입 치즈에 멜론, 망고, 파파야 등의 과일이나 허브, 마늘 등의 재료를 함께 넣어 만든 치즈. 치즈 특유의 냄새가 가려져 초보자도 쉽게 먹을 수 있다.
맛 달콤한 과일이 씹히는 부드러운 치즈. 치즈라기보다는 잘 만들어진 디저트를 먹는 느낌. 치즈 향이 싫은 사람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겠다. 어울리는 음식 가볍고 달콤한 와인, 음료 치즈 내기 썰어서 그대로 먹어도 좋고, 상온에서 놓아 두어 부드러워지면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 먹어도 좋다.
7 에담 난이도 中
고다 치즈와 더불어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치즈. 빨간색 왁스 코팅이 되어 있는데, 마트용은 대개 왁스를 벗기고 조각으로 잘라 파는 것.
맛 호두를 연상시키는 고소한 맛. 씹으면 탄력이 있으면서 부드러운 느낌이다. 어울리는 음식 레드와인 치즈 내기 네덜란드에서는 얇게 썰어서 먹는다. 샌드위치에 끼워 먹어도 괜찮다. 빨간 왁스 피막이 있다면 반드시 벗겨내고 먹을 것.
8 생 모차렐라 난이도 下
토마토 샐러드에 들어가는 흰색의 부드럽고 쫄깃한 치즈가 바로 모차렐라. 피자 토핑으로도 많이 사용 한다.
맛 신맛, 짠맛, 느끼함이 전혀 없고 깔끔하고 깨끗한 맛. 마트산 치즈 중에서 가장 순한 맛과 향을 지녔다. 마치 단단한 두부를 먹는 듯한 느낌. 어울리는 음식 샤도네이 등의 화이트 와인 치즈 내기 먹기 1시간 전에 상온에 두어야 질감이 부드러워지고 향이 살아난다.
9 낱개 포장 치즈 난이도 下
가공 치즈의 일종. 낱개 포장이라 보관하기도 편하고 하나씩 먹기도 좋아서 요즘 마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사각 큐브형과 부채꼴형이 대세.
맛 진한 크림과 우유 맛이 반씩 섞인 느낌. 치즈 특유의 구릿한 향이 적어 아이들도 좋아하겠다. 다만 두세 개째 먹으면 다소 느끼한 느낌. 어울리는 음식 맥주 등의 가벼운 술, 과일 주스 치즈 내기 포장을 뜯어 그대로 먹거나, 크리미한 편이이므로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 먹는다.
10 마스카포네 난이도 下
티라미수를 만들 때 꼭 들어가는 이탈리아 크림치즈. 우유에서 크림을 분리시켜 만들기 때문에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다.
맛 부드러운 버터와 크림의 중간 느낌. 아주 진한 생크림을 먹는 느낌이면서 다른 치즈와 달리 살짝 단맛이 난다. 어울리는 음식 샴페인 치즈 내기 디저트를 만들때 사용 하거나, 빵에 발라 먹는다.
어떻게 먹고 어떻게 보관할까?
치즈를 자를 때는 냄새 없는 깨끗한 나무 도마가 최선. 아예 치즈용 도마를 따로 마련해 두는 것도 좋다. 치즈를 낼 때 스테인리스나 은접시는 치즈의 맛을 변하게 할 수 있으니 유리, 도기 접시를 사용할 것. 남은 치즈는 냄새가 배지 않도록 랩이나 지퍼백으로 밀봉해서 냉장고에 넣는 것이 가장 좋은 보관 방법. 냉장고에서도 채소 보관실이 이상적이다. 냉장고에 두었던 치즈를 다시 낼 때는 30분~1시간 전에 미리 꺼내 두어 실온과 온도를 맞추었다 먹는 것이 맛있다. 브리나 카망베르는 곰팡이가 피었더라도 그 부분만 잘라내고 먹으면 괜찮다는 것도 알아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