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할만큼 했으니 포기해도 괜찮아...

정영란200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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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할만큼 했으니 포기해도 괜찮아...

안간힘을 써도 갖지 못하는 건 세상에 많다
몸은 이미 너덜하게 찢어발가져더이상 쥐어 짤 여력이 남아 있지 않은데도손에 쥘 수 없는 것들에 사람들은 쉽게 무너지기도 한다그러면 체념이라는 것이제멋대로 다가와 억지스럽게 타이른다
"너도 할만큼 했으니 이제 포기해도 괜찮아"
행복과 불행을 고루 분배했다는 신을 믿지 않은지 오래그는 공평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