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래야 되는지 모르지만 이걸 지켜야만 된대 그러면 언젠가 이 것 주인이 찾으러 온대"
"그 놈의 주인을 어디서 기다려요. 그 놈의 주인이 얼굴에 써있데요?"
"몰라 임마. 진짜 주인이라면 어디든 쫓아오겠지 그러니까 넌 땅끝까지 도망가. 주인 아님놈한테 절대 넘겨주지 말고, 왜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그래야만 된대"
-백제 사비성- "기하야.. 이 아인 니 동생이고, 넌 이 아이의 언니야.
언니인 니가 어떤일이 있어도 니 동생 꼭 잘 지켜줘야대.
할 수 있겠지?"
"현고야 아이를 없애거라"
"왜요?"
"잘못되었구나.. 검은 주작이 또 한번 세상을 불태우게 할수는 없어"
"이 아이를.."
"없애. 세상을 보호해야 겠다" "검은 주작인지 아닌지 어찌 아셔요" "너도 보았잖니. 이마의 검은 주작표시" "검지 않았습니다" "현고야.." "붉은색이었습니다. 정말입니다 제자는 그리보았습니다. 연기때문에 잘못보니 모양입니다. 이 아이 제자가 제일 처음 봤으니까 제자가 제일 잘 압니다.
검지 않았습니다" "현고야 만일 그 아이가 흑주작이라면 세상을 불태울 것이다 그럼 얼마나 많은 죄 없는 목숨이 죽어가겠니" "참된 주작이면 어찌 됩니다. 임금을 도와주시는 참된 주작인데,
오늘 우리가 죽이면 어찌 되는것입니까?
제가 키우면서 지켜보겠습니다. 지켜보다가 조금이라도 검은 기색이 보이면 그 때 제 손으로 죽이겠습니다. 한시도 떨어지지 않을것입니다. 예?"
"현무의 기운은 물, 주작의 기운은 불. 물만이 불을 다스리고 재우겠지.."
"수백년 동안 수천이에 걸쳐 우리사람들을 심고 이날을 기다려왔다. 그런데 겨우 한개만 찾았단 말인가. 네개중 단 한개."
"그래도 땅의 힘이라 불리는 주작의 신물입니다. 마지막 신물이라 알려진 것이오며 저 주작의 신물이 없이는
그 어느것도 완성 시킬수 없다하여오며.."
"네 것이냐. 너의 것이냐.. 니가 이 주작의 눈으로 불을 껐느냐?? 니가 주작의 후손인가?"
"이름을 지어줘야 할텐데.. 날개가 있어 나는 것 중에 사람과 친해져 정을 배우고 나눌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닭이요. ....그럼 수지니? "
-국내성-
"이 아이가 그 아인가?"
- 예 담덕입니다.
"아이야.. 나와 너의 아버지는 오직 너에게 모든것을 걸었다.
그러나.. 너는 쥬신의 왕이 되어 쥬신을 다시 찾아줘야 하겠다.
기억하겠는냐.. "
- 제가요?
"사신의 신물을 찾아 그 주인을 모아라..
그들이 너의 전후좌우를 보살피고, 니가 가는 길을 열어 줄것이야
약속하겠느냐"
- 예
서기 384년 고구려 18대 고국양왕 즉위식
"여기가 어딘지 알겠느냐."
-국내성 왕궁인데요.
"이 곳은 중간지역이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아귀들
사람의 탈을 쓴 버러지들이 모여 사는곳이야"
-고장군 같은분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치. 그 중엔 사람도 있지...
그러나 사람답게 살려하다가는
아귀와 버러지들에게 잡혀먹기 쉽상이야
그들은 자신위에 앉은사람을 참을수 없어하거든.
아들아...
-예
"너는 우선 살아남아야겠다.
너는 아직 어리고 지금 애비에겐 너를 지켜줄 힘이 없어.
그러니 눈에 띄지 마라.."
-눈에 띄지 말라면...
"남보다 뛰어난것을 드러내서는 안돼. 몸이 날래고 용감하다는 것도
남보다 지혜롭고 남보다 선한것도 보여서는 안돼
모두가 너를 바보라 손가락질하다가 무시하고 그대로 점점 잊게해라"
-언제까지 그렇게 살아야합니까?
"아무래도 네가 왕이 될때까지겠지"
-싫습니다. 제가 왕이 되려면 아버지가 돌아가셔야 되잖아요.
그렇다면 왕같은건 되지않겠습니다.
"담덕아"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오직 너를 왕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자 일뿐이다"
-모르겠습니다. 무슨말인지..
"그게 내가 사는 이유란다.
어울리지도 맞지도 않는 왕의자리에 앉고 보니
이제야 그걸 확실히 알겠구나"
-친구들도 사귀어서는 안됩니까?
"모두에게는 니가 몸이 약하다 해놓을 것이니,
언제나 그리 보이는 것을 잊지말고."
"나는 아침해가 뜰 때까지 이러고 책을 볼건데..
그 때까지 안힘들래나?
이 방에 들어올 때 금방 끈 등잔냄새를 맡을 수 있었어.
지금은 향내가 나고 있고, 책꽂이 뒤...인가?
이건 신당에서 쓰는 향인거 같은데..
아마 그대는 신당 사제인가?
나처럼 몰래 책을 보러 온거면, 그렇게 불편하게 숨어있지 말고,
그냥 책을 봐. 책도 여기 먼지 먹으면 쌓여있는거보단
누군가 읽어주는 편을 더 좋아 할꺼야."
"잘 모르겠어. 뭐가 잘못된거지?"
"저는 신당의 수습사제라 수습의 날이 끝나기 전에는 외부 사람들과 말을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책꽃이에게 말을 하고있습니다.
보법의 기초는 하체의 힘이라 배웠습니다. 제 아무리 쉬운 보법도 하체의 힘이 받쳐주지 않으면 내 것으로 익히기 어려운 법이라 합니다.
태왕사신기 2회
다른 어느 별과 다른 별이
다른 어느왕과 다른왕이 나오실 길에 빛날것이다.
왕이 스스로 왕으로 깨어나기 전에는 바람에 이는 잎새와 같을것이다.
들은 자들은 들은것을 감추고, 본 자들은 본것을 감추라.
그 분이 스스로 깨어나기전에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 또 조심하라.
백제진성-
"하늘 단군 아래 동쪽을 지키는 천제 장군이시여
내 아들의 심장을 그대에게 바치니.."
-말갈 대장 마을-
"왜 그래야 되는지 모르지만 이걸 지켜야만 된대
그러면 언젠가 이 것 주인이 찾으러 온대"
"그 놈의 주인을 어디서 기다려요. 그 놈의 주인이 얼굴에 써있데요?"
"몰라 임마. 진짜 주인이라면 어디든 쫓아오겠지
그러니까 넌 땅끝까지 도망가. 주인 아님놈한테 절대 넘겨주지 말고,
왜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그래야만 된대"
-백제 사비성-
"기하야.. 이 아인 니 동생이고, 넌 이 아이의 언니야.
언니인 니가 어떤일이 있어도 니 동생 꼭 잘 지켜줘야대.
할 수 있겠지?"
"현고야 아이를 없애거라"
"왜요?"
"잘못되었구나.. 검은 주작이 또 한번 세상을 불태우게 할수는 없어"
"이 아이를.."
"없애. 세상을 보호해야 겠다"
"검은 주작인지 아닌지 어찌 아셔요"
"너도 보았잖니. 이마의 검은 주작표시"
"검지 않았습니다"
"현고야.."
"붉은색이었습니다. 정말입니다 제자는 그리보았습니다.
연기때문에 잘못보니 모양입니다.
이 아이 제자가 제일 처음 봤으니까 제자가 제일 잘 압니다.
검지 않았습니다"
"현고야 만일 그 아이가 흑주작이라면 세상을 불태울 것이다
그럼 얼마나 많은 죄 없는 목숨이 죽어가겠니"
"참된 주작이면 어찌 됩니다. 임금을 도와주시는 참된 주작인데,
오늘 우리가 죽이면 어찌 되는것입니까?
제가 키우면서 지켜보겠습니다. 지켜보다가 조금이라도 검은 기색이 보이면
그 때 제 손으로 죽이겠습니다. 한시도 떨어지지 않을것입니다. 예?"
"현무의 기운은 물, 주작의 기운은 불. 물만이 불을 다스리고 재우겠지.."
"수백년 동안 수천이에 걸쳐 우리사람들을 심고 이날을 기다려왔다.
그런데 겨우 한개만 찾았단 말인가. 네개중 단 한개."
"그래도 땅의 힘이라 불리는 주작의 신물입니다.
마지막 신물이라 알려진 것이오며 저 주작의 신물이 없이는
그 어느것도 완성 시킬수 없다하여오며.."
"네 것이냐. 너의 것이냐..
니가 이 주작의 눈으로 불을 껐느냐??
니가 주작의 후손인가?"
"이름을 지어줘야 할텐데..
날개가 있어 나는 것 중에 사람과 친해져 정을 배우고
나눌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닭이요. ....그럼 수지니? "
-국내성-
"이 아이가 그 아인가?"
- 예 담덕입니다.
"아이야.. 나와 너의 아버지는 오직 너에게 모든것을 걸었다.
그러나.. 너는 쥬신의 왕이 되어 쥬신을 다시 찾아줘야 하겠다.
기억하겠는냐.. "
- 제가요?
"사신의 신물을 찾아 그 주인을 모아라..
그들이 너의 전후좌우를 보살피고, 니가 가는 길을 열어 줄것이야
약속하겠느냐"
- 예
서기 384년 고구려 18대 고국양왕 즉위식
"여기가 어딘지 알겠느냐."
-국내성 왕궁인데요.
"이 곳은 중간지역이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아귀들
사람의 탈을 쓴 버러지들이 모여 사는곳이야"
-고장군 같은분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치. 그 중엔 사람도 있지...
그러나 사람답게 살려하다가는
아귀와 버러지들에게 잡혀먹기 쉽상이야
그들은 자신위에 앉은사람을 참을수 없어하거든.
아들아...
-예
"너는 우선 살아남아야겠다.
너는 아직 어리고 지금 애비에겐 너를 지켜줄 힘이 없어.
그러니 눈에 띄지 마라.."
-눈에 띄지 말라면...
"남보다 뛰어난것을 드러내서는 안돼. 몸이 날래고 용감하다는 것도
남보다 지혜롭고 남보다 선한것도 보여서는 안돼
모두가 너를 바보라 손가락질하다가 무시하고 그대로 점점 잊게해라"
-언제까지 그렇게 살아야합니까?
"아무래도 네가 왕이 될때까지겠지"
-싫습니다. 제가 왕이 되려면 아버지가 돌아가셔야 되잖아요.
그렇다면 왕같은건 되지않겠습니다.
"담덕아"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오직 너를 왕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자 일뿐이다"
-모르겠습니다. 무슨말인지..
"그게 내가 사는 이유란다.
어울리지도 맞지도 않는 왕의자리에 앉고 보니
이제야 그걸 확실히 알겠구나"
-친구들도 사귀어서는 안됩니까?
"모두에게는 니가 몸이 약하다 해놓을 것이니,
언제나 그리 보이는 것을 잊지말고."
"나는 아침해가 뜰 때까지 이러고 책을 볼건데..
그 때까지 안힘들래나?
이 방에 들어올 때 금방 끈 등잔냄새를 맡을 수 있었어.
지금은 향내가 나고 있고, 책꽂이 뒤...인가?
이건 신당에서 쓰는 향인거 같은데..
아마 그대는 신당 사제인가?
나처럼 몰래 책을 보러 온거면, 그렇게 불편하게 숨어있지 말고,
그냥 책을 봐. 책도 여기 먼지 먹으면 쌓여있는거보단
누군가 읽어주는 편을 더 좋아 할꺼야."
"잘 모르겠어. 뭐가 잘못된거지?"
"저는 신당의 수습사제라 수습의 날이 끝나기 전에는
외부 사람들과 말을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책꽃이에게 말을 하고있습니다.
보법의 기초는 하체의 힘이라 배웠습니다.
제 아무리 쉬운 보법도 하체의 힘이 받쳐주지 않으면
내 것으로 익히기 어려운 법이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책꽃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