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st, Caution_movie

이은정2007.12.01
조회51
Lust, Caution_movie


 

이안 감독. 양조위, 탕웨이 주연.

 

호기심 30, 기대 30, 시류 편승 30때문에 본 영화.

실제로는 세븐 데이즈를 보러 갔다가 시간대가 맞지 않아

우연히 보게 된 영화다.

 

울 나라 광고기획 NO.1 제일기획의 오혜원 국장이 말하길..

프리젠테이션 할때는 결론부터 던져 놓고 다음을 이어나가는 화법을

권하던데,,

 

그런 의미에서 색, 계! 정.말. 재미있었다!

베니스 영화제 그랑프리를 탄 색, 계. 흔히 말하길 상 받은

영화는 작품성은 있지만 반면에 흥행에서 성공하는 경우는 없다고

하던데, 그 공식을 무참히 깬 영화가 색, 계이다.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2시간 27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 양조위와 탕웨이의 눈빛, 표정,

몸짓, 대사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욕망과 현실의 경계에서 고뇌하는 복잡한 심정을 대사가 아닌

그 다른 무엇으로 표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색, 계가 나름의 흥행을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무삭제판이라 더욱 화제가 된 색, 계의 정사신은 그다지 파격적이지도,

그다지 아름답지도, 그다지 눈살이 찌푸려지지도 않았다.

그저, 커뮤니케이션일 뿐..

 

혼자 봐도 좋을 영화.

간만에 지독한 쓸쓸함과 허무함에 빠지기에 좋은 영화.

영화 첫 주연임이 믿기지 않는 탕웨이라는 배우 발견에 좋은 영화.

은근 중독되는 양조위에 눈빛에 끌리는 영화.

 

Lust, Cautio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