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병속에서....

최민석200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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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속에서....

 

갑자기 찾아온 열병.....
내리는 식은땀이 스치는 바람에 스산하게 느껴진다....
내 인생에 커다란 사건이 일어날때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열병....


사랑을 시작할때 그리고 잃을때마다 겪는 열병....
내가 사랑함으로 가져야 하는 무게.....
그리고 떨쳐내기 위해 버려야하는 무게....


면역이 되질 않는다.....
왜일까? 


하지만 참 오랜만에 가져보는 기분.....
이번 열병은 좀 강하게 지나갈 것 같다....


내가 사랑하는 방법....
모든걸 다 주는거....
그리고 모든걸 다 받아내는거.....

내가 잊어가는 방법....


모든걸 털어내기보다....

내 자신을 변화시키는 방법....


이 시간이 지나면....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한다.....

모두 것이 나로 인해 기인된 것들.....
내가 삐뚤어진 삶을 산.....


너무 솔직하고 잔인한 인생......
난 알고 있었다.....
언젠간 그리 될거라는 것을....


그래서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더 힘들 줄이야.....


하지만....하지만..... 
난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 다 안을 수 있을것 같다....
그 시간들이 이렇게 날 고통스럽게 해도.....

내가 선택했으므로....

아름답던 나의 시간들....


그걸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 삶은 어디에도 없으면....

그렇지 않으면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없음을......


이 열병이 지나가고 나면....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들을....

떠나보내야 한다....

내 사랑의 몫.....

아주 먼 곳으로....


Too Far Away


 

Written by 트리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