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이를 지켜주세요.. 도와주세요.... 제발..

백지혜2007.12.05
조회263
나의 아이를 지켜주세요.. 도와주세요.... 제발..

안녕하세요.. 이렇게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어요...

혼자서 힘들어 하기에는 너무 감당하기 벅차고 힘들어서.. 조언을 좀 들을수 있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좀.. 길더라도 읽어주세요... 제발이요..

 

먼저.. 전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만나서 사랑한지는 3년이 다 되어가는 사람이죠...

저보다 나이가 어려요 세살정도.. 처음에.. 그사람이 절 맘에 들어한다고 해서..

연락하고 지내다 보니 어느덧 사랑하는사람이 되어버렸어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전 서울에서살며 일을하고 있었고.. 그 사람은 학생이어서..

강원도에 있는 학교를 다녀야 한다고 했습니다..

첨에 얼마간은 한창 서로를 죽고 못살아 하는 상황이어서인지 매주마다 주말에..

서울로 저를 찾아왔습니다. 물론 그때마다 정말 잘해줬구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연락이 뜸해졌습니다.. 말투도 변했구요.. 이핑계 저핑계를 대면서...

서울에 오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싸이월드도 탈퇴했더라구요.....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된 사실이지만.. 학교 후배랑 사귀고 있었던겁니다..

그 여자아이에겐 저랑 정리를 했다고 헤어졌다고 하면서.. 서울에 와선 저한테 잘하고..

이런식이었던거죠.. 그 사실을 알고 추궁했더니 헤어지자더군요.. 자꾸 그사람한테 맘이 간다고

자길 사랑하면 헤어져달라고요.. 그래서 그래줬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겠단말도 빠지지않고 했구요.. 매일을 울며 매달렸습니다.. 처음은 나라고..

내가 먼저 좋아했고 내가 먼저 널 만나지 않았냐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

그 여자아이의 안좋은 점이 보이기 시작했는지.. 절 보험쯤으로 생각했는지..

다시 돌아왔습니다 저에게.. 전 그렇게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더군요....

제가 그사람을 만나러 간 강원도... 연락을 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오후 늦게나 연락이 됐어요

왜 연락이 되지 않았냐 묻자 자고 있었다고... 이것도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날 아침까지..

사귀던 그 여자후배랑 같이 모텔에 있었다고....

전 그것도 모르고.. 처음갖는 관계를 이남자랑 했습니다.. 자길 믿으라고 사랑하냐고 해서였죠..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사귀는 시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본성이 들어나더군요.. 폭력적이고 욕설을 습관적으로 내뱉는...

그사람 부모님 앞이건 학교 후배 선배 아는 동생 친구 할것없이.. 그앞에서 절 폭행했습니다..

맞는 이유도 가지가지 였습니다. 화나서 가는 자길 잡았다는 이유와 자기 학교 선배가.

절 좋아한다는 이유.. 등등.. 그걸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헤어지라 말했습니다..

한번 손지검 하기시작하면 끝까지 그런다고.. 이쯤에서 끝내라고...

하지만.. 너무 사랑하니까.. 너무 좋으니까.. 여잔 또 열번 못해주다 한번 잘해주면..

또 그게 너무 좋고... 행복해서 못해준거 다 잊어버리잖아요.. 저도 그랬습니다

때리고 난후에는 너무 잘해줬습니다.. 약도 발라주고 안아주고 다정했으니까요...

고막도 나가보고 몸의 상처가 늘어갈때쯤 임신을 했습니다..

그걸 알고는 날이갈수록 하루 하루 짜증이 늘어가더니.. 아이가 있는걸 뻔히 알면서도..

저를 배를 차고 얼굴을 때리고 침대에서 떨어뜨려.. 유산이 되었습니다..

3개월이었는데.. 엄청난 양의 하혈을 하고선 응급실에 가선 애기집이 다 떨어져 나온거 같다며

수술을 했고.. 정신적으로 참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군에 입대를 하게됐습니다..

해병대로.. 입대전날까지 참을수 없는 행동과 욕을 서슴치 않았지만..

그사람이 날 사랑한다고 믿고싶었기에 참았습니다.. 입대후 얼마지난후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한창 힘들때라 그런지 편지속에 한번도 볼수없었던 다정한 말들이 적혀있었습니다..

볼수없어서 슬프긴 했지만 맘만은 최고로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어요..

그런데 군생활이 편해지면서 다시 본색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말끝마다 헤어지든가~ 딴여자 만날거야~ 등등.. 그때마다 전 군인을 붙잡았습니다....

내가 잘못했다고 한번만 다시 시작해보자고 잘한다고..

못이기는척 잡혀주면 또 다시 사귀고 이런식으로.. 그러다 작년 3월에 헤어졌습니다..

6월에 휴가 나오기전까지.. 사귄동안 제일 오랫동안 헤어져있던 시기죠..

휴가나왔으니 얼굴이나 한번 보자고.. 그렇게 휴가동안 몇번의 만남을 가지고.

다시 시작하자더군요.. 이제 잘하겠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다가..

또 아이가 생겼습니다.. 이번만큼은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병원을 갔더니..

아기의 다리랑 팔 심장이 뛰는모습등을 보여주셨습니다.. 가슴 벅차고 행복하고 신기하고..

묘한감정이었어요... 이아이만은 지키고 싶다는 생각에 말하면 지우라고 할것같아..

몇달을 끙끙 앓다가 9월에 말을했습니다.. 그랬더니 의외더군요 낳으라고..

그말을 믿고 몸에 좋다는건 다 먹으면서 아이의 출산만을 기다리고 있다가..

점점 배는 불러오고 말을 안할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서 저희 부모님께 모든걸 말씀드렸습니다.

몇달간을 눈치밥먹으며 방밖으로 잘 나오지도 못하며.. 고모들의 방문으로...

아이를 지우러 병원가자. 미쳤냐 등등 온갖 구박을 다 들어가며 아이를 지킨결과..

승낙을 받아냈습니다. 그후에 11월에 휴가를 나왔습니다 그사람..

말년 정기휴가 마지막이라며.. 나와서 저희 부모님께 정말 믿음직한 모습 보여주었습니다.

저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부모님께도 말씀드리고 혼인신고도 하겠다고 말이죠..

저희 부모님과 저는 그말을 철썩같이 믿고서는 서울 그사람집에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하지만 하루 하루 핑계를 대며 상황이 아니네 하며 말을 하지 않는거였습니다.

그러다 휴가 복귀 하루전으로 다가오게 되고 그제서야 말을 하더군요..

부모님의 돌아온 대답은 ^^ 혼인신고 하지말고. 아기랑 나와 그사람이 같이 살게되면

공부에 방해가 되니까 그럼 우리아들 꿈을 이룰수 없으니까 졸업하기까지 3년동안..

부산에서 강원도에서 떨어져 살며 애는 저 혼자 키우라셨습니다...

너무 서러웠습니다.. 같이 저지른일에 모든책임은 저한테 다 돌리시려는듯..

눈치를 주시면서 너무 가슴아프게 하셨습니다. 3년동안 공부해서 졸업하면

너랑 아기도 잘사는일 아니냐고 하시면서 저한테 고집쎄다고 하셨습니다...

부모님이 저한테 그러셔도 아이아빠만은 제편이 되어주어 위로해주면

아무렇지 않을것 같았는데 아이 아빠가 저에게서 등을 돌렸습니다..

부모님뜻대로 하겠다며. 아이만 아니면 나같은거랑은 혼인신고도 하기 싫고

같이 살기도 싫다면서..^^ 둘이 애기하다가도 방문열면 바로 거실에서 식사하시는 부모님이

계시는데 일부러 방문열고 큰소리로 제가한말을 반복이라도 하듯이 똑같이 흉내내었습니다.

더욱 부모님의 미움을 산셈이죠.. 그러다 그사람 어머니앞에서도 멱살잡이 당하고

목도 졸라왔습니다... 그사람의 동생과 어머니가 보시는 앞에서.. 7개월로 부풀어 오를대로

오른 임신한 배를 보고도... 정말 죽고싶을 만큼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전 배와 허리와 등에 강한 통증을 느껴서 아프다고 그사람과 그사람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제말을 무시하셨습니다. 누워만 있어 그런거라시면서 게으르다시면서....

하루를 꼬박 끙끙앓다가 새벽에 응급실을 찾았는데 혈액과 소변에 염증이 발견됐답니다..

급선 신우신염으로 입원까지 하게됐어요.. 신장에 염증이 생긴거라시면서....

자꾸 몸에 열이 오르는데 태아가 심박동수가 120~150이 정상인데 현재 170~180까지 뛴다면서

고위험군 산모실에 입원후 치료를 받았습니다. 입원도 하루했습니다.

병원에선 2주이상을 경과를 지켜보며 치료하지 않으면 아이도 산모도 위험하다고...

퇴원을 시켜주지않았습니다. 차후의 일을 병원에 책임을 묻지않겠다는 서명을 한다면

시켜주겠지만 그것도 퇴원이 아니라 볼일이 끝난후에 다른병원에서라도 치료를 받지 않으면

정말 큰일난다고 하셨지만 퇴원했습니다. 그건.. 그사람 때문이었죠..

타지에서 입원해 서러운 나에게 맘한번 편하게 해준적 없고 인상을 쓰고 짜증을 내고 화를내며

휴가나온동안 놀지도 못했다고.. 병원은 싫다고 틱틱대는 꼴을 보기 싫었으니까요..

퇴원해서 안아픈척 했습니다. 이제 다리까지 마비되서 병원에 급히 연락을 했더니

통증이 너무 심해서 오른쪽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라고 하셨지만.

병원엔 가지 않았습니다. 아프다고 하면 화낼까봐.. 꾹참았습니다. 동대문을 가고싶다고 해서

추운 새벽에 동대문을 가서 이옷 저옷 고르며 사는걸 옆에서 골라주면서..

벨트를 사달라고 해서 사주고 그러고선 집에돌아왔습니다.. 너무 아팟습니다...

그리고 어제죠.. 저도 사람이기에 너무 힘들기에.. 아가한테 정말 미안하지만..

술생각이 너무 간절해 술을 마셨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서울에서의 상황을 아시고선..

너무 속상해 하셨고 저에게 집에 들어올 생각도 하지 말라셨어요..

양쪽 부모님은 절 밀어내시고 아이아빠마져 등돌리는 상황에 술생각이 안날수가 없었죠..

마시고 있다 아이아빠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와달라고.. 그리고선 왔는데..

한다는말이 휴가 복귀 하루전날까지 니 얼굴 보기도 싫고 니랑 같이 있기도 싫다고.

그러니 가도 되겠냐고. 가지 말라고 정말 마지막이니 잠깐만 같이 있자고.. 했더니.

싫다고 임신한 저를 뿌리치고 밀고.. 친구라도 부르게 핸드폰을 빌려달라고 했더니...

왜? 내 통화목록 보고 전화하게? 이러는 겁니다.. 무슨 소리야? 하고 물었더니 절 비웃습니다.

혹시나 해서. 제가 물었습니다. 너가 나 임신시키고 버렸다고 말한다고 내가?

했더니 그럴려던거 맞네~ 완전 똘아이다 너~ 집착 진짜 심하다 18년아?

그러면서 절 미친년 취급했습니다... 참고.. 참다 잠시 자리를 피해달라고 말한후

그사람 친구에게 연락해서 상황을 애기했더니 와주겠다고 했습니다.

그사람은 가고 친구가와서 상황을 마져듣고서는 많이 실망한 모양이었습니다..

갈데도 없고 자기 아이를 가져서 배부른 여자 혼자 술마시게 한 친구를 이해할수없다며..

또 다른 혼자사는 친구에게 전화해 저를 쉬게해달라고 부탁까지 해주었습니다..

남도... 잘알지 못하는 남도 이렇게 신경써주고 챙겨주는데..

아이 아빠란 사람은 절 미친년 취급하며. 딴여자 만나 연애하고 싶다며 제가 싫다고..

맘이 떠났다고만 합니다.. 저와 저의 아이는 이제 어떡해 해야하죠...?

너무 답답합니다.. 죽고만 싶습니다... 저만 이렇게 힘든거 싫어요.. 아가도 많이 아프고 힘든데..

그사람쪽 부모님은 아들이 제 인생을 망쳤으면 미안해 하셔야하는게 당연하지만..

오히려 제가 눈치를 보고 힘든상황입니다. 혼인신고 안하고 3년동안 애 혼자 안키울거야

낳아서 입양보내라시며.. 아들 미래 망친다시면서... 끔찍하게 아들 생각하는 반만큼만..

남의 자식 귀한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끔찍히 아끼는 아들의 핏줄도 귀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한사람만 사랑하고 군대 2년을 기다린 결과가..

이런걸까요...? 저와.. 저의 아가를 도와주세요 제발...... 저희부모님께서도 그사람쪽의

부모님의 행동을 보시고는 아기를 지우라고 하십니다...현재 7개월로 한생명체로써

제핏줄인 제자식으로서 그렇게는 못하겠는데 양쪽집안에서 자꾸 강요를 하시니 이렇다할 방법

이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법적으로 방법을 처리해보려 했으나 혼인관계도 아니고 사랑해서

사겼던 그러다 아이가 생긴 경우라 법적으로 아무런 조치를 취할수 없을 뿐더러 법적책임에

해당하는 사유가 되지 않아 그사람은 벌을 받지도 못합니다 정말 여자라는게 후회되고 원망스러운 요즘입니다 혼자서는 너무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