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프레이

이찬호200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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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프레이         감독 : 아담 쉥크만   주연 : 니키 브론스키, 존 트라볼타, 퀸 라티파, 미셸 파이퍼       슈퍼 뚱녀 트레이시(니키 브론스키)는   당대 최고의 TV쇼 '코니 콜린스 쇼'의 댄스쇼에 참가하고픈   간절한 소망을 지니고 있다.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코니 콜린스 쇼'에 나가고   엄청난 인기까지 얻지만   인종차별 시위에 참가하면서 큰 어려움에 부딪히는데......       초반부에는 트레이시가 엄청난 뚱녀임에도   외모, 춤추는 동작 등 모든 것이 너무 귀엽게 보였다.   근데 마지막에 머리를 길게 밑으로 내리고   두툼한 어깨를 다 드러낸 원피스를 입은 모습을 봤을 때는   그저 돼지 같다는 느낌만 들면서   그녀에 대한 호감이 급격히 하락했다 ㅎㅎ   내가 몸이 부실해서 간단한 댄스조차 출 수 없는 지경이 되자   음악에 몸을 맡겨 신나게 흔들어대는 그들의 몸짓이   거대한 감동과 부러움으로 다가와 눈물샘을 자꾸만 자극했다.   60년대 춤이 흥기하던 모습을 흥겹게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도 같이 다루면서   음악과 춤으로 화해와 발란스를 맞춰가는 과정이 잘 섞여   괜찮았던 것 같다.   극장에 10대 아이들도 많이 왔는데   이 영화는 맨날 인터넷이나 전자 게임이나 하는 세대들에게는   공감되기 힘든 영화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 안보고 딴 짓하는 애들이 참 많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