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박효준200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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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과의 로맨틱한 와인크리스마스 와인 데이트에서......

 

① 볼랭제 스페시알 퀴베 브뤼 (프랑스산, 10만8000원)

연인끼리 촛불을 켜고 샴페인을 마시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딸기에 생크림을 발라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린다. 우리나라에선 보통 거품이 올라오는 발포성 와인을 모두 샴페인이라고 부르는데 올바른 명칭은 ‘스파클링 와인’이다. 원래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생산된 발포성 와인만을 가리킨다. 볼랭제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가 즐겨 마셔 일명 ‘제임스 본드 샴페인’, ‘007 샴페인’ 등으로 알려졌다. 거품이 많고 이스트향이 강렬한 게 특징. 입 안에서 오래 퍼지는 거품이 감동적이다.

 

② 샤토 칼롱 세귀르 (프랑스산, 18만7000원)

연인으로 발전해 가는 사이라면 와인 레이블에 하트 모양이 새겨져 있는 샤토 칼롱 세귀르 앞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건 어떨까. 일본에서는 밸런타인데이에 사랑을 고백할 때 이 와인을 가장 많이 마신다고 한다. 다소 투박한 듯한 타닌 맛이 인상적이다. 그랑 크뤼 3등급에 해당하는 와인이다. 그랑 크뤼는 사전적으로는 ‘훌륭한 포도밭’을 뜻하는데, 프랑스 특급 와인에 붙이는 칭호다. 보르도 메도크 지방 기준으로는 1∼5등급으로 나뉘어 있다.

 

 

■ 부부동반 와인 파티 와인 에서......

 

③ 샤토 브란 캉트냐크 (프랑스산, 11만8000원)

부드러운 타닌과 입 안에 오래도록 감도는 향이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단맛이 강하지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아 와인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프랑스의 유명한 와인 산지인 마르고에서 생산되는 그랑 크뤼 2등급 와인.

 

④ 샤토 레오빌 바르통 (프랑스산, 22만8000원)

다양한 향이 복합돼 나타나며 와인향이 오래 맴돌아 입 안을 압도한다. 그랑 크뤼 2등급.

 

 

■ 직장 와인 송년회 와인 에서......

 

⑤ 에라수리스 막스 레세르바 시라즈 (칠레산, 4만4000원)

참나무통에서 숙성되는 동안 생긴 바닐라 맛과 과일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에라수리스는 칠레에서 처음으로 시라즈 품종의 포도를 심은 곳이다. 이 와인은 시라즈 품종 특유의 매콤한 향이 강해서 한국 음식과 아주 잘 어울린다.

 

⑥ 니포차노 리세르바 (이탈리아산, 4만4000원)

감칠맛 나는 신맛과 타닌이 잘 조화돼 모든 음식과 잘 어울린다. 미국의 와인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선정한 ‘2007년 톱100’에 든 와인으로 가격에 비해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어떤 음식에도 잘 어울리며 누구나 즐길 만해 다양한 취향의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 적당하다.

■ 싱글 여성끼리 와인 송년 파티 와인 에서......

 

⑦ 모스카토 다스티 (이탈리아산, 3만 원)

풍부한 과일향과 상큼한 거품이 잘 어울린다. 달콤한 맛이어서 술을 잘 못하는 여성들도 좋아한다. 거품이 입 안을 한층 즐겁게 해 준다. 차갑게 해서 과일이나 디저트와 함께 즐기면 좋다.

 

⑧ 브라케토 다키 브라이다 (이탈리아산, 4만2000원) 

향긋한 장미향과 상큼한 과일맛이 나 술을 잘 못 마시는 와인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이 스파클링 와인 역시 차갑게 해서 과일이나 디저트와 함께 즐기자.

 

 

와인혼자 집에서와인 한 해를 돌아보며......

 

⑨ 샤토 샤스 스플린 (프랑스산, 7만7000원)

한 해를 뒤돌아보는 순간에는 슬픈 일은 모두 추억 속에 묻고 다가올 기쁜 일만 생각하게 된다. 이때는 ‘슬픔이여 안녕’이라는 뜻을 가진 샤토 샤스 스플린을 마셔 보자. 타닌이 입 안을 감싸 주고 향이 오래 남는다. 국내에 유통되는 2004년 빈티지의 경우 아직 어린 빈티지이기 때문에 충분히 디캔팅한 후 맛을 볼 것.

 

⑩ 뵈브 클리코 퐁사르댕 (프랑스산, 8만 원)

보람찬 내년을 계획하며 자신을 위해 샴페인을 터뜨리는 건 어떨까. 부드러운 거품과 입 안에 감도는 상쾌한 맛이 일품이다. 할리우드 영화나 드라마에 단골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