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검문소 근무하고 돌아온 의경입니다.

박승훈2007.12.12
조회217

요즘 총기탈취사건 때문에 대한민국 전 군,경이 비상입니다.

방금 검문소에서 철야근무를 마치고 돌아와 뉴스를 보니

속보로 범인이 탈취했던 총기류는 모두 수거했다고 하더군요..

다행입니다.

 

국민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차 타고 가다가 앞에서 검문중이면

속도 좀 줄이고

라이트 끄고

실내등은 좀 켜고

따뜻한 격려의 말 한 마디 못해줄 바엔

걍 조용히 지나가든지..

협조 좀 해주세요.

나름 바쁜데 교통체증 생겨서 짜증나는 심정도

이해는 가지만 우리라고 할 일 없어서 운전자들에게 욕먹어가며

한강다리 위에서 강바람 맞아가며 맞교대 근무하고 있는 줄

아십니까..

방탄조끼에 k2소총, 하이바까지 쓰고나면 보호장비 무게만

10kg이 가볍게 넘어갑니다.

그리고 뭐 그리 급하다고 사람 서 있는데 쌩쌩 지나가는지들..

실제로 우리 대원 중 한 명은 버스가 들이받은 바리케이트가

튕겨져 나가 부딪히면서 부상 당하기도 했고

저도 몇 번씩 발을 밟일 뻔 했습니다.

트럭 같은 대형차가 스칠 듯 지나가기라도 하면

정말 목숨에 위협을 느낍니다.

이 글 읽으신 분들은 앞으로 검문소 같은데 지나갈 땐

국민 위해서 일하는 군인, 경찰에 협조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