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생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안아름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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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생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항상 느끼는 거지만

항상 보고 온 거지만

 

 

 

학교에서 길을 가다가

김밥 한줄 우적우적 먹으며

급하게 지나가는 여대생을 보면

[간호과]학생이구나~ 를 알 수 있다

(먹을 시간이 없으니까,,)

 

시험기간 AM 3 :00

도서관 한구석에서

돗자리 피고 누군가 코골며 자고 있다면

밤샘공부하다 쓰러진

[간호과] 학생이구나~ 를 알 수 있다

(밤새지 않으면 못따라가니까 .,)

 

지하철에서

당당하게

의학용어나 해부학책을 피고 있는 여대생이라면

[간호과] 학생인가- 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ㅋㅋ의대생과 착각하라고 ㅋㅋ)

 

 

2008년

간호과후배들이 들어온다//

 

길에서 김밥 먹으며

 책들고 돌아다니고

시험기간엔 모자쓰고 다니는 선배들을

존경하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누군가 그랬지?

도서관에서 한 치위생과생이 얘기하는 걸 들었다

[간호과생들, 왜그렇게 오바해??]

 

울컥했다

오바?? ㅋㅋ

말 필요없이, 간호과로 와보라고 하고 싶었다

특히

1학년때부터 전공 들어가는 우리 3년제 간호과로

와보라고,,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빡빡하게 돌아가고

한시간 한시간 모두 수업으로 채워진

그 과목들을

소화해보라고,, 하고 싶었다

 

어쩌다 보강으로 가득 차 있는 날이면

김밥 한줄 들고

강의실을 이동해야만 하는 우리 심정을

아냐고,,

 

60명으로 가득 찬 교실에

앞자리 싸움이 가득하고

 

주사놓는 실기시험이 든 날은

피냄새, 알코올 냄새가 진동하지,,

 

주말에도

밀린 레폿과

매주 기본적으로 있는 시 2~3개의 시험을

소화해야해-

 

 

그걸 아냐고-

묻고 싶다//

 

니들 이빨해부구조만 하고 있을때

우린

두개골부터

오장육부 구조 다 와우고

주사 놓고 있었어, 임마 -

 

우리에겐

이건 오바가 아니라

현실이기에

그래서 더 자부심이 있는거다

그러니까,

함부로 건들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