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이 어떤건지, 또 어떻게 해야할지.. 제 마음도 모르겠고..

허준태2007.12.14
조회47

28 남 입니다.

 

3년 넘게 사귄 여친이 있습니다.

 

저흰 사귄지 한달 쯤 지났을때 부터 하루가 멀다하고 싸웠구요.

 

다투면 서로 헤어지잔 말을 해왔습니다.

 

3달 반쯤 전... 여친이 먼저 헤어지자고 말했죠. 

 

화도 났고, 진지하게 동의 했습니다. 더 이상 이런 말 하는 것도 듣는 것도 지겨우니 말 잘꺼냈다고....

 

그 후로 가끔 연락이 오더군요. 화해 하자고....

 

전 연락도 많이 피하고, 반대하다가 시간을 갖고 생각하기루 했죠. 한달간...

 

하지만 한 달 금방 지나더라구요.

 

마지막이 될 지도 몰라 만나서 말하려고 했는데, 결론은 안났습니다 -_-

 

그 후로도 몇 번 연락이 왔었죠. 한 번 저녁 먹은 적도 있고요.

 

근데, 이 사람... 제 앞에서 말로만 이러는거 같아요.

 

말로는 지금도 저랑 다시 시작하자고 하면서, 싸이월드... 가보면 솔로다. 외롭다.... 이젠 나 자신만을 사랑하자.... 이런 분위기들로 즐비합니다. 보름쯤 전에 가보니 제가 올해 남긴 글들 모조리 지워져있었구요. (물론 제가 수시로 가보는 건 아니고요. 두 세 번 가본 적 있어요.)

 

 지금 상황이 어떤건지, 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여친 만나기 전엔 친구들 하고 거의 붙어 살았는데, 여친 만나면서 부터는 그렇게 못했어요. 여친 만나는 시간도 너무 짧게 느껴져서....

그래서 요새는 1~2주에 한번씩 친구들과 교외로도 나가고 술도 마시고 하는데요, 제가 너무 달라진 걸 느껴요.

 

한 때는 다른 여자들 한테 이따금씩 눈도 돌아가는 정상인이었는데, 지금은.... 불감증 걸린 제 친구를 닮아가네요 -_-;

 

예쁜 여자 봐도 두 번 이상 눈길 가지도 않구요.

 

그렇다고 어쩌면 끝나버린걸 지도 모를만큼 어쩡쩡하게 되 버린 여친과 다시 잘해볼 마음도 안생깁니다.

 

제 마음이 왜 이런지도 모르겠어요.

 

이 여자 무슨 생각일까요? 또 불감증 걸린듯한 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평상시엔 집 회사 집 회사... 것두 자가용으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 구경할 기회도 없거든요. 사람들을 자주 만나면 좀 바뀔까요?  입가에 웃음도 사라져가고, 몇 달 사이에 팍~ 삭은 듯한 기분도 들고.... 여러분께 자문을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