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오빠를 좋아하는 17살의 나...

김희은2007.12.15
조회280

제가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이거든요..

근데 진짜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저희 아빠 사업하는데 일하는 직원오빠인데요.

저랑 10살 차이가 나거든요..

27살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그냥 문자보내고 하다가.

거기에 자주 놀러가는 식으로 해서 얼굴도 많이 보고.

제가 거기 갈때마다 집 까지 태워주고 했거든요.

근데 거기에 그 오빠 오랜 친구도 같이 일하는데.

그 오빠가 눈치가 진짜 빨라요.

내가 오빠를 좋아하는걸 알더라구요^^;

전번에 빼빼로 데이날도 제가 직접 만든 빼빼로를 그 오빠한테 이쁘게 꾸민상자에다 주고.

그 오빠 친구한테는 조그마한걸 줬거든요.

얘기를 들어보면 그 오빠도 나는 싫어하는것 같지는 안더라구요?

동생으로서 잘해주는건지..?

하긴 지금 전 학생이고...10살이면 작은 차이는 아니죠.

그 오빠가 A형 인데요. 소심한 면도 있는것같아요. 근데 사람은 정말 착해요! 순하구요..

매일 제가 괜히 말할 거리들을 생각해서 먼저 문자 보내고 했었는데..

이젠 먼저 문자 안하고 하니깐. 먼저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 오빠도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걸 아는것 같아요.

빼빼로 데이날도 일부러 끝에 주려고 오빠꺼는 안만들었다니깐.

'난 니가 내 한테만 줄거라 생각했는데.'이러구요.

사실 그 오빠보려고 가는건데..

계속 그 오빠만 생각나구요. 그오빠 보고만 있어두 좋구요.

정말!!! 빨리 졸업해서 그 오빠랑 결혼 하고 싶을정도로 좋아요>_<*

그 오빠도 처음에 내가 사장 딸이라했을때.

대학생으로 보았데요.

많이 성숙해 보인다구...

교복입은 모습도 많이 보여줬구요.

한번은 시내 구경 가자 그래서 어른스럽게 옷도 입고 했는데.. 그날 바뻐서 놀러는 못가구..

그냥 어른스러운 모습만 보여줬거든요.

얘로 생각할까봐 일부러 말도 생각해서 하구요.

문자도 생각에 생각을 해서 보내거든요.

여자친구도 없고 마지막으로 사귄지도 꾀 오래됐다고 들었어요^^
제가 좀 꼬셔?서; 사귀자는 말을 하게 유도 하고 싶은데ㅠㅠ

이러다가 제가 먼저 좋아한다고 사귀자는 식으로 고백하면 얼마나 어이가 없겠어요.

자기보다 10살이나 어린얘가 좋아하는다고 그러는데 ㅠㅠ

저같아두 사귀기 그럴것 같애요 ㅠㅠ

그러니깐 나이차가 상관없을정도로 절 좋아하게 만들고 싶은데..

참....고민이네요.........................................ㅠㅠ

전 정말 좋아하는데..................................어떻게 해야 할까요..?

싶어서...

정말 사람들 말대로.. 고백이라도 못해보고 끝이나면..너무 슬플것 같아서 고백했습니다!

고백하게 된 계기가..

그 분이 일을 그만두고 부산으로 간다더군요..

그 말을 그 분 한테 들은것은 아닙니다..

그 분 친구가 제게 얘기해주셨어요..

왜 저한테는 얘기 안했을까요?

그만둔다고....................친구들은 부산 가냐고 물어봐라고 했지만..

때가 되면 말하겠지....싶어 잠자코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적으로는 물어보지 안았지만... 뭐 나한테 숨기는것 없냐고 물었더니...

있다고 해서 전 솔직히 좀 떨렸어요..부산간다고 얘기할까봐..

알고는 있었지만... 그 얘기 하면....너무 속상할것 같아서요...

폰을 열어 문자를 보니.... 장난식으로 다른 말로 돌리더라구요... 뭐 나 사실 27살 아니라구..ㅋㅋ

순간 안심과 실망이 겹쳐오더라구요...

정말 왜 끝까지 말하지 안는건지...

친구들이 그 사람 너 진짜 좋아하는거 아니냐구...그래서 말하면 너가 속상해 하고 실망할까봐 그러는거 아니냐구...?

솔직히 전 잘 모르겠었어요....

정말 이제는 못 본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하염없이 나오구요... 슬픈 노래 들을때 마다... 눈물 나오구요..

제가 잘 안우는 타입이라 친구들은 어쩔줄 몰라하더군요..

결국.. 어제 문자로 내게 얘기하더라구요.. 이제 희은이 집에 태워다 줄 사람없어서 어떻하냐구...

무슨 말이냐구.... 여길 떠난데요............................ㅋㅋ

그렇게 얘기하다가....솔직히 전 진짜 만나서 고백하려고 했지만......

결국엔 터트려버렸습니다....차근차근 얘기했어요... 그 오빠가 알아들을수 있게..

근데 그오빠가 정말 헷갈리게 한것이.. 가니깐.. 정땔려고 그러는지.. 문자가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뭐해요 하니깐.. 니생각...........이러구요.. 친구들한테 보여주니깐.. 야아 이건 장난은 아닌것 같은데 그러구요..

내가 나 두고 갈만큼 중요해요..라니깐.. 아...대답하기 곤란한데..그러구요.. 왜? 가지말까? 이러구요..

나보고 나도 니 좋아한다구..... 부산간다고 얘기 안한거는 간다고 얘기하면 내가 실망할까봐 말 안한거래요..

나이차이가 많이 나니깐.. 생각의 차이가 있을거래요...

계속 얘기하다가 문자가 안와서........그냥 내가 문자 보냈어요..고백한것 때문에 어색해 지거나..부담스러워지는 사이는 싫다구.

그러다가 그날 만났거든요...

그냥 친구 처럼 잘 지내자는 식으로 얘기해서 얘기하다가.. 끝에..진짜 오빠가 나 헷갈리게 하니깐..

확실히 얘기해달라고..난 이렇게 이렇게 해서 오빠 좋아했던거라구..

오빠가.....나도 니 좋아한다... 해놓구선 나이뭐라고 하면서 그러면....내가 괜한 희망과 헷갈리기만하니깐.....

확실히 그냥 동생이면 동생이구.. 오빠가 나한테 조금이라두 그런맘이 있었으면 잘 되는거구..

이러니깐.. 처음에 문자할땐 문자 답 안해주면 니가 기분나빠하니깐 하다가....

맨날 오던 내가 문자 안하니깐.. 궁금해지고 걱정도 되고 궁금해서 문자한거라고...

그래 궁금해지더라..니가 연락 안오니깐..근데 그 감정이 그 연민이 사랑인가는 잘 모르겠다..

이러데요?

그래서 내가 결론은 하니깐? 동생.........같이.......그런 거래요..

그 전에 저 한테.... 그럼 니 내가 니보고 사귀자 했으면 사귈라 그랬었나? 그런거 물어보고....

내가 물어볼것 있다그러니깐.. 왜 뭔데? 혹시 고등학생이랑 사귈생각없어요?이런거..?래서 내가 아니요 했거든요..

그래서 마지막에 그래 그럼 그냥.. 귀여운 동생요^^하고 부산 가게 되면 연락하지 말까요?

아니 연락해라!!!! 그건 니 맘이지^^ 부산 오면 못 사준 맛있는거 사줄게.. 이러구요..

빈말인지..뭔지...

그리고 여기서 제가 궁금한게.. 너무 흐지무리하게 끝나서 솔직히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그냥 부산와서 연락하고 그런건..........동생으로서 하는걸까요?

아님.....그 오빠도 제가 마음에 들었고 있었는데....... 나이때문에 그런걸까요? 너무.....힘드네요.....

 

 

긴 제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