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wan]나비가 살고있는 양밍산

이보람20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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陽 明 山   양밍샨이라고 하면 관악산이나 북한산 처럼 하나의 산이 떠오르지만 사실 양밍샨은 개별적인 산의 이름이 아니라   타이베이시의 북쪽, 톈무 뒤쪽 부근 일대의 총칭이다. 양밍샨공원은 타이베이에서 가장 가깝고, 봄에는 벚꽃과 철쭉이   항창이라 꽃구경의 명소로 꼽힌다. 또 공원의 북쪽에 후디에화랑(나비화랑)은 이름 그대로 나비들의 낙원이다.   양밍샨 국가공원 안에서 150여종의 나비를 볼 수 있다. 또 이 일대는 온천지로도 유명해서 버스로 공원입구까지 올라갈 때   바깥 공기의 냄새를 맡아보면 공원에 가까울 수록 유황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킁킁...   [Taiwan]나비가 살고있는 양밍산   오늘 나의 목적은 다름아닌 나비!   워낙에 넓은 곳이라 이곳저곳 다 보면 좋겠지만...욕심버리고 보고싶은 나비라도 볼 수 있길 바라며!   소풍 궈궈싱~`
[Taiwan]나비가 살고있는 양밍산   먼저 지하철을 타고 베이터우까지 가고 베이터우 역에서 다시 230번 버스를 타고 양밍샨 공원 입구까지 올라간다.   타이베이의 지하철은 열차가 도착할 때가 가까워지면 바닥에 박혀있는 조명들에 빨간불이 깜박이며 들어온다.
[Taiwan]나비가 살고있는 양밍산   양밍샨 공원의 입구에는 도착했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양밍샨은 여러개의 산이 모여있는 이 일대 전체를 부르는 말이라   그 규모가 너무 방대해서 입구에서 다시 공원 내의 미니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간단하게 산책로 정도는 걸을 수 있지만 여기저기 보는 것이 목적이라면 미니버스는 필수!    미니버스를 타면 그려진 코스대로 운행이 되는데 자신이 내리고 싶은 곳에 내려서 구경을 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1번부터 13번까지 버스 정류장이 표시되어 있다.
[Taiwan]나비가 살고있는 양밍산   미니버스에 보이는 특이한 금지표시는 다름아닌 '새금지'
[Taiwan]나비가 살고있는 양밍산   나비를 보기 위해 미니버스를 타고 올라간 곳은 얼즈핑. 산으로 둘러쌓인 평지이다.   4~5월이 되면  나비가 가득하다는데 시기로 보아서 나비가 그리 많을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한번 기대해보며 출발~
[Taiwan]나비가 살고있는 양밍산   얼즈핑을 향해 가는 좁다란 산책로이다.   먼저 양밍샨에 가려면 제일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벌레 방지 스프레이다.   스프레이 미리 뿌리지 않으면 올라가는 내내 모기와의 전쟁이기 때문이다.   얼즈핑은 그 입구에서 포장길과 비포장길로 나뉘어 진다.   취향에 따라 컨디션에 따라 마음에 드는 길을 선택해서 걸을 수 있다.
[Taiwan]나비가 살고있는 양밍산   중간중간에 보면 포장길과 비포장길을 연결해 놓은 길들이 있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계단은 꼭 한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저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꼭 토토로에게 연결 될 것 같은 그런 기분` 
[Taiwan]나비가 살고있는 양밍산   8월이라서 4~5월만큼 나비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정상까지 가는 길에는 나비가 날아다니는 것을 꽤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비가 워낙에 움직임이 빨라 사진을 찍기란 정말 쉽지 않았다. 그나마 포착한 녀석들`
[Taiwan]나비가 살고있는 양밍산   약 1시간 정도 걸었을까? 드디어 도착한 얼즈핑이다. 예상대로 주변은 산으로 둘러쌓였고   얼즈핑 자체는 평평한 평지이다. 연꽃 가득한 연못도 있고 나무와 풀, 그리고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이 만들어져 있다.
[Taiwan]나비가 살고있는 양밍산  

 

이곳이 바로 양밍산 일대의 얼즈핑이다. 얼즈핑은 사방이 모두 산이다.

 

뒤쪽의 산은 얼즈산, 왼쪽 앞쪽은 따뚠산 주 봉우리, 오른쪽 멀리 보이는 산은 미엔티엔산이다.

 

이 지역은 기류변화가 심한 곳이라 시시각각 그 풍경의 모습이 변한다고 한다.

 

이곳에 앉아 경치를 감상하면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류의 변화를 두 눈으로 체험 할 수 있다는거.

 

실제로 이 4장의 사진은 모두 동시에 찍은거지만 왼쪽 오른쪽 앞 뒤 모두 다른 기류가 흐르고 있다.


[Taiwan]나비가 살고있는 양밍산

 

얼즈핑의 판쪽에는 연못이 있는데 그 가운데에 연꽃이 피어 있었다.

 

진흙에도 더럽혀 지지 않는 연꽃처럼... 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정말이지 진흙속에서도 연꽃 본연의 아름다움은 전혀 흐트러짐이 없었다.

 

얼즈핑에서 본 방문객들은 대부분이 운동삼아 올라오신 어르신들이었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운동삼아 나오신 분들,

 

모자에 가방을 매고 도시락을 준비해 올라오신 할머니 할아버지들, 가족모임,,,

 

그늘에 앉아 모두들 같이 도시락을 먹으며 쉬어가는 곳이다.

 

도시를 떠나 하루 쯤 소풍을 떠나고 싶다면 나비가 기다리고 있는 양밍샨의 얼즈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