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꼬마 데이빗은 아침부터 일자리를 찾아다녔다. 하지만 아무도 꼬마에게 일을 맡기려 하지 않았다.
`쟁반을 나르거나 설거지하는 일이라도 괜찮은데...... 시켜만 준다면 무슨 일이든 다 잘 할 자신이 있는데......"
아무 소득 없이 정오를 맞게 된 데이빗은 피곤에 지친 나머지 나무 그늘에 털썩 주저 않아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곧 나무에 기대어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데이빗이 막 잠이 들자 큰길 쪽에서 화려한 마차가 달려왔다.
마차는 나무 앞에 멈춰서더니 그 안에서 젊은 신사가 아내를 부축하면서 내려왔다. 그들은 길에 쓰러져 자고 있는 데이빗을 발견하고 잠깐 멈춘 것이었다.
"정말 달콤하게 잠자는군. 어쩜 숨소리도 저렇게 순할 수가 있지? 잠깐만이라도 좋으니 나도 저렇게 단잠을 잘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신사가 부러운 말투로 말했다. 그의 아내도 남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마 우리 같은 나이에는 절대 저렇게 잘 수는 없을 거예요.
그런데 이 귀여운 꼬마는 정말 우리 아들와 닮았네요. 깨워볼까요?"
"우리는 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모르잖아."
신사는 아직 데이빗이 미덥지 않았다.
"저 얼굴을 좀 보세요. 얼마나 천진난만한지!"
아내가 남편의 마음을 돌리려는 듯 말했다. 그러나 결국 두사람은 두 사람은 데이빗을 깨우지 않았고, 아쉬워하며 마차를 타고 가버렸다.
이 신사는 대단한 부자로, 최근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 죽은 후, 집안을 계승할 아이를 찾고 있던 중이었다. 그들은 데이빗이 마음에 들었고,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지만, 그가 너무나 달콤하게 잠을 자고 있어서 차마 깨울 수가 없었던 것이다. 행운은 이렇게 갑자기 찾아왔다가 어느 새 다시 떠나갔다. 하지만 깊은 잠에 빠진 데이빗은이 사실을 알 리가 없었다.
잠시 후, 아름다운 아가씨가 사뿐사뿐 뛰어다니면서 나비를 쫓다가 데이빗이 잠든 나무 아래로 지나가게 되었다. 그 아가씨는 말벌 한 마리가 데이빗의 머리 위에 않아 있는 것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손수건을 꺼내 벌을 쫓아주었다. 그러다가 아가씨는 잠자는 데이빗의 얼굴을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다.
"정말 멋진 아이구나! 잠에서 꺠어나면 어떤 모습일까? 목소리는 또 어떨까?"
그녀는 데이빗 옆에 않아 그가 깨어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10분을 기다려도 깨어나지 않자.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늦게 들어가면 아버지께 야단을 맞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큰 석유 상인이었는데 얼마 전부터 딸을 위해 정직한 사윗감을 물색하고 있었다. 그는 사윗감이 조금은 가난하더라도 정직하기만 한다면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데이빗과 그 아가씨는 서로 안면을 익히고 계속 만날 수도 있었지만 데이빗은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고, 기다리다 지친 아가씨는 가버리고 말았다.
다시 몇 분이 지났다. 불량배 두 명이 잠든 데이빗에게 다가왔다. 그들은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주머니 속에 날카로운 칼을 감추고 있었다.
"저 놈에게 돈이 좀 있을 것 같은데!?"
"가서 뒤져보고 만약에 반항하면 칼로 찔러버리자."
그런데 불량배들이 데이빗의 몸을 뒤지려는 순간, 어디선가 사나운 개가 달려들었다.
"경찰견인가 보다. 요 며칠 사이 재수가 없더니."
결국 강도들은 데이빗을 포기하고 도망가 버렸다.
데이빗은 잠든 지 두 시간 만에 깨어났다. 오후의 햇살은 여전히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데이빗은 크게 기지개를 켰다.
`낮잠 한번 달게 잘 잤다. 이제 다시 일자리를 찾으러 나서볼까!"
엉덩이를 툭툭 털고 자리에서 일어난 데이빗은 다시 큰길 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꽃이 가루받이를 하는 짦은 시간, 물고기가 먹이를 집어먹는 짧은 시간이란 일단 놓쳐버리면 그런 순간을 만날 기회는 여간해서 찾아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당신은 떠오르는 것을 끊임없이 지켜보아야 한다.
행운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요
가난한 꼬마 데이빗은 아침부터 일자리를 찾아다녔다. 하지만 아무도 꼬마에게 일을 맡기려 하지 않았다.
`쟁반을 나르거나 설거지하는 일이라도 괜찮은데...... 시켜만 준다면 무슨 일이든 다 잘 할 자신이 있는데......"
아무 소득 없이 정오를 맞게 된 데이빗은 피곤에 지친 나머지 나무 그늘에 털썩 주저 않아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곧 나무에 기대어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데이빗이 막 잠이 들자 큰길 쪽에서 화려한 마차가 달려왔다.
마차는 나무 앞에 멈춰서더니 그 안에서 젊은 신사가 아내를 부축하면서 내려왔다. 그들은 길에 쓰러져 자고 있는 데이빗을 발견하고 잠깐 멈춘 것이었다.
"정말 달콤하게 잠자는군. 어쩜 숨소리도 저렇게 순할 수가 있지? 잠깐만이라도 좋으니 나도 저렇게 단잠을 잘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신사가 부러운 말투로 말했다. 그의 아내도 남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마 우리 같은 나이에는 절대 저렇게 잘 수는 없을 거예요.
그런데 이 귀여운 꼬마는 정말 우리 아들와 닮았네요. 깨워볼까요?"
"우리는 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모르잖아."
신사는 아직 데이빗이 미덥지 않았다.
"저 얼굴을 좀 보세요. 얼마나 천진난만한지!"
아내가 남편의 마음을 돌리려는 듯 말했다. 그러나 결국 두사람은 두 사람은 데이빗을 깨우지 않았고, 아쉬워하며 마차를 타고 가버렸다.
이 신사는 대단한 부자로, 최근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 죽은 후, 집안을 계승할 아이를 찾고 있던 중이었다. 그들은 데이빗이 마음에 들었고,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지만, 그가 너무나 달콤하게 잠을 자고 있어서 차마 깨울 수가 없었던 것이다. 행운은 이렇게 갑자기 찾아왔다가 어느 새 다시 떠나갔다. 하지만 깊은 잠에 빠진 데이빗은이 사실을 알 리가 없었다.
잠시 후, 아름다운 아가씨가 사뿐사뿐 뛰어다니면서 나비를 쫓다가 데이빗이 잠든 나무 아래로 지나가게 되었다. 그 아가씨는 말벌 한 마리가 데이빗의 머리 위에 않아 있는 것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손수건을 꺼내 벌을 쫓아주었다. 그러다가 아가씨는 잠자는 데이빗의 얼굴을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다.
"정말 멋진 아이구나! 잠에서 꺠어나면 어떤 모습일까? 목소리는 또 어떨까?"
그녀는 데이빗 옆에 않아 그가 깨어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10분을 기다려도 깨어나지 않자.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늦게 들어가면 아버지께 야단을 맞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큰 석유 상인이었는데 얼마 전부터 딸을 위해 정직한 사윗감을 물색하고 있었다. 그는 사윗감이 조금은 가난하더라도 정직하기만 한다면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데이빗과 그 아가씨는 서로 안면을 익히고 계속 만날 수도 있었지만 데이빗은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고, 기다리다 지친 아가씨는 가버리고 말았다.
다시 몇 분이 지났다. 불량배 두 명이 잠든 데이빗에게 다가왔다. 그들은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주머니 속에 날카로운 칼을 감추고 있었다.
"저 놈에게 돈이 좀 있을 것 같은데!?"
"가서 뒤져보고 만약에 반항하면 칼로 찔러버리자."
그런데 불량배들이 데이빗의 몸을 뒤지려는 순간, 어디선가 사나운 개가 달려들었다.
"경찰견인가 보다. 요 며칠 사이 재수가 없더니."
결국 강도들은 데이빗을 포기하고 도망가 버렸다.
데이빗은 잠든 지 두 시간 만에 깨어났다. 오후의 햇살은 여전히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데이빗은 크게 기지개를 켰다.
`낮잠 한번 달게 잘 잤다. 이제 다시 일자리를 찾으러 나서볼까!"
엉덩이를 툭툭 털고 자리에서 일어난 데이빗은 다시 큰길 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꽃이 가루받이를 하는 짦은 시간, 물고기가 먹이를 집어먹는 짧은 시간이란 일단 놓쳐버리면 그런 순간을 만날 기회는 여간해서 찾아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당신은 떠오르는 것을 끊임없이 지켜보아야 한다.
-디오도어 루빈(Therodore I. Rubin, 미국 정신분석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