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은 어떻게 마셔야 하나요?"

오세민200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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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은 어떻게 마셔야 하나요?"       " 와인은 어떻게 마셔야 하나요?"   "와인 잔의 몸통을 잡으면 안 됩니다. 다리를 잡으시고, 먼저 잔을 돌려서 향을 음미하세요. 그리고 아주 조금씩 입안에 흘려넣고 '훕!'하고 공기를 들이마셔 함께 굴려보세요..."   틀린 설명은 아니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순전히 와인 전문가들이나 하는 시음법일 뿐이다. 그런데 이런 기술이 한국에서 마치 누구나 알아야 할 교양으로 둔갑했다.   우리 대통령과 외교사절의 건배장면이 있다. 특이하게도 우리는 와인잔의 다리를 점잖게 잡고 있는 반면, 그들은 몸통을 잡고 있는게 하닌가.   뭔가 우리는 외래문화에 주눅이 들어 있는 것 같다 [이하생략]   -2007년 11월 30일 중앙일보 박찬일의 쓴소리 컬럼中-     모방& 추격... 그리고 자기 자신.   우리 문화 깊숙이 '와인'이란 고풍(?)스런 코드가 자리잡으며, 와인에 대한 상식이 없으면 지성인에서 거리가 있는 사람처럼 여겨지게 되었다.   와인문화가 나쁜 건 아니다. 새로운 식문화를 받아들이는 것 ...은 분명히 기쁜일이다.   그러나 방식이 문제다.   받아들이면서... 제 정신도 잃고 마는... 넋 놓고 잃고 마는... 그리고 제 것을 비하하는...   언제까지나~ 이대로 무분별하게 따라가야하나? 그들을 추격을 해야하나?   따라가고 모방해서 어찌 그 들보다 뛰어날 수 있겠나...   한심하다.   이쯤에서 김구 백범일지 중 삶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란 글을 소개하면---   내가 청년 제군들에게 바라는 것은 자기를 잊지 말란 말이다.
우리의 역사적 이상, 우리의 민족성, 우리의 환경에 맞는 나라를 생각하라는 것이다. 밤낮 저를 잃고 남만 높여서 남의 발뒤꿈치를 따르는 것으로 장한 체를 말라는 것이다. 제 뇌로, 제 정신으로 생각하란 말이다.   요즘 성공학 책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성공의 비결에 하나로 자기사랑을 말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탁월함을 찾는 것이 남의 훌륭함을 모방하는 일 보다 더 성공에 가까이 있다는 말이 아닌가?    제발 제 정신으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