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손

임병채200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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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내 손을보면 아버지 생각이납니다..

 

거칠고..온통 굳은살에..갈라진 굳은살 사이로 지워지지않는

 

묵은 기름때..내 손도 세월속에 점점..

 

아버지의 손을 닮아갑니다..

 

어릴적 아버지가 손을 잡아주면 거칠다며

 

어머니 손을 잡던 나였는데..

 

그때는 거칠고 지저분한 아버지의 손이

 

잡으면 아프기만하고 때론 창피하기만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못된 아들이였지요..

 

잠들어게신 아버지의 손을 잡으면..

 

이제는 같아져버린 부자의손..

 

조금만..조금만 더 일찍 깨달았다면..내손이 부드러웠을때

 

잡아주었을것을..너무도 후회스럽기만 합니다..

 

자식들을 위해..그 손으로..얼마나 힘든일을 하셨는지..

 

얼마나 모진 삶을 사셨는지..이제야 조금이나마 알수있었습니다.

 

아버지..이 못난 자식들을 위해..

 

그토록 고생하신것을..그동안 몰라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이제 그 손은..저에게는 너무나도 부드러운 손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버지..고맙습니다..그리고..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