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완벽하고 훌륭해 보이며, 모든 것을 가진 것 처럼 보이는 사람이라도 조금씩의 결점이나 부족한 점은 누구나 가지고 있게 마련인 것입니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만의 콤플렉스(complex)를 적어도 하나쯤은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 콤플렉스라는 것이 참으로 묘한 것이어서, 이것을 극복해 내었을 경우에는 오히려 자신만의 장점이자 무기가 되는 반면에, 극복해 내지 못할 경우에는 평생의 짐이자 굴레가 되어 버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최근 한국사회에 만연한 ‘몸짱 열풍’ 또한 이런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에 기인한 것일 테고, 긍정적으로 본다면 자기 몸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겠다는 진취적인 사고방식의 표출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발짝 물러나서 조금 더 냉정하게 이러한 현상을 바라본다면, 한편으로는 ‘외모 지상주의’가 만연 했다는 사실 또한 발견할 수 있기에 긍정적인 현상으로만 바라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조금 더 잘생기고, 날씬하고, 멋있는 외모를 추구하는 - 이것을 미(美)에 대한 추구로 바라봐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 사람들 사이에서 덜 잘생기고, 덜 날씬하고, 덜 멋있는 외모의 소유자들의 자리는 점점 좁아져만 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 영화 [헤어스프레이(Hairspray)]는 우리에게 참으로 의미심장하게 다가옵니다.
키 작고 뚱뚱한 소녀 는 밝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방과 후 춤과 노래로 가득한 [코니 콜린스 쇼]를 보는 것이 취미인 이 소녀는 어느날 이 쇼의 출연진중 한명이 도중하차하게 되면서 후임자를 뽑게 되자 당당히 오디션에 지원합니다.
그러나 외모지상주의자 이며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으로 가득한 에 의해 오디션에서 떨어지게 되고, 이 소녀의 꿈이 꺾여버리는듯 하지만 흑인친구들의 도움과 타고난 그녀의 끼와 춤솜씨에 의해 [코니 콜린스 쇼]에 발탁되고 맙니다.
아직까지 인종차별이 만연한 1960년대의 볼티모어에서 백인이 흑인과 친구가 되는 것은 너무나도 드문 일이지만, 와 그녀의 친구 는 아무런 편견 없이 흑인들과 친구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흑인 친구들에게 그나마 한 달에 한번 있던 ‘흑인의 날’ 행사마저도 없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 한 달에 한번 외에 흑인들은 [코니 콜린스 쇼]에 출연 할 수가 없고, 심지어는 흑인과 백인이 동시에 출연하는 것조차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 는 이런 인종차별을 없애기 위해 고군분투 하며, ‘미스 헤어스프레이’ 대회 에도 참가하기 위해 동분서주 합니다.
는 키 작고 뚱뚱한, 어디 하나 예쁜 곳 없어 보이는 소녀 이지만 참으로 큰 매력덩어리입니다.
착하고 순수하고 남을 도울 줄 알며,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그녀에게 매료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요?
외모만 볼 때에는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할 테지만, 영화를 보며 그녀의 내면을 차차 들여다 보게 되는 관객들은, 점점 그녀에게 빠져들고 있는 자기 자신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는 역을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딱 맞는 배역을 연기해 내었습니다.
작고 땅딸막한 몸집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날렵하고 훌륭한 춤솜씨를 선보이며, 또한 뛰어난 노래솜씨로 관객들을 매료되게 만들어 버리고 있습니다.
는 의 어머니인 역할을 맡았는데 - 남장여자 배역이 아닌, 완전 ‘여자’ 배역입니다!!! - [토요일 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와 [그리스(Grease)]에서 뛰어난 노래와 춤솜씨로 1970년대를 주름잡았던 배우답게 멋들어진 솜씨를 선보이지만, 그의 본 실력보다는 ‘감초’와 같은 역할에 충실하여 극의 전반부에 걸쳐 관객들에게 웃음을 끊임없이 선사해주는 연기를 선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사랑의 행로(The Fabulous Baker Boys)] 에서 섹시한 노래로 뭇 남성들의 심장을 멎게 만들었던 는 이 영화에서 사뭇 다른 연기를 선보이는데, 악역이지만 푼수 같고, 실수투성이인 캐릭터를 너무나도 능청스럽게 잘 연기해 내었습니다.
긍정적이고 따뜻한 이 영화는 사실 너무 정형화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진부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며 시종일관 입가에서 웃음을 지워버릴수가 없었기에 너무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배우들 모두 뛰어난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뮤지컬 넘버들 또한 흥겹고 신나는 멜로디로 가득해, 영화를 보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몸을 들썩거리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정도입니다.
혹시 콤플렉스를 갖고 있습니까?
저도 개인적으로 콤플렉스가 상당히 많은데, 이 영화를 보고 나니 그런것 따위는 멀리 던져버려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로 라는 캐릭터는 저에게 일깨워 주는 것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주인공 처럼 당당하게, 정말 당당하게 세상과 맞서 살아 봅시다!!! ^^
사족(蛇足)....
[코니 콜린스 쇼]의 사회자를 보며 어디선가 많이 본 배우인데, 왠지 정이 가지 않는 얼굴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엑스맨]에서 를 연기했던 배우더군요.
정이 가지 않을만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캐릭터에 환장하고, 의 팬이기 때문에 를 좋아할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
[헤어스프레이(Hairspray)]를 보고....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 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완벽하고 훌륭해 보이며, 모든 것을 가진 것 처럼 보이는 사람이라도 조금씩의 결점이나 부족한 점은 누구나 가지고 있게 마련인 것입니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만의 콤플렉스(complex)를 적어도 하나쯤은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 콤플렉스라는 것이 참으로 묘한 것이어서, 이것을 극복해 내었을 경우에는 오히려 자신만의 장점이자 무기가 되는 반면에, 극복해 내지 못할 경우에는 평생의 짐이자 굴레가 되어 버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최근 한국사회에 만연한 ‘몸짱 열풍’ 또한 이런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에 기인한 것일 테고, 긍정적으로 본다면 자기 몸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겠다는 진취적인 사고방식의 표출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발짝 물러나서 조금 더 냉정하게 이러한 현상을 바라본다면, 한편으로는 ‘외모 지상주의’가 만연 했다는 사실 또한 발견할 수 있기에 긍정적인 현상으로만 바라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조금 더 잘생기고, 날씬하고, 멋있는 외모를 추구하는 - 이것을 미(美)에 대한 추구로 바라봐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 사람들 사이에서 덜 잘생기고, 덜 날씬하고, 덜 멋있는 외모의 소유자들의 자리는 점점 좁아져만 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 영화 [헤어스프레이(Hairspray)]는 우리에게 참으로 의미심장하게 다가옵니다.
키 작고 뚱뚱한 소녀 는 밝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방과 후 춤과 노래로 가득한 [코니 콜린스 쇼]를 보는 것이 취미인 이 소녀는 어느날 이 쇼의 출연진중 한명이 도중하차하게 되면서 후임자를 뽑게 되자 당당히 오디션에 지원합니다.
그러나 외모지상주의자 이며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으로 가득한 에 의해 오디션에서 떨어지게 되고, 이 소녀의 꿈이 꺾여버리는듯 하지만 흑인친구들의 도움과 타고난 그녀의 끼와 춤솜씨에 의해 [코니 콜린스 쇼]에 발탁되고 맙니다.
아직까지 인종차별이 만연한 1960년대의 볼티모어에서 백인이 흑인과 친구가 되는 것은 너무나도 드문 일이지만, 와 그녀의 친구 는 아무런 편견 없이 흑인들과 친구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흑인 친구들에게 그나마 한 달에 한번 있던 ‘흑인의 날’ 행사마저도 없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 한 달에 한번 외에 흑인들은 [코니 콜린스 쇼]에 출연 할 수가 없고, 심지어는 흑인과 백인이 동시에 출연하는 것조차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 는 이런 인종차별을 없애기 위해 고군분투 하며, ‘미스 헤어스프레이’ 대회 에도 참가하기 위해 동분서주 합니다.
는 키 작고 뚱뚱한, 어디 하나 예쁜 곳 없어 보이는 소녀 이지만 참으로 큰 매력덩어리입니다.
착하고 순수하고 남을 도울 줄 알며,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그녀에게 매료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요?
외모만 볼 때에는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할 테지만, 영화를 보며 그녀의 내면을 차차 들여다 보게 되는 관객들은, 점점 그녀에게 빠져들고 있는 자기 자신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는 역을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딱 맞는 배역을 연기해 내었습니다.
작고 땅딸막한 몸집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날렵하고 훌륭한 춤솜씨를 선보이며, 또한 뛰어난 노래솜씨로 관객들을 매료되게 만들어 버리고 있습니다.
는 의 어머니인 역할을 맡았는데 - 남장여자 배역이 아닌, 완전 ‘여자’ 배역입니다!!! - [토요일 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와 [그리스(Grease)]에서 뛰어난 노래와 춤솜씨로 1970년대를 주름잡았던 배우답게 멋들어진 솜씨를 선보이지만, 그의 본 실력보다는 ‘감초’와 같은 역할에 충실하여 극의 전반부에 걸쳐 관객들에게 웃음을 끊임없이 선사해주는 연기를 선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사랑의 행로(The Fabulous Baker Boys)] 에서 섹시한 노래로 뭇 남성들의 심장을 멎게 만들었던 는 이 영화에서 사뭇 다른 연기를 선보이는데, 악역이지만 푼수 같고, 실수투성이인 캐릭터를 너무나도 능청스럽게 잘 연기해 내었습니다.
긍정적이고 따뜻한 이 영화는 사실 너무 정형화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진부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며 시종일관 입가에서 웃음을 지워버릴수가 없었기에 너무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배우들 모두 뛰어난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뮤지컬 넘버들 또한 흥겹고 신나는 멜로디로 가득해, 영화를 보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몸을 들썩거리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정도입니다.
혹시 콤플렉스를 갖고 있습니까?
저도 개인적으로 콤플렉스가 상당히 많은데, 이 영화를 보고 나니 그런것 따위는 멀리 던져버려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로 라는 캐릭터는 저에게 일깨워 주는 것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주인공 처럼 당당하게, 정말 당당하게 세상과 맞서 살아 봅시다!!! ^^
사족(蛇足)....
[코니 콜린스 쇼]의 사회자를 보며 어디선가 많이 본 배우인데, 왠지 정이 가지 않는 얼굴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엑스맨]에서 를 연기했던 배우더군요.
정이 가지 않을만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캐릭터에 환장하고, 의 팬이기 때문에 를 좋아할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
뭐.. 꽃미남 스타일을 증오하는것은 결코 아닙니다.. 결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