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습니다....

박숙영2007.12.18
조회72
모르겠습니다....

 

 난 그사람 바뀐번호따위 안궁금합니다

씨발

안궁금해

안궁금해

안궁금해

 

ha..............

근데 웃긴건?

 

기껏 함께한 추억, 기억 싸그리 다 지웠는데

이름은

안잊혀지더라는겁니다..........

 

 이런상태에서 딴남자랑 사귀면

그 딴남자한테 죄짓는거잖아 나

그래서

언젠가 그사람이름 세글자 다 잊으면 그때 제대로 사랑할겁니다.

보란듯이 떳떳하게

내 심장에 한점 부끄럼 없이 그렇게 사귀고 사랑할겁니다.

 

내가봐도 나 여자로썬 매력없는데

전생에 얼마나 착했는지 모르겠는데 나,

남들이 의아해 할 만큼 남자복 많더라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그렇더라....

 

자랑하는게 아니라

나도 모를만큼 그렇더라..

어쩔땐 잠깐 밥한끼 먹고 잠깐만나 얘기해도,

소문퍼질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그래서 네이트로 얘기하고 직접만나기 꺼려질 정도로,

억울 할 정도로 아이러니 할 정도로 그렇더라..

 

남들이 봤을때도

형편없고 매력없는 나일텐데..... 그렇더라....

 

내가 한가지 약점이 뭐냐면,

존나

일편단심이라서 한사람밖에 사랑할 줄 모른다는거.........

 

그래서

누굴 사랑하고 사귀는게

힘들다

 

"그냥 한번만나봐 그남자 너 좋아한다잖아~"

"못잊고 아무도안사귀는게 니가 전에 사겼던 남자한테 죄짓는거야.."

 

친구들아

주변사람들

저도 그래도봤고 그렇게 생각도 하는데요....

 

이런 내 심장갖고 사귀니까 길면 한달

그 한달속에서도

전에 사겼던 그사람 생각만,추억만,걱정만....

 

이런마음으로

정리되지않은 마음으로

아직 정리되지도 다 버리지도 다 잊지도 못했는데..

이런 상태, 이런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는거

 

씨발

못하겠습니다.

 

이런상태에서 날 좋아해주는 그 사람과 다시시작하면,

그 사람, 내색만 안하지 힘들테니까....

 

나도 모르겠습니다..

구질구질하게 이러는것도 웃기고,

돌아오지 않을거라는것도 아는데,

 

왜 이래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커플보면 부럽고,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따뜻하고,

아플때,힘들때 의지할 사람이 있어서 좋고,

정말 행복하다가도,

그사람 생각만 하면 답답하고 뭔가가 턱 막힌 것 같고

짜증나고 화나서 그사람 막 욕하기도 해보고

크게 엉엉 울어도 보고

친구들이랑 술도 마셔봤고 노래방가서 미친듯이 놀기도했는데....

 

안잊혀집니다 그사람 이름 그 세글자가..

 

연필로 글씨를 쓰면 지우개로 지울 수 있고,

펜으로 글씨를 쓰면 화이트로 지울 수 있고,

매직으로 글씨를 쓰면 아세톤으로 지울 수 있는데..

 

내 심장에 새겨진 그사람 이름 세글자는,

어떤 도구를 사용해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건지

어떻게 하는게, 당연한건지

어떻게 하는게, 덜힘든건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