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스나이퍼 4집의 "모의태"란 곡에 대하여..

이광열2007.12.18
조회814

MC스나이퍼 4집의 "모의태"란 곡에 대하여..

 


 

본격적인 글에 앞서서

 

스나이퍼와 최자의 디스에 대하여 잠시 말해보겠다.

 

아다시피 최자가 TBNY의 차렷! 이란 곡에서 스나이퍼를 민족혼 자극한다 어찌고 디스를 했다.

 

이에 대해 상당히 말이 많았는데..

 

스나이퍼의 맞디스로 생각되는 '모의태'란 곡에 대해 상당히 많이 생각해보았다.

 

자세한 이야기는 일단 곡 감상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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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을 믿으면 거짓도 진실이 된다.


Oh, Mr. Lier 나는 나는 거짓말쟁이야 X2

하늘이 나를 보는 섬뜻한 시선과
기개를 잃어버린 MC의 자질과
시작도 끝도 알 수 없는 태의 고리가
스스로를 캐묻게 되는 모태가 아닐까? X 2

MC SNIPER
세상이 나에게 바라는 것은 굳은 언행일치
삶에 도취한 성인군자와 같이 걷고 말하라
가르치는 자들이
너무도 쉽게 내뱉는 나의 정취
마구 내뱉는 세치 혀에 심이 지친 몸과 맘이
가치를 찾아 밤낮으로 외치고 내치는 외침은
병든 자의 기침과 같아 소외되기가 쉽지
높은 곳으로 오르면 오를수록 드러나는
파렴치한 허물과 같은 원숭이의 빨간 엉덩이
눈을 잃어 땅을 딛고 때는 소경의 지팡이
불 수 없기에 귀를 열어 길을 걷는 이치
비난의 중심에 선 내가 제안하는 한가진
오직 너와 나만을 저울질하는 천칭
상하좌우 대칭 뜻한바 없는 대립
너의 헐벗음에 나의 깊은 연민을 보내니
남의 잘잘못 만을 쉽게 우둔하기 보다는
본인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봐
앞 가림이나 잘하길

매섭게 바람이 불어도 하늘은 높고 푸르고
28년을 함께 살아도 나는 나를 모르고
사랑을 등 뒤에 숨기고 마지막 시간이 흘러도
어차피 비는 내리고 강은 아래로 흐르고 X 2


Oh, Mr. Lier 나는 나는 거짓말쟁이야 X 4


TakTak 36
Oh, Mr. Liar Liar! 나를 지핀 화약 내뿜는 fire
나를 제어 할 수 없을 정도로 분노로 가득 찬 gesture
날 쏴댔던 불씬 향해 써내려갔던
글씨 아래 깊숙이 쌓인 내 피
can you see me?
미치도록 열악했어 빗줄기는 거세지고
파탄. 쥐락펴락했어
벼랑 끝으로 전락해버린
2bz last for one 내 하나 남아 버린 소원
노여움으로 겨눈 총대를 거둬 제발 좀
대가리는 더 이상 찔릴 등이 없어도
뻗은 두 팔을 땅에 놓지 않았어.
썩은 웃음 져가며 어떻게든 이겨보자
이 악물며 덤볐어
누가 이해하겠어. 나도 못하는 걸
그저 믿고 따를 뿐
하나둘씩 떠난 사람들을 위해
눈물의 잔을 따를 뿐
내 어미의 기도를 담보로 맨날 걷고 걸었어
가시덤불에 나를 던졌어
피가 빠르게 번질수록 나는 수렁 속에서
내 머릴 박고 깨달은 진리를 뱉어
고난이 쌓인 전투일수록 승리는 달콤하단 것


Oh, Mr. Lier 나는 나는 거짓말쟁이야 X 4


하늘이 나를 보는 섬뜻한 시선과
기개를 잃어버린 MC의 자질과
시작도 끝도 알 수 없는 태의 고리가
스스로를 캐묻게 되는 모태가 아닐까? X 2

 

 

 

그렇다면 이제 이 곡의 가사를 최자의 디스 사건과 연관지어 분석해보자.

 

이곡의 맨처음에 Mr.liar라고 하는데

 

나는 이부분을 예전 디지의 힙플인터뷰와 연관지어 생각했다.

 

디지는 그때 CBMass의 Mr.Liar 라는 곡이 정확한 스나이퍼 디스곡이라고 했다. (내가 듣기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했지만..)

 

즉 이곡은 그 곡의 맞디스 격으로 생각할 수 있고, CBMass에 속해잇던 최자를 향한 디스도 되는 것이다.

 

이곡의 분위기는 3집의 디스곡 '대화'와 비교해서 상당히 공격적이다.

 

 

이 부분은 마치 스나이퍼가 자신은 성인군자가 아니라고 변명하는 것 같은 느낌이 안드는가??

 

그리고 '가르치는 자들'이라는 것은 자신을 디스했던 최자를 말하는 것이겠지...

 

'너무도 쉽게 내뱉는'은 그들의 '주관적인' 디스를 말하는 것이고..

 

 

'마구 내뱉는 세치혀'라는 것 또한 디스를 의미하고   '가치를 찾아 밤낮으로 외치고 내치는 외침'이 병든자의 기침과 같이 소외된다는 것은 그들의 디스때문에 심히 짜증난다는 말 아닐지..(;;;;;)

 

 

 

'비난의 중심에 선' 즉 디스를 받았다는 말이고, '오직 너와 나만을 저울질하는 천칭'이란 말은디스를 건자 (디지,최자)와 천칭에서 당당하게 겨뤄보자, 뭐 이런 말인 줄 알았는데...

상하좌우 대칭이란 말에서 약간 고민했으나... 

너나 나나 더럽고 추악하긴 마찬가지야

라는 뜻으로 해석했고 '뜻한 바 업는 대립' 에서 이건 의미없는 승부이다 라고 생각하자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지 않나???

 

 

 

이부분이 이 곡의 하이라이트라고 할수있다. 왜냐면 직접적인 공격이기 때문에... (;;;)

지금까지 내가 들은 디스곡은 욕이 난무하는 것이 태반이었기 때문에 그와 대조적으로

욕한마디 없고 상대방을 지끈 밟아버리는 스나이퍼의 센스라고 볼 수 있다.

 

 

 


 

탁탁파트이다. 이 부분의 Mr.Liar Liar 하는 부분은 처음부분과는 다르게 완전 공격적이다.

탁의 플로우상 그랬을수도 있지만 상당히 거칠게 말하는 "Mr.Liar"는 왠지 최자를 가리키는 것 같다.

'나를 지핀 화약'은 자신이 존경하는 스나이퍼를 디스한 놈들을 의미하는 것 같고..

 

 

 

상당히 결정적인 디스이다. 노여움으로 겨눈 총대를 거둬... 말 그대로 총대를 거두라는 말이다..

 

 

 

이 말은 내가 생각해도 억지이나 어떻게 생각하면 중의적인 문장이기도 하다. 탁탁의 가사를 디스와 상관없이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을 무시했던 사람들을 향하는 것 같기도하다. 그래서 이 마지막 가사는 니들이 아무리 날 짓밟아도 난 일어설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나 디스와 연관시켜보면 니들이 우리를 디스해서 짜증(고난)이 쌓인 디스전(전투)이지만 우리는 니들을 이기고 승리의 달콤함을 만끽할련다(승리는 달콤하다) 이런 뜻으로도 해석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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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생각한 것처럼 모의태가 맞디스곡이라면

 

이건 '대화'를 뛰어넘는 디스명곡(?)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쓰고나서 생각해보건데 '모의태'는 최자의 디스 뿐만 아니라 예전의 디지의 디스까지 포함해 맞디스하고 있는 듯 하다... 

 

하여튼 이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