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올 겨울 유행 코트…영국풍 체크로 따뜻함 체크

굿존GoodZone200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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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올 겨울 유행 코트…영국풍 체크로 따뜻함 체크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거리에 겨울 코트 차림이 부쩍 눈에 띈다.

쌀쌀한 겨울철에 멋진 코트 한 벌이면 멋도 내고 매서운 추위도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다.

 때맞춰 의류매장이나 백화점 등은 세일기간을 열고 있다. 올 겨울 유행할 코트 스타일과 스타일링을 알아본다

올해는 ‘영국풍 패션 스타일’이란 트렌드를 만들어낼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영국풍 체크무늬 열풍’이 겨울 코트에도 그대로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고급스러움을 고스란히 담은 영국풍 감성은 복고주의와 어울려 좀더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데 가장 두드러진 아이템이 바로 코트다.

신원의 비키 디자인실 이선화 실장은 “올 겨울 코트는 영국풍의 유행으로 체크무늬의 코트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번 가을과 겨울 유행 컬러인 블랙 컬러의 코트도 기본 아이템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다.

또한 코트 길이도 롱코트보다는 짧은 미니 길이의 코트, 무릎선 정도의 하프 코트와 무릎에서 약간 위로 올라오는 길이의 7부 코트가 많이 나왔다. 코트 길이가 짧아진 것은 미니스커트의 유행과 짧은 길이의 코트가 더 활동적이라는 점이 크게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양이 크고 세 가지 이상의 색실을 이용해 만든 다채로운 바둑판 무늬의 ‘플레이드’, 스코틀랜드의 전통적인 격자무늬인 ‘타탄체크’, 그리고 작은 체크에서 큰 체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클래식한 체크 무늬 코트가 선보이고 있다. 체크 패턴의 코트는 클래식한 이미지와 함께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해주는데, 색상은 전반적으로 짙어지고 무거워졌으면 메인 컬러인 검정은 기본, 잿빛 블루,와인 컬러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LG패션 모그의 김은정 디자인 팀장은 “이번 시즌 여성 코트는 알파카 등의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는 한편, 모피 패치 등을 통해 풍성한 느낌을 주는 제품들이 많이 선보였다. 또한 소매나 품에 라인을 넣어 독특한 볼륨감을 준 코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한다.

체크 패턴의 코트를 입을 때는 주로 패턴이 없는, 모노톤 컬러의 단품 아이템들과 매치시켜 체크의 화려함과 모노톤의 심플함을 대비시키는 것이 좋다.

고급스러우며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는 커리어우먼에게 제격이다.

허리를 벨트로 묶는 기본 스타일의 코트는 최근 각광받는 미니스커트와 부츠화 함께 매치한다면 여성스러움을 한껏 강조할 수 있다.

메탈사가 들어간 스타일리쉬한 체크 코트에 애나멜 사각 벨트를 매치하면 캐쥬얼이든 정장 라인이든 매우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또 소매가 짧은 종모양의 코트는 긴 장갑을 끼고 허리에 벨트를 둘러 원피스처럼 코디하면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올 겨울에는 남성코트도 단정하고 품격 있는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으며, 롱코트보다는 하프 코트, 그리고 무릎에서 약간 위로 올라오는 길이의 7부 코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정희진 디자인 실장은 “올 겨울 가장 두드러지는 스타일인 영국풍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슬림한 실루엣은 올 겨울 코트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며 “현재 유행 중인 몸에 붙는 듯한 영국풍 신사복에도 영국풍 코트가 잘 어울린다”고 강조한다.

역시 영국풍을 대표하는 체크 패턴의 코트가 강세를 보이는데, 체크무늬는 컬러의 조합에 따라 무한대의 스타일을 창조할 수 있으며 때로는 매우 모던한 느낌을 준다.

가장 전형적인 스타일은 체크무늬의 짧은 피코트이다. 무릎 바로 위 기장 정도가 적당하고 작은 체크보다는 큰 체크가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 피코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이너웨어는 흔히 폴라티라고 부르는 터틀넥과 울팬츠가 1순위로 꼽힌다.

체크무늬의 클래식한 느낌은 겨울이 될수록 더 잘 어울리며 따뜻한 인상을 준다.

겨울이 더 깊어지면 밍크나 토끼털 등 모피류를 부착해서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퍼를 사용한 코트가 제격이다. 헤링본 소재의 7부 코트 안 쪽에 퍼를 트리밍한 제품은 보온성과 패셔너블한 느낌을 동시에 살려준다. 이러한 코트에는 기모 처리된 울 소재 팬츠나 데님 팬츠도 잘 어울린다.

엘지패션 남성복 티엔지티(TNGT)의 이윤주 디자이너는 “특히 코트 칼라에 퍼가 트리밍되어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함께 연출하는 제품들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한다. 털의 길이가 짧고 깔끔해보이는 토끼털 소재 뿐 아니라 다소 볼륨감있는 여우털 퍼 트리밍도 지난해 겨울에 비해 많이 늘었다.

이전에 남성 코트는 정장 느낌이 나고, 격식을 차리는 차림새를 주로 떠올렸지만, 올 겨울에는 코트를 캐주얼하게 혹은 비즈니스용으로 입어도 모두 무난하다. 진과 셔츠, 넥타이 차림까지 코트 하나로 소화할 수 있다.

남성 코트는 대체적으로 어두운 색상이 많은데, 다소 밝은 색상 혹은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셔츠를 선택하고 니트를 덧입어도 멋지게 연출할 수 있다.

보통은 터틀넥 니트나 브이넥 니트를 많이 입는데, 코트와 같은 색상으로 통일하면 차분하면서 고급스러워 보이고, 반대로 레드나 화이트 등 조금 화사한 색상과 함께 매치를 하면 젊어 보이는 동시에 활동적으로 보일 수 있다. 다만, 속옷을 너무 두껍게 입어 답답하다거나 목이 짧아 보이는 듯한 느낌은 주지 않도록 한다.

만약 키가 작은 남성은, 긴 코트보다는 보일 듯 말 듯한 세로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짧은 코트가 좀 더 키가 커 보이게 할 수 있다. 배가 나온 경우, 너무 두터운 느낌이 나거나 광택이 심한 소재의 코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 포멀한 느낌의 기본 블랙 코트와 데님바지, 코듀로이 바지의 매치는 연령층에 상관 없는 스타일리쉬한 겨울 코트 코디법이다.

 

 

출처:[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