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운하 건설안에 대한 국민공감대 형성/민간 자본 유치/전 구간 동시 착공

편철호2007.12.26
조회27

국민 공감대 형성

 

한반도 대운하 건설의 첫삽은 환경영향평가로 시작된다.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갖고 국민을 설득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선거기간 내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만큼 국내외를 막론하고 최고 환경영향평가 기관을 선정해 환경에 악영향이 없고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공식적인 평가를 받을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근거로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펼쳐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국체적으로 낙동강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과 교토의정서 발효로 이산화탄소(CO2)절감이 절실하다는 점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유독물질은 운하를 통해 운반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운하 조성으로 수변 환경에 악영향이 없다는 점을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내륙 주민들에게는 운하를 따라 내륙항이 건설될 경우 비약적인 경제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피력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 자본 유치

 

이 당선자가 선거기간 내내 "국민의 세금은 한 푼도 들이지 않는다."고 공언했던 것처럼 경부운하 건설을 위한 민자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나라당 측에서 집계한 경부운하 건설 비용은 16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충북조령에 터널을 뚫는 방안과 스카이라인을 설치하는 두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나 어떤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18조원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 측에서는 이미 투자 의사를 전해 온 두바이계 펀드 등과 구체적인 참여방식을 계속 논의 중이다. 외자 유치가 가시화하면 대운하 건설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외자 유치를 통해 경기를 활성화하고 대운하 건설비를 조달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노림수다.

 

그러나 공사비를 놓고 골재 채취, 교량 재건등 공사비 추산에 누락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전 구간 동시 착공

 

경부운하 공사를 남한강 상류와 낙동강 상류를 연결하는 대역사인 만큼 상당한 기간의 공사가 불가피하다. 이명박 당선자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공사 구간을 구분해 도시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각 공사 구간별로 다른 시행사에 공사를 맡겨 경쟁을 유도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경부운하는 전체 길이 540Km 중 한강과 낙동강 500Km는 자연하천 그대로 활용하되 강바닥 일부를 준설하고 보를 설치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40~42Km 구간만 인공수로를 조성하므로 예상보다 공사 규모가 크지 않다는 것이 이명박 당선자 측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경부운하를 제외한 나머지 운하는 그다지 큰 공사가 아니다." 며 "잛은 시간 내에 손쉽게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매일경제 2007년 12월 21일 금요일자 A11면 -

 

 

 

 

 

 

일단 환경영향평가를 최우선으로 받는다니 다행입니다만,

 

과연 얼마나 공신력있는 단체를 투명성있게 선정할지가 다음 논란거리겠군요.

 

그저 "문제없음. 경제효과 최고" 라고 말해줄 단체를 물색하고 있는건 아닐런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그나저나 민간 자본을 유치한다는 부분은 BBK와 진행방법이 똑같아서 외인지 꺼림직하네요.

 

BBK도 한창 시작할 때 TV와 온갖 대학 강연등을 돌며 "내가 창설했다. 이미 외국에서 자본을 유치했다. 최고의 효과를 볼 것이다." 라고 떠들어대놓고는 냅다 파산시켜서 주변사람들 다 피떡보게 만들고 몇몇 선택받은 자들만 이득을보더니... 이번에는 어떨런지...

 

 

어찌되었든, 국내외를 막론하고 고른다는 최고 환경영향평가 기관.

 

어짜피 국내 환경평가기관에서는 불가능할터이고... 쩝...

(이미 예전 위클리조선에서부터 반대를 하던 곳의 가장 정점이 바로 환경단체쪽이었으니까)

 

또 암행정으로 지들에게 유리한 단체를 골라 평가내리는건 아닐런지 불안하지만, 환경평가를 하기는 하니 다행이군요.

 

 

 

그런데, 강바닥 일부만 준설하다니?

 

우리나라 강바닥이 언제부터 배가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깊었었던가... 과연 일부 준설로 가능할까??

 

뭐, 그 아래에 있는 수중생태환경을 담당하던 모래를 퍼내 팔아넘긴다고 한 부분이라던지, 자연적인 중앙하천을 그대로 이용하는 덕분에 그 에서 갈래갈래 이어지던 작은 하천들이 매말라버리는건 생각을 않하나... 에휴... 아무튼, 이번에 선정한다는 환경평가단체가 어디일지 정말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