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한 당신에게 권하는 COOL한 뒷처리 !

김상순2007.12.27
조회23,698
이별 한 당신에게 권하는 COOL한 뒷처리 !

진정될 만하면 어디선가 튀어나와 괴롭히는 이별 후의 잔해.

결코 예뻐할 수 없는 그것들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더욱더 확실히 아픔을 잊을 수 있다.

그를 기억하게 하는 모든 것들을 나를 위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이별 극복을 위한 첫 번째 단계!

 

 

● solution1 혼자서 결정할 수 있는 자유로움

이별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연인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뭐든지 그의 스케줄에 맞추며 피곤하게 살았던 지난날을 훌훌 털어버리고 이제 혼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간. 이 시간을 잘 활용하면 이별의 아픔 대신 삶의 활력을 팍팍 얻을 수 있다.

 

 

love doctor says


1.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라. 그와 함께 즐기기 위한 여행이 아닌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여행을 떠나라. 누구와 스케줄을 맞출 일도 없고 가고 싶은 곳이 달라 다툴 일도 없다. 혼자만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한 뼘 자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 그동안 눈치 보느라 만나지 못했던 이성 친구들을 만난다. 마음껏 그들과 웃고 떠들다 보면 진정한 자유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과하게 나가지는 말자. 남자친구도 없겠다 오랜만에 사고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할 것.
3. 진짜 내 취향인데 그가 싫어한다는 이유만으로 사지 못했던 옷들을 사보자. 그동안 왜 그렇게 그에게 맞췄을까. 자신의 취향을 찾은 당신은 날개옷을 입은 기분일 것이다.



● solution2 원통한 마음을 주체할 수 없는 카드값
넘치는 사랑의 힘으로 비싼 선물도 기꺼이 사주었는데 할부가 끝나기도 전에 그와 헤어질 줄이야. 겨우 잊어갈 만한데 느닷없이 날아든 카드값 청구서가 염장을 지른다. 부글부글 끓는 속을 최대한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은?

 

 

love doctor says


1. 청구서를 봉투에 동봉해 편지와 함께 보낸다. ‘너와 나의 관계는 이미 끝났으므로 난 이 물건에 대해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으니 남은 할부금을 다 내든지 물건을 반납하라’는 내용과 함께, 만일 이 경고를 무시하면 너의 부모님에게까지 손을 뻗칠 테니 알아서 하라는 협박을 잊지 않는다.
2. 청구서를 고이고이 스크랩해 모은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절대 이런 무모한 짓을 않겠다고 결심한 후 새로운 남자친구에게 퍼주고 싶을 때마다 꺼내서 보며 충동구매를 자제한다.
3. 안타깝지만 일단 마음을 추스르고 나머지 할부금을 한꺼번에 내버린다. 볼 때마다 열받느니 그게 낫다.



● solution3 할 일이 없을 때 느껴지는 쓸쓸함
버릇처럼 전화하고 습관처럼 만나던 그가 없어지니 당연히 시시때때로 쓸쓸하고 허전하다. 모든 스케줄을 그와 함께 결정하고 움직였는데 이제는 의논할 상대도, 함께 해줄 상대도 없어진 셈이다. 이런 허전함을 견디지 못해 더러 아무 남자나 사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쓸쓸함을 잘 극복하면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love doctor says


1.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소홀했던 친구들을 다시 찾는다. 외로울 때 친구처럼 큰 위안을 줄 수 있는 사람도 없다. 친구들과 만나 그동안의 무심함을 사죄하자. 단, 커플 친구들과의 만남은 당분간 삼가도록 한다. 더 소외감을 느껴 우울해지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2. 전화할 사람도 없는데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사람의 버릇은 참 무서운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무의식적으로 연락을 기다리는 버릇을 고치려고 노력해야 한다. 혼자 있는 시간에는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면서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게 만들고, 하루에도 몇 번씩 의식적으로 ‘전화를 통해 안부를 물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인지시킨다. 혼자만의 시간마저 그에게 의지하는 버릇을 고쳐야 하기 때문이다.
3. 딴 생각을 하지 않는 데는 역시 몸을 혹사시키는 것이 최고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다면 외로움을 느낄 틈이 없을 것이다. 공부나 일에 매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solution4 나와 그에게 남은 물건들
뒤늦게 눈에 띄는 그의 물건들은 자칫하면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 버리면 허전할 것 같고 그가 가지고 있는 내 물건들이 생각나서 버리면 안 될 것 같은 기분도 든다. 하지만 서로의 물건은 사랑했던 기억을 끌어내 가까스로 추스렸던 마음에 다시 상처를 낼 수도 있다. 역시 과감한 처리가 필요하다.

 

 

love doctor says

 

1. 그에게 꼭 받아야 할 물건이 있을 때 이런 방법을 써보자. 예쁜 상자를 하나 구해 그의 물건들을 차분히 정리하고 편지를 쓴다. “그동안 즐거웠어. 이 물건들을 보니 이제 돌려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함께 했던 시간은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게 지내. 내 물건들도 다시 돌려주었으면 좋겠어”라는 내용과 함께 물품을 보낸다면 상대방도 별 말 없이 물건을 보내줄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은 남자라면 기본이 안 돼 있는 사람이므로 깨끗이 지워버리자.
2. 과감히 버린다. 안 그래도 힘든데 이런 일로 또 연락하면 마음만 심란해지는 법. 구차하게 연락하느니 버린 셈 치는 것도 어떻게 보면 현명한 일.
3. 일단 그의 물건들은 다시 찾으러 올 수도 있으므로 안 보이는 곳에 치워두고 방 정리를 시작해본다. 새로운 마음으로 가구 배치도 바꿔보고 침대 시트, 커튼 등을 바꾸다 보면 그의 물건이 있던 자리도 자연히 사라지게 되고 기분 전환도 할 수 있다



● solution5 한 소절만 들어도 눈물이 핑 도는 음악
사랑을 하게 되면 취향도 비슷해져 어느새 둘이 좋아하는 음악도 같아진다. 그와 함께 듣던 음악들은 그야말로 이별 후 감성을 자극하는 데 극약이다. 술 마시면 꼭 그와 듣던 음악을 찾게 되고 대성통곡하며, 길거리를 걷다가 음악이라도 흘러나올라치면 눈물부터 흐른다. 이별의 아픔을 시시때때로 쑤시는 음악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love doctor says


1. 그가 좋아했던 음악 때문에 잠시 소홀했던 내 취향의 음악을 다시 찾는다. 그와 공유했던 음악 리스트 때문에 점점 멀어졌던 뮤지션이나 음악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 음악에 집중해본다. 다시 자기만의 세계를 찾는 것은 이별 후유증에서 벗어나는 가장 첫 번째 단계이다.
2. 음악과 부딪친다. 노래방에 가서 친구들과 추억의 노래들을 마음껏 불러본다. 웃고 울더라도 노래를 내지르면서 아픔을 치유하는 것이 마음속으로 쌓아두는 것보다 좋은 방법이다.
3. 밝은 노래 리스트를 만들어라. 이별 노래, 감수성을 자극하는 발라드는 될 수 있으면 듣지 않는다. 슬픈 멜로디와 노랫말은 더욱 이별의 아픔을 직접적으로 건드리기 때문이다. 밝은 노래와 경쾌한 댄스곡을 감상하다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