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께 여쭙니다!!!

머리아포2006.08.01
조회11,053

제 남친...아니 예비신랑이죠..12월초에 날 잡아놨거든요...

 

제남친 직업이 인테리어 회사서 시공쪽을 맡고 있죠...

 

최근엔..판교쪽에서 모델하우스일을 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건설쪽 그런계통서 일하시는분들 보면..대체적으로 술좋아하시구 그러자나요..

 

그래서 보면 항상 일끝나구 매일같이 직원들이랑 술을 마시드라구요...

 

잔소리좀 했죠...알콜중독자냐구...적당히 먹어라..뺄수있음 빼면서 먹지마라..등등

 

저의 이런 잔소리들이 질렸는지...

 

음..암튼간에...최근에 제 전화를 안받고 뻥을 치드라구요...

 

새벽3시까지 일하느라 전화할 틈도 없었다는 뻔한 핑계..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동료직원들하구 그시간까지 술을 마셨드라구요...

 

왜거짓말 했냐 물어보니..저한테 말하면 뻔히 어케될지 아니까..그냥 숨길려다가 걸려다구...흠...

 

근데..어제..그 판교공사가 끝나서 회식을 한다네요..

 

그래서...저번일두 있구..거짓말 안하겠다구 다짐도 받았으니...나두 조금 맘을 넓게 써야지 생각하며

 

그냥 문자로...12시 안에는 집에 들어가...요말만하구 일부러 전화두 안했거등요..

 

답장도 왔구요..12시엔 들어간다구...그래서 그런줄 알았는데..

 

12시가 넘어도 전화두 없구 전화를 해두 안받구...초조 불안하드라구요...

 

여태까지 2년반동안 사귀면서 전화를 그렇게 많이해본적 첨이예요..10번은 넘게했으니...

 

그러다가 새벽2시 넘어서 전화하니까 받드라구요...완전히 혀가 꼬부라진 말투로...

 

지금 밖인데..어딘지도 모르겠다구...술취해서 나왔는데 방향을 못찾았나봐요...

 

암튼 제가 술취한사람을 델구선 잔소리를 퍼부었죠

 

어디서 뭐했길래 내전화는 안받냐...왜자꾸 요즘들어서 너 이러느냐..등등

 

그랬더니..하는말이 7명이서 밥먹구 2차로 술마시구 3차로 노래방가서 도우미7명 불러서 놀았는데

 

눈떠보니 밖이라는 겁니다..

 

제남친...노래방도우미 첨봤을껍니다..겁이 납니다..솔직한심정으로...

 

그런쪽에 빠질까봐요..접해보지 않았으니..한번 맛들면 헤어나오지 못할까봐...

 

잠 한숨도 못잤습니다...도우미랑 쿵짝이 맞아서 노는꼴 생각하니 잠두 안오더군요..

 

남친..워낙 술마시구나면 잘놀아서..누차 경고를 줬는데...

 

그래서..저런 직종 택한거 넘 싫었는데..

 

저희 어무니..오늘 아침에 저보고..그런건 사회생활인데 속좁게 굴지말구 아무것도 아닌일로

 

크게 부풀린다구 뭐라 하십니다..제가 그렇게 긁어대니까 남자가 자꾸 그러는거라구...

 

시어머니두 똑같은 말씀을 하시구...

 

대체 어케해야될지 모르겠어요..요즘들어 느는 거짓말들보면 여자가 생겼겠구나..생각하시겠지만

 

그건 아니거든요..백프로 확신한데..

 

대체 뭣땜에 남친이 저러는지...

 

전 이대로 식을 올려야할지..아님 평생을 속썩을꺼 생각하구 결혼을 접어야 할지...

 

조언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