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days of night] 제대로 무섭다.

김성만2007.12.28
조회25

흔한 제목,

출연진도 뭐 그렇고, 별 기대가 없었다.

 

그런데, 초반('그들'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제대로 화면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무섭고 잔인하다. ' 아 저 장면에서 나오겠구나'할때 나오기는 하는데, 그럼에도 손에 땀이 흥건하다. 영화를 되짚어보니 쓸데 없는 장면들도 많았다 싶기도 한데, 영화속에서는 하나하나가 생각의 가지를 쳐나가다보니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 것 같다.

 

이 영화는 여러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가깝게는 '나는 전설이다'부터, '남극일기', '테스티네이션', '새벽의 저주' 등등..

그 중, 배경탓이 크겠지만, 남극일기를 많이 닮아있고, 또 만약 '남극일기'를 제대로 만들었으면 이런 영화가 나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 단점과 장점을 가지고 있는 이영화는,

좀비가 조금 더 혹은 조금 덜 인간적이거나, 조금 더 늦게 등장하거나 그랬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암튼 디센트 이후 최고로 무섭다.

 

마지막 장면도 너무 억지스럽긴한데(오히려 다른 선택을 했다면 더 좋았을 뻔 했다), 그럼에도 나는 전설이다의 그것보다는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