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담당자들의 반말때문에 스트레스 쌓여요!

썬~2006.08.01
조회276

전 이십대후반 직딩입니다.

정말 사회생활 곱게 곱게 하려니까.. 잘 안따라 주네요. 거래처 담당자들의 반말때문에 스트레스 쌓여요!

 

제 목소리가 그닥 어른스럽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뭐 혀 짧은 소리나 어린친구의 목소리를 내는 것도 아니고.. (제 생각일수도 있지만..;;;)

그냥 보통의 이십대의 여자 목소리 입니다.

하지만, 거래처분들이 듣기엔 어린친구로 느껴지시는지 항상 반말입니다.

 

일예로 세무사 사무실 과장이 있습니다.

사장님 계셔? 나 전표 마감됐으면 보내~ 나.. 아니 말끝마다 반말입니다.

그렇다고 저보다는 훨 어른이니,  반말하시지 말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어른이니까 깍듯이 예~ 예~ 하니까 아주 누굴 사회초년생으로 아는지,

어느날은 나이 물어 보길래, 스물일곱이라고 했습니다.

그래떠니 왈, " 아.. 어 그래. 먹을만큼 먹었네.." 거래처 담당자들의 반말때문에 스트레스 쌓여요! 헉.. 먹을만큼 먹었네... 먹을만큼 먹었네....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세무사 사무실로 찾아갔습니다.

얼굴 보면 그래도 반말은 안하겠지 싶어서요.

그래떠니 얼굴 마주 보면서도 반말을 합니다. 제가 우습게 보인건가요...거래처 담당자들의 반말때문에 스트레스 쌓여요!

그 후로는 아주 이제 대놓고 반말합니다.

 

담당은행 대출심사팀 대리가 있습니다.

물론, 이대리는 업무상으로만 통화하는 지라 얼굴도 본적없고 나이도 모릅니다.

하지만 은행대리라는 점과 목소리 만으로 삼십대 초반으로 추정됩니다.

무슨 말끝마다 대답이 " 어 " 입니다.

아니, 제가 무슨 말을 하던지.. " 어 " 라고 대답하는겁니다.

말을 할때 반말은 안하지만, 대답을 " 어 " 라뇨.. 기막혀서.. 어이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어라고 대답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기도 웃긴상황 아닙니까..

 

그리고 거래처 이사님도 반말이십니다.

얼굴도 뵌적없고, 제 나이도 모르시면서...

언젠가 한번은 메일에다가 제가 대리라는 직급이 있다는걸 알리기 위해 메세지를 남기지 않습니까?

메일 맨~ 마지막 모퉁이에..

어느회사 어느팀 대리 누구누구누구. 이런식으로.

제가 남겼습니다.

설마 직급까지 있는 처자한테 반말이나 할까 싶어서..

하지만거래처 담당자들의 반말때문에 스트레스 쌓여요!  어김없이 반말입니다.

 

그냥 넘어가도 될 문제 같다가도, 가끔 언짢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는 되도록이면 기본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전화받을때는 씹던껌도 한쪽에 고이 모셔두거나 길어질꺼 같으면 아예 뱉고 통화를 하는데, 먼저번엔 담당자 여자가 껍을 쩝쩝 씹으면서 통화하는 겁니다.

통화할때 제가 너무 비굴하게 하는건지, 목소리가 어리버리하게 들리는건지...

최대한 좋게 좋게 하려해도 정말 도움을 안줍니다. 거래처 담당자들의 반말때문에 스트레스 쌓여요!

 

혹, 직딩여성분들도 그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