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학교 수업에서 발표와 토론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특목고, 명문대 입시에서도 면접 구술고사가 중요해지면서 ‘말하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특목고 입시에서 구술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예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 실정. 또한 요즘처럼 점수 인플레 현상이 보일 때는 수치로 나타난 점수가 한 사람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해주지 못한다. 높은 점수는 이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이고, 실제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말로 풀어내는 능력이 더 중요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면접시험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고, 회사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는 인재를 원한다. 이제 말 잘하는 인재가 성공하는 시대가 된 것. 사실 말을 잘하는 아이는 배운 것을 분석하고 종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머릿속이 논리정연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은 당연지사. 말을 잘하는 아이는 공부한 내용을 쉽고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는 요령이 있고, 자기가 아는 내용을 남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말을 잘하는 아이가 공부를 잘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말을 잘하는 아이는 대인관계가 원만하게 마련. 상대방과 자신의 의견을 말로 조율할 수 있는 기술은 말을 잘하는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선물 같은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말하기’는 그냥 입 밖으로 내놓는 말들이 아니다. 한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잣대가 되었고, 그 사람의 능력을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말 잘하는 아이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부모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세심하게 관찰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가정에서 말을 잘하는 아이가 학교에서도 발표를 잘하고, 면접에도 강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말 잘하는 아이 키우는 교육법
1. 아이의 말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자 아이가 어릴 때에는 부모가 아이의 한마디 한마디에 관심을 기울이고 반응해주는 게 중요하다. 엄마가 흥미를 가지고 아이의 말에 반응할 때 아이도 말하기의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 엄마가 재미있어하면 아이는 더 신나서 열심히 말하게 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에게 말하기를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니,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지고 아이와 대화한다.
2. 매사에 자신감을 키워준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감.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칭찬하는 것이다. 평소에 아이가 말을 잘했거나, 그 외의 행동에 대해서도 칭찬할 것은 화끈하게 해주자. 혹여 조금 틀렸다고 해도 아이의 적극성을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물건을 사러 가거나 음식을 주문할 때도 아이가 원하는 것을 직접 고르고, 직접 주문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자신감이 있는 아이들은 말을 잘하는 데 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무엇보다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는 부모는 말 잘하는 아이를 만들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이의 자신감이 커지도록 공감을 표현하면서 아이의 말을 잘 듣고 있다는 반응을 보여주자. 대신 말끝을 흐리고 웅얼웅얼 말하는 아이는 혼내지 말고,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가며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3. 엄마가 최고의 대화 상대 아이는 엄마와 이야기하는 시간이 가장 많다. 이때 엄마가 말하기에 조금만 신경 쓰면 올바르게 말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그날 있던 일 중 한 가지를 육하원칙에 맞추어 이야기하는 것. 아이가 평소에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했는지 얘기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이런 훈련이 쌓이면 조리 있는 표현력을 기를 수 있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말을 잘할 수 있다.
4. 온 가족이 책을 많이 읽자 상황에 따른 적절하고 정확한 단어의 사용은 발표하거나 면접을 볼 때 가장 필요한 덕목 중 하나. 이러한 풍부한 어휘력은 독서에서 나온다. 평소에 아이가 책을 많이 읽게 하고, 부모도 모범을 보여 정확한 단어를 사용한다. 부모가 사용하는 언어가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되기 때문. 또한 책을 읽을 때 모르는 단어는 즉시 사전을 찾아볼 수 있게 사전을 잘 보이는 곳에 두자.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독서는 어휘력을 키우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5. 질문을 자주 한다 아이에게 ‘왜?’라는 질문을 자주 하는 것도 아이의 생각을 키울 수 있는 방법. 어떤 일에 대해 판단하는 ‘왜냐하면’을 생각하면 논리적으로 대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질문을 통해 상황에 대해서 조리 있게 설명하고, 그 해결책을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자. 아이가 자연스럽게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을 키우게 될 것이다. 또한 동화책을 읽고 난 후 설명하게 하거나, 그림만 보면서 이야기를 만들어내게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6. 남의 말을 듣는 것도 말 잘하는 지름길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도록 가르치는 것도 필수. 일상 대화에서도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하도록 가르치고 중간에 끼어들지 않는 것이 예의임을 알려주자. 또한 다른 사람의 발표를 잘 듣게 하고, 그 후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도록 지도하자. 그 과정을 충실히 거쳐야 자신의 의사를 더 잘 표현할 수 있음을 알게 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
7. 말할 내용을 글로 쓴다 발표를 할 때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글로 먼저 써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흘러가는지, 논리적으로 전개되는지 등을 미리 점검할 수 있다. 그리고 글로 쓴 내용을 말로 풀어보는 연습을 하면 발표할 때 떨지 않고, 논리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엄마와 함께 독후감 등 짧지만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글을 많이 써보고, 이야기하는 연습은 온 가족이 모여서 다 같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8.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자 자신의 의견과 다를 때 의견을 조율하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어야 진짜 말을 잘하는 아이. 평소에 자신의 입장에서 논리를 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준다. 무조건 고집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목표. 그런 과정을 통해서 상대방의 의견과 자신의 의견을 조절할 줄 알게 된 아이는 친구들과의 토론에도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다. 부모는 아이가 토론할 때 감정이 상했더라도 끝까지 예의를 지키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씨를 키워줘야 한다. 특히 남의 말을 가로채는 등의 좋지 않은 버릇은 어려서부터 지도해서 없애야 한다.
■ 구술면접, 발표 수업에서 점수 잘 받는 방법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감이다. 면접은 합격을 구걸하는 자리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이 학과에 꼭 필요한 학생이고, 다른 수험생들보다 더 낫다는 것을 드러내는 자리이다. 간단하고 명료하게, 그리고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대답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태도다. 요즘 구술면접은 미리 질문을 주고 생각할 시간을 주는 방식. 질문을 선택할 수도 있고, 주어진 질문에 모두 대답할 수도 있다. 단, 질문이 한 교과목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 능력을 요구하는 것들이 많아서 평소 꾸준히 준비한 학생이 유리하다. 대원외고의 강신일 교무부장은 “교과과정을 충실히 공부하면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 암기식 문제는 출제되지 않고, 수능시험처럼 과목 간 통합학습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될 것입니다. 특히 시사 이슈와 결부된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 고학년은 특히 신문을 많이 읽고 독서를 꾸준히 하세요” 라고 충고한다. 면접장에서 질문을 받았을 때 먼저 꼼꼼히 질문을 읽고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고, 이때 구체적이고 명확한 근거를 생각해야 한다. 이런 사고 과정을 제대로 거쳐야 답변을 잘할 수 있다. 답변할 때는 처음에 그 질문의 요지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그것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예를 들면 ‘교복을 꼭 입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교복을 착용하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을 가진 학생이라면 교복을 입었을 때 생기는 문제점을 제시하는 것. 이런 근거들을 제시하고 나서, 자신의 생각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서 마무리하면 된다. 이 방법을 따르면 적어도 답변할 때 자신이 어디까지 이야기했는지 헷갈리거나, 횡설수설하지 않게 된다.
논리적으로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점차 학교 수업에서 발표와 토론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특목고, 명문대 입시에서도 면접 구술고사가 중요해지면서 ‘말하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특목고 입시에서 구술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예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 실정. 또한 요즘처럼 점수 인플레 현상이 보일 때는 수치로 나타난 점수가 한 사람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해주지 못한다. 높은 점수는 이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이고, 실제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말로 풀어내는 능력이 더 중요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면접시험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고, 회사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는 인재를 원한다. 이제 말 잘하는 인재가 성공하는 시대가 된 것.
사실 말을 잘하는 아이는 배운 것을 분석하고 종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머릿속이 논리정연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은 당연지사. 말을 잘하는 아이는 공부한 내용을 쉽고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는 요령이 있고, 자기가 아는 내용을 남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말을 잘하는 아이가 공부를 잘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말을 잘하는 아이는 대인관계가 원만하게 마련. 상대방과 자신의 의견을 말로 조율할 수 있는 기술은 말을 잘하는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선물 같은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말하기’는 그냥 입 밖으로 내놓는 말들이 아니다. 한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잣대가 되었고, 그 사람의 능력을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말 잘하는 아이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부모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세심하게 관찰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가정에서 말을 잘하는 아이가 학교에서도 발표를 잘하고, 면접에도 강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말 잘하는 아이 키우는 교육법
1. 아이의 말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자
아이가 어릴 때에는 부모가 아이의 한마디 한마디에 관심을 기울이고 반응해주는 게 중요하다. 엄마가 흥미를 가지고 아이의 말에 반응할 때 아이도 말하기의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 엄마가 재미있어하면 아이는 더 신나서 열심히 말하게 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에게 말하기를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니,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지고 아이와 대화한다.
2. 매사에 자신감을 키워준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감.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칭찬하는 것이다. 평소에 아이가 말을 잘했거나, 그 외의 행동에 대해서도 칭찬할 것은 화끈하게 해주자. 혹여 조금 틀렸다고 해도 아이의 적극성을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물건을 사러 가거나 음식을 주문할 때도 아이가 원하는 것을 직접 고르고, 직접 주문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자신감이 있는 아이들은 말을 잘하는 데 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무엇보다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는 부모는 말 잘하는 아이를 만들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이의 자신감이 커지도록 공감을 표현하면서 아이의 말을 잘 듣고 있다는 반응을 보여주자. 대신 말끝을 흐리고 웅얼웅얼 말하는 아이는 혼내지 말고,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가며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3. 엄마가 최고의 대화 상대
아이는 엄마와 이야기하는 시간이 가장 많다. 이때 엄마가 말하기에 조금만 신경 쓰면 올바르게 말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그날 있던 일 중 한 가지를 육하원칙에 맞추어 이야기하는 것. 아이가 평소에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했는지 얘기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이런 훈련이 쌓이면 조리 있는 표현력을 기를 수 있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말을 잘할 수 있다.
4. 온 가족이 책을 많이 읽자
상황에 따른 적절하고 정확한 단어의 사용은 발표하거나 면접을 볼 때 가장 필요한 덕목 중 하나. 이러한 풍부한 어휘력은 독서에서 나온다. 평소에 아이가 책을 많이 읽게 하고, 부모도 모범을 보여 정확한 단어를 사용한다. 부모가 사용하는 언어가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되기 때문. 또한 책을 읽을 때 모르는 단어는 즉시 사전을 찾아볼 수 있게 사전을 잘 보이는 곳에 두자.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독서는 어휘력을 키우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5. 질문을 자주 한다
아이에게 ‘왜?’라는 질문을 자주 하는 것도 아이의 생각을 키울 수 있는 방법. 어떤 일에 대해 판단하는 ‘왜냐하면’을 생각하면 논리적으로 대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질문을 통해 상황에 대해서 조리 있게 설명하고, 그 해결책을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자. 아이가 자연스럽게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을 키우게 될 것이다. 또한 동화책을 읽고 난 후 설명하게 하거나, 그림만 보면서 이야기를 만들어내게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6. 남의 말을 듣는 것도 말 잘하는 지름길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도록 가르치는 것도 필수. 일상 대화에서도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하도록 가르치고 중간에 끼어들지 않는 것이 예의임을 알려주자. 또한 다른 사람의 발표를 잘 듣게 하고, 그 후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도록 지도하자. 그 과정을 충실히 거쳐야 자신의 의사를 더 잘 표현할 수 있음을 알게 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
7. 말할 내용을 글로 쓴다
발표를 할 때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글로 먼저 써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흘러가는지, 논리적으로 전개되는지 등을 미리 점검할 수 있다. 그리고 글로 쓴 내용을 말로 풀어보는 연습을 하면 발표할 때 떨지 않고, 논리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엄마와 함께 독후감 등 짧지만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글을 많이 써보고, 이야기하는 연습은 온 가족이 모여서 다 같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8.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자
자신의 의견과 다를 때 의견을 조율하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어야 진짜 말을 잘하는 아이. 평소에 자신의 입장에서 논리를 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준다. 무조건 고집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목표. 그런 과정을 통해서 상대방의 의견과 자신의 의견을 조절할 줄 알게 된 아이는 친구들과의 토론에도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다. 부모는 아이가 토론할 때 감정이 상했더라도 끝까지 예의를 지키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씨를 키워줘야 한다. 특히 남의 말을 가로채는 등의 좋지 않은 버릇은 어려서부터 지도해서 없애야 한다.
■ 구술면접, 발표 수업에서 점수 잘 받는 방법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감이다. 면접은 합격을 구걸하는 자리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이 학과에 꼭 필요한 학생이고, 다른 수험생들보다 더 낫다는 것을 드러내는 자리이다. 간단하고 명료하게, 그리고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대답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태도다.
요즘 구술면접은 미리 질문을 주고 생각할 시간을 주는 방식. 질문을 선택할 수도 있고, 주어진 질문에 모두 대답할 수도 있다. 단, 질문이 한 교과목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 능력을 요구하는 것들이 많아서 평소 꾸준히 준비한 학생이 유리하다. 대원외고의 강신일 교무부장은 “교과과정을 충실히 공부하면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 암기식 문제는 출제되지 않고, 수능시험처럼 과목 간 통합학습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될 것입니다. 특히 시사 이슈와 결부된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 고학년은 특히 신문을 많이 읽고 독서를 꾸준히 하세요” 라고 충고한다.
면접장에서 질문을 받았을 때 먼저 꼼꼼히 질문을 읽고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고, 이때 구체적이고 명확한 근거를 생각해야 한다. 이런 사고 과정을 제대로 거쳐야 답변을 잘할 수 있다. 답변할 때는 처음에 그 질문의 요지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그것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예를 들면 ‘교복을 꼭 입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교복을 착용하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을 가진 학생이라면 교복을 입었을 때 생기는 문제점을 제시하는 것. 이런 근거들을 제시하고 나서, 자신의 생각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서 마무리하면 된다. 이 방법을 따르면 적어도 답변할 때 자신이 어디까지 이야기했는지 헷갈리거나, 횡설수설하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