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화 셋째날 살레르노 가는 길^^

박기천200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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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여행가 박기천입니다...^^

 

 첫날의 토스카나 지방에 이어서 둘째날에는 바리를 집중적으로 여행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셋째날 살레르노로 향한 여행을 계속하실 텐데, 오늘은 편안하게 EuroStar 1등석에 앉아 남부 이탈리아를 감상하시게 되겠습니다...^^

 

 오늘 제가 탄  열차도 둘째날 바리로 향하던 기차 노선과 일정 노선 같이 달리긴 합니다만, 둘째날에는 이른 아침에 움직인 것이고, 셋째날에는 약간 늦게 움직인터라 한낮의 느낌을 보여주며, 색다른 감이 있어서 다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오늘은 의외의 연착으로 인해 가다서다를 반복한지라 더 자세한 부분까지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일단 보시라니깐여!!!^^ㅋㅋㅋ

 

 

제22화 셋째날 살레르노 가는 길^^


 여기는 Lazio 지방의 길다란 해안을 따라 전개된 평지 입니다...^^ Lazio 지방은 로마가 있는 중부 이탈리아 지방인데, 산과 평야가 어우러져 있는 풍요한 지방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여러 산물들이 많이 나오고 풍요하다보니 로마 제국을 비롯하여 문명이 발전할 기본적인 바탕이 된 거라 보시면 됩니다...^^ 풍요로움과 문명의 발달... 세계사를 들여다 보아도 둘의 관계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인 듯 합니다...^^

 

 추가로 우리 나라에선 거의 볼 수 없는 지평선이 보인다는 점이 참 이국적이라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제22화 셋째날 살레르노 가는 길^^

 

 첫날에도 둘째날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오늘도 역시 지긋지긋한 연착이 시작되는데, 보통 같으면 그냥 달려버렸을 Sezze라는 조그만 도시의 작은 간이 역에 이유없이 서 버리고 한참동안을 갈 생각조차 안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역의 입간판이 제자리에서 보이길래 사진 찍어보았는데, 연착으로 인한 부산물로 나온 사진이라 보시면 됩니다...^^ 아주리 군단을 상징하듯 푸른색의 입간판이 눈에 들어오는군여!!!^^ ㅋㅋㅋ

 

 그리고 저 뒤의 붉은색 원형 표시된 것은 위급할 때 저기를 때려서 유리를 깬 다음 탈출하라는 표시 입니다만...^^ 갑자기 일장기가 생각이 나더군여!!!^^ 암튼 눈에 거슬리게 계속 사진에 나오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여행의 요소인지라 설명을 드렸습니다...^^ 중요할 때 우리의 생명을 지켜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입니다...^^ㅋㅋㅋ


 

제22화 셋째날 살레르노 가는 길^^

 

 한참을 기다렸다가 다시 열차는 느릿느릿하게 움직입니다...^^ 지금 달리고 있는 열차 노선이 나폴리를 거쳐 살레르노, 그리고 이탈리아 남부의 Reggio di Calabria까지 이어지는데, 나폴리로 향하는 구간은 달리는 방향으로 오른쪽이 평야지대이고 왼쪽은 산악지대입니다...^^ 열차가 거의 정확하게 평야와 산악지대의 경계를 달리는 건데, 그래서 윗 사진을 보시게 되면 산맥이 연이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산 중간에 시원스레 암벽이 보이는 부분은 전에도 설명드린 채석장 입니다...^^ 이탈리아 대리석... 참 유명하지여?^^ㅋㅋㅋ

 

 

 이제 평야가 거의 끝나가고 밑의 사진에도 보이듯 저런 산 밑을 터널로 통과해서 열차는 지나갑니다...^^

 

제22화 셋째날 살레르노 가는 길^^
제22화 셋째날 살레르노 가는 길^^

 

 산 중턱에 옹기종기 마을이 보이는군여!!!^^ㅋㅋㅋ 보통 이탈리아는 산중턱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여기도 예외는 아닙니다...^^

 

 

 열차는 해안가도 통과합니다...^^ 바리를 향해 갔을때도 잠깐 보이던 그 노선인데, 둘째날의 느낌과는 다르게 보입니다...^^

 

제22화 셋째날 살레르노 가는 길^^
제22화 셋째날 살레르노 가는 길^^

 

 오늘도 날씨의 변화가 무척이나 심하군여!!!^^ 여기는 짙은 구름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제22화 셋째날 살레르노 가는 길^^

 

 사진으로는 날씨도 좋고 별 무리없이 보이겠지만, 무려 예상 시간보다 1시간 가까이 기차는 연착을 하여 나폴리에 도착합니다... 역시 오늘도 예상했던 계획을 많이 변경해야 할 만큼의 시간이군여!!! 아무튼 이탈리아 여행에서 강조하는 것은 연착을 잘 계산하셔서 움직이라는 것 입니다...^^ 정말 여러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를 않는데... 여행 계획을 잘 세워 다니시길 바랍니다...^^ㅋㅋㅋ

 

 윗 사진에서 전기선이 어지러이 있는 모습이 나폴리가 중요한 철도의 분기점이라는 점을 암시하는 듯 합니다...^^ 그 예로 로마에서 바리로 향할때도 같은 노선으로 오다가 나폴리 부근에서 갈라졌다는 점입니다!!!^^ 

 

 뒷 배경으로 나폴리 구도심의 언덕과 다닥다닥 붙어있는 수많은 건물들이 시야에 잡히는 군여!!!^^


 

제22화 셋째날 살레르노 가는 길^^

 

 이제 나폴리도 벗어나고 살레르노를 향해 달립니다...^^ 윗 사진은 지금은 폐허가 되다시피한 공장과 저 멀리 야적장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 박스들이 나폴리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듯 합니다...^^ 벤티밀리아 편의 공장 폐허의 이미지와 같이, 나폴리도 이젠 생산의 도시라기 보다는 소비의 도시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제22화 셋째날 살레르노 가는 길^^

 

 멀리 바라본 나폴리 시가지의 모습입니다...^^ 오른편에 높은 건물들 서 있는 것이 신시가지로 보시면 되고, 산 밑의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 구시가지로 보시면 됩니다...^^ 철로변 공사를 하는 듯 자재들이 흩어져 있군여!!!^^

 

 저는 개인적으로 나폴리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두번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2003년 대학원시절, 학술탐방 차 들린 나폴리에서 제가 타던 관광버스가 정차하던 도중에, 경찰의 함정 수사로 인해 벌금을 물어야 했던 기억이었고, 두번째는 2006년 폼페이 여행때 탔던 나폴리 전철에서 여름의 오후 5시 정도면 거의 대낮인데, 과격한 고등학생 정도의 학생들 십수명이 전철의 유리창을 대여섯장 깨뜨리고 도망간 사건이었습니다... 그것도 열차가 달리는 상황에서 말이지여^^ 그리고 그걸 제지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제지했다간 해꼬지를 당했겠져!!! 암튼 당시엔 겁이 거의 없던 저도 다소 위협을 느낄 정도 였으니 말이져!!!^^ㅋㅋㅋ

 

  얼핏 얘기 듣기로도 열쇠로 잠근 자동차에서 귀중품이나 카오디오 같은 것들을 문을 따고 훔쳐갈 수 있다고도 하는 대범함을 보이는 곳이 나폴리 입니다... 여러분들도 반드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제22화 셋째날 살레르노 가는 길^^

 

 여기도 나폴리에서 살레르노로 가는 도중에 찍은 공장의 폐허입니다...^^ 이탈리아도 그렇지만 나폴리도 경기가 죽어가는 듯 한 느낌입니다...^^ 이 폐허는 그런 상황의 산증인이라고 해야 할까여?^^


 

제22화 셋째날 살레르노 가는 길^^

 

 열차는 해안가를 달리는데, 멀리서 바라본 나폴리와 항구의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다...^^

 

 세계 3대 미항으로 이탈리아 나폴리,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로, 호주의 시드니가 뽑힙니다만, 역시 그럴만 합니다...^^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언덕의 도시라...^^ 그런데, 앞으로도 그런 명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여?^^ 한번 지켜봅시다...^^


 

제22화 셋째날 살레르노 가는 길^^

 

 나폴리에서 살레르노 구간을 달리는 동안 이렇게 아름다운 해안가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는데, 저멀리 보이는 섬이 여러분들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관광지로 유명한 카프리 섬입니다...^^ 

 

 

제22화 셋째날 살레르노 가는 길^^

 

 소렌토와 카프리 섬을 바라보고 찍은 모습인데, 푸른 바다가 넘실대는 모습이 참으로 시원함을 느끼게 합니다...^^


 

제22화 셋째날 살레르노 가는 길^^

 

 중간에는 이렇게 조그마한 배들을 위한 선착장이 마련되어 있군여!!!^^ 보통의 선착장처럼 보이지만 뒤에 카프리 섬이 보여서 일까여?^^ 더 분위기 있어 보입니다...^^ㅋㄷㅋㄷ


 

제22화 셋째날 살레르노 가는 길^^


 무려 한시간의 연착을 거쳐서 곧 살레르노에 도착하는데, 저 산의 맞은편에는 오늘의 목적지 Amalfi 해안이 전개가 됩니다...^^ 산 정상은 검은 구름이 드리워져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더하는데, 과연 어떤 곳일까여?^^

 

 

 

23화에서 본격적인 셋째날 Amalfi 여행이 시작됩니다...^^

 

 

To be Continued...^^

 

 

All Produced by Henry E. Park(박기천, Enrico Parco), 스크랩 하실 때는 출처와 작가를 밝혀주셔염!!!^^ㅋㅋㅋ

이 여행기는 제 홈피(www.cyworld.com/wild1man)와 73-80, 이사모, 엔터밀란, 그리고 도무스 아카데미 클럽에 동시 연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