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쇼핑하는 남자 이야기..

김세중2008.01.06
조회131

 

혼자 쇼핑하는 남자 이야기.. 어느 순간부터인가..혼자서 쇼핑을 다니게 되었어요. 바쁜 회사 일상과바쁜 주변 사람들, 친구들.언제부턴가혼자서 쇼핑을 다니게 되었어요.  백화점 세일 기간을 기억하는 남자흔치는 않더라구요.혼자서 백화점을 들락거린지2년이 되가네요.  처음에는 옷을 고르고 입어 볼 용기가 나지 않아사이즈를 대보고는 마음에 들면 그냥 사곤 했어요.자주 가던 매장이 있는 데어느 순간부터는 절 기억해주더라구요.  "손님 한 번 입어보세요""아..아뇨. 괜찮아요.^^"약간 창피함에 손사레를 치고는다시 옷을 사고 백화점을 빠져 나오는 남자.  요즘 바빠서 쇼핑을 못가다새해 맞이오랜만에 쇼핑을 갔네요. 언제나 들리던 매장이 있는데저번에 권유했던 모습이 떠올라 창피함에 갈까말까 망설이다 다시 갔어요.  "손님 어서오세요""아네.. ^^;""어떤 옷을 찾으세요?""그냥.. 가벼운 느낌의 티셔츠 보려구요" 그리고는 이윽고 주변을 보는 데한 커플이 서로 대주면서 옷을 고르고 있더라구요.한참을 이야기를 주고 받더니 입어보는 그들. 남자가 입고 나와서 어때라고 물으니여자친구분이 에이 칙칙하다 넌 밝은게 나아 다른거 입어봐그러더라구요. 순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여자친구 앞에서 그 남자분은마치 어린 아이처럼 말을 참 잘 들었거든요. 그리고는 그 커플은 옷을 사고다른 곳으로 나갔어요.그 뒷모습을 홀연히 바라보고 있었네요. 저도 이윽고 옷을 2벌 정도 골라서사이즈 100입을까 105를 입을까 고민하고 있는데절 알아보는 점원이 오시더라구요"이번에는 꼭 입어보고 사가세요. 손님 ^^""하하. 그냥 안입어봐도 잘 알아서요..""이거 마음에 드세요? 사이즈는 105로 입어보실래요?""아뇨. 그냥 주세요""입어보세요 손님 자 이쪽으로"하고 나를 끌어당겼고 저는 그렇게 옷을 갈아입어보았답니다. "와 손님 잘어울려요.이렇게 입어보고 가야 교환 안하죠?""네. ^^;"옷을 갈아입어보고 나왔는데부끄러워서 얼굴이 살짝 뜨거워지더군요...하...
 혼자 쇼핑하는 남자 이야기.. 그리고는 계산을 하고 있는 데다른점원이 말을 걸어오더라구요. "다음에는 여자친구분 데리고 오세요. 쑥쓰러우시면 ^^""아 저 여자친구 없어서요..^^;"얼굴은 더 화끈.. 그리고 쇼핑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집으로 오고 있었어요.. 아까의 커플들이..참 보기 좋다라는 생각도 들었고그 남자분을 보며 옛날 제 연애하던 모습도뒤돌아 보게 되었네요. 평소엔 연애 생각도 별로 없고외로움도 안느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쇼핑 때문에 이런 생각하게 된 스스로가 조금 우숩네요.. 그런데그때 본 그 가게의 커플을 보며가슴이 조금 두근거리더라구요.부러웠나봐요. 혼자서 하는 쇼핑매력없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따뜻한 눈길, 관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여자친구와 쇼핑하고 싶은마음만 한가득 안고집으로 왔네요.  여러분도..혼자서 하는 쇼핑매력없죠? 혼자보단둘이 좋은 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