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의 美

백명기2008.01.08
조회18
절제의 美

 

 

 

그림을 보고 그리고,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고

책을 잃고

노래를 부르고

연주회,뮤지컬 여러 공연들..

수많은 문화의 영역 속에

 

절제.라는 감성이 존재한다

흔히 음악을 들을 때

절정의 부분에

'아..여기서 조금만 더 화려하면 안될까

여기서 조금만 더 길게 가면 안될까?'하는 ..

이런 생각을 갖게 하는.

아쉬움을 갖게 하면서

마음을 잠그는 감정처리

 

그림에선 먼 곳을 보게 하는 여백의 미.

마음을 비우고 생각에 잠기게 하는 절제의 미

 

선이 곱고 아름답지만 조잡하지 않은 한국적인 아름다움

 

그렇지만 요즘에 이리저리 문화생활을 하노라면

이런 부분을 찾아보기가 힘든 것 같다

흠잡을때 없는 너무나 높은 완성도

빽빽한 느낌,획일화되는 대중문화

화려한 색체.찌를듯한 기교들

수많은 세션과 기계음,소몰이 창법;  

화자의 경험과 마음에서 우러 나오지 않는 여러 작업들

어쩌면 하드코어 섹스와 같이 변태적이고 강한 욕구충족.

 

문화적 코드를 감당하기에

너무나 속이 쓰리고 눈이 따갑고 귀가 아프다

 

평론가도 아니고

별로 전문적인 지식도 없다

아직 아마추어 디자이너이지만

그래서 더욱이 예술을 사랑하고..인생을 노래하며,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남긴다.

 

 

 

절제의 美

김동원 햇살의 기분 - 244.0 X 122.0 - oil on canv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