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에 발신제한으로 온 전화.

권은미2008.01.11
조회67,045

오늘 새벽 5시 12분경에 발신제한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원래 저는 발신제한으로 온 번호는 잘 안 받는지라;

이번에도 안 받을려고 했는데..

단잠에 취해있던 저는 새벽 5시쯤에 웬 발신제한번호인가 싶어 받아봤죠..

전화번호도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아 제 번호 아는 사람들이 몇 없습니다.

그리고 자주 오는 광고전화 같은건 새벽에 안 올텐데 말입니다.

또 이상한 변태가 전화한건가 싶어 한번 받아봤습니다.

그런 전화면 그냥 끊으면 되니까요.

휴대폰의 통화 버튼을 누르고 받고는 아무소리 안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 이야기도 안 할줄 알았죠..

그런데 어떤 여자분이  "여보세요?"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놀래서 "여보세요" 그랬더니.. "아.." 이러면서 끊는겁니다......

 

잘못 걸린 전화였군요..^^; 

근데 문득 스쳐간 생각.. 웬지..

광장도 그렇고 사랑이야기 이별이야기 이런게 많다보니..

그게 생각이 나더군요.

옛날에 자주 돌고돌던 이미지...

그림은 새벽 5시에 발신제한으로 부재중 1통이 찍힌 휴대폰이였죠..

그 이미지를 흉내낸건지 헤어진 애인에게 발신제한으로 전화를 한번 해본 모양입니다..-_-;

 

참.. 저는 그렇습니다..

저에게 잘못 걸린 전화이긴 하지만..

제가 아니라 그 헤어진 애인분에게도 예의란게 있어야 할꺼 아닙니까..

헤어져서 힘들고 안타까운 마음 이해합니다만은..

새벽 한두시도 아니고 그런 전화는 좀 자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일찍 나가야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최소한 잘못걸었다는걸 알았다면 "죄송합니다" 이 한마디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전 좀 웃겼습니다.. 새벽 5시에 발신제한으로 전화하는 사람이 있긴있구나 하구요..

 

그 여자분이 이글을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힘내시고요;

앞으로는 좀 일찍 전화하시길 바랍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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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홈피 방문자 수가 많아져서 놀랬습니다;

죄송합니다 물의를 일으켜서..;

새벽에 그런 전화가 와서 그냥 아침에 제 생각을 적은것 뿐인데..

상상력이 풍부한건 인정하겠습니다 ㅋ

암튼 혹시나 그런 여자분이였다면 사람들 생각은 어떨까 싶어 적은거였습니다..

어쨋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베스트글이 될줄 모르고 미니홈피 연결을 안 끊었었는데..

미니홈피 연결은 끊겠습니다..

그리고 전 여자입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